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 분야 젊은 인재들이 직접 제작한 비행체로 고난이도 임무 수행을 완수하는 제15회 한국 로봇항공기 경연대회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9. 9(토) 영월드론시범지역(강원도 영월군 덕포리)에서 개최됨 < 대회 개요 > ◈ 일시 및 장소 : 9월 9일(토) 09:30∼17:00, 강원도 영월드론시범지역 ◈ 참여 : 1, 2차 기술심사를 통과하여 본선에 진출한 9팀(정규 5팀, 초급 4팀) - 정규(5팀) : 부산대, 인하대, 항공대 2팀, 한서대 - 초급(4팀) : 아주대, 인하공전, 정석항공과학고, 항공대 ◈ 수상 : 대상(1팀)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및 상금 2,000만원 수여 등
금년 15회째를 맞이하는 동 대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 유망 新산업인 무인기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과 역량 있는 인력양성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대회 출신자들은 스타트업 창업과 인력양성 분야에서 국내 무인기 산업의 1세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 금년 대회는 ①드론잡는 드론과, ②고도별 자동촬영(2개 중 선택)이 본선 정규부문 임무로 제시됨
* 지난해 대회에서도 임무로 제시되었으나 高난이도로 임무 미완성으로 종료
①드론잡는 드론은 일정 구역에 침입한 드론을 감지→추적→포획→귀환하는 임무로서 드론이 불법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어 기술 향상을 목적으로 하며,
②고도별 자동촬영은 지정된 임무구역을 상승비행하면서 지상 목표물(5×5M)을 고도별(100M→150M→200M) 자동촬영후 시간내 복귀하는 임무로 목표물 정밀 탐색을 검증하는 과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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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상승(100M→150M→200M) |
임무① : 드론잡는 드론 |
임무② : 고도별 자동촬영 |
본선 대회에 진출한 9팀은 치열한 경합 끝에 정규부문 ‘드론잡는 드론’ 임무에 도전하여 자동순회비행을 완벽히 수행하고 침투드론에 가장 근접한 한서대학교 HACUS팀이 최우수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항공대 RedHawk팀과 USCL-X8팀이 우수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공동수상하였으며 초급부문에서는 인하공전의 FlyHigh팀이 최우수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을 수상하였으며, 정석항공고의 비상팀이 우수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수상하였다.
대회 운영위원회는 금년도 참가팀이 임무를 완수하여 차기대회에는 무인기의 이․착륙을 수동에서 완전 자동으로 수행하는 채점방식을 적용하기로 함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양대 조진수교수는 지난 대회는 “바람이 매우 세게 불어(순간풍속 10m/s이상)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지만 금년에는 무인기를 날리기에 최적의 기상조건과 장소에서 개최되어 기대이상의 실력을 선보였다고 평가하고, 차기 대회에는 임무 난이도를 상향 조정하고 보다 흥미롭게 구성하여 많은 팀들이 참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총평함
무인기는 항공+ICT 융합 산업으로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대표 신산업중 하나로 정부에서도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공공수요창출 등을 위해 집중 육성할 것임
무인기는 과거에는 주로 군사용으로 주로 활용되었으나, 최근 취미용을 넘어 농업․촬영․시설물 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우리의 강점인 IT․부품․소재 기술과 접목될 경우 세계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은 유망 산업임
지난 대회 초창기 결선 임무였던 경로점 자율비행이 이번에는 기본 임무가 되고, 이를 바탕으로 활용 현장의 고난이도 임무가 제시되는 등 대회 수준이 높아지고 있음
정부는 무인기 기술인력 양성의 요람으로서 대회를 지속 지원하는 한편, 올해부터 산-학 연계 기술인력양성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는 등 무인기 수요와 활용에 부응하는 인력양성이 이루어지도록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