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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FR. 이형준 우승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대희 기자 |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FR. 우승자 이형준 인터뷰


1R : 2언더파 70타 (버디 4개, 보기 2개) 공동 19위

2R : 1오버파 73타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 공동 33위

3R : 5언더파 67타 (버디 6개, 보기 1개)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9위

FR : 4언더파 68타 (버디 5개, 보기 1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 우승


- 연장 2번째 접전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 소감과 경기를 돌아보자면?


지난주 ‘DGB금융그룹 오픈’부터 샷감이 돌아왔다. 내가 원하는 구질로 돌아왔다 쇼트게임만 잘 되면 우승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대회 들어서 샷과 퍼트가 생각보다 잘 됐다. 1, 2라운드에는 TOP10 진입이 목표였는데 3, 4라운드부터 버디가 많이 나오더니 이렇게 우승까지 연결됐다.


- 2타 차 공동 9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했다. 우승을 염두에 두고 최종라운드에 플레이를 했는지?


경기 시작 전 2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첫 홀에서 버디를 잡고 나니 1타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초반에는 ‘5타 정도 줄이면 우승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었고 경기 중에는 ‘3~4타 정도 줄여야 우승권에 가겠다’라는 생각이었다. 동반자가 이동민 선수였는데 이동민 선수가 계속 1타 차로 앞서갔다. 이동민 선수를 따라잡겠다는 생각으로 경기했다. 16번홀에서 이동민 선수와 동타를 만들어냈다. 18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한 뒤에는 ‘우승 못하겠다’라는 생각이었는데 스코어 접수를 마치고 나니 주변에서 ‘연장전 갈 것 같다’라고 말을 해줬다.


- 보통 마음을 비우고 경기해야 우승을 한다고 하는데?


이 전에 우승을 했을 때 그리고 평상시 경기했을 때 우승을 생각하면서 플레이한다. 늘 내 위치를 확인하고 스코어 관리에 신경쓴다.




- 6승 중 무려 4승을 가을에 기록했는데? 가을에 강한 이유가 있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웃음) 이 때쯤 되면 어지러웠던 샷들이 정렬이 된다. 또한 여름까지는 스윙을 할 때 뭔가 널널한 느낌인데 가을이 되면서부터 몸이 빡빡해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더울 때 보다 추워지면서 몸이 조금 굳는 느낌일 때 경기력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


- 군 전역 후 24개 대회만에 우승을 이뤄냈는데? 복귀 후 시간을 돌아보자면?


지난해 전역하고 복귀했다. 짜증이 많이 났다. 군 입대 전보다 기량이 낮아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복귀하기 전에는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하지만 투어로 돌아오고 나서부터 현재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과 실력 차를 느꼈다. 벽이 있는 것 같았다. 군 생활동안 체중과 샷의 거리를 늘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이 부분은 좋아졌는데 나머지 부분은 모두 후퇴했다. 스스로에게 화가 많이 났다.


- 군대 가기 전과 다녀와서 가장 많이 달라진 것은?


퍼트가 힘들다. 그리고 약 120m 거리 이내 샷이 안 좋아졌다. 드라이버샷의 거리는 늘었다.


- 이번 우승의 의미는?


전역 후 우승을 빨리 하고 싶었다. 군대 다녀와서 성적이 안 좋으니 시드 걱정도 됐다. 이번 시즌 이후에도 2년이나 남았는데 계속 안 좋은 쪽으로 생각이 들었다. 군대 가기 전에는 컷통과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숙소 예약할 때도 5박씩 예약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숙소 예약도 3박만 하고 계속 쫓기는 느낌을 받았다. 스스로에게 한심했다. 우승을 하면 다시 예전의 페이스를 찾을 것이라 확신했다. 준우승도 필요 없고 오직 우승만이다. 사실 아직 우승을 하기에 100% 준비는 안 된 거 같기도 하다. 예상보다 빨리 찾아왔다.


- 대회장인 페럼클럽은 난도가 높다. 경기 중 스스로 화를 주체하지 못해 스코어를 많이 잃는 선수들도 종종 보이는데? 본인은 이번 대회에서 어땠는지?


(웃음) 나도 짜증을 많이 내는 편이기는 하다. 샷을 하고 실수가 나와 화가 나면 걸으면서 야드지북을 보면서 마음을 가라 앉힌다. 화가 오래가는 스타일은 아닌다. 오늘도 자주 화가 나긴 했다. 찬스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자꾸 조금씩 실수가 나와 기회를 못 살렸던 적이 종종 있었다.


- 아내가 캐디를 하고 있다. 2017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2번 우승을 만들어냈는데?


경기 끝나고 울었다고 들었다. 난 못 봤다. (웃음) 서로 ‘수고했다’고만 말했다. 사실 2018년 아들, 2021년 딸까지 아내가 아이를 2명째 출산했다. 아이들을 낳고 나서 몸에 많은 변화가 왔다고 한다. 캐디도 힘든 일이다. 그래서 이번 대회가 아내가 캐디로 나서는 마지막 대회다. 잔여 대회에서는 하우스 캐디 또는 전문 캐디와 경기를 하려고 했다. 아내와 마지막으로 함께한 대회에서 이렇게 우승을 거둬 행복하다.


- 향후 시즌 목표는?


욕심이겠지만 솔직히 말해 우승을 1번 더 하고 싶다.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이 높아졌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지난해 시즌 중 복귀를 했다. 메인 스폰서인 웰컴저축은행 관계자 분들께서 애매한 시점에서도 나를 믿고 계약해 주셨다. 그것도 좋은 조건을 건네 주셨다. 그 분들이 있었기에 이번 우승도 할 수 있었다.


[뉴스출처 :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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