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제8차 FEALAC 사이버사무국 워크숍 및 조정회의가 동아시아 및 중남미 33개 회원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4.10(화)-11(수) 양 일간 광주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FEALAC 사이버사무국 유치국으로서 2011년부터 매년 워크숍을 개최하여 FEALAC 회원국 간 우호협력 관계 증진 및 FEALAC 발전에 기여해 왔다.
※ FEALAC은 동아시아(16개국)와 중남미(20개국) 양 지역 간 유일한 정부간 다자협의체로 상호이해와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1999년 출범
※ 우리나라는 상설 사무국이 없는 FEALAC의 구조적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2010년 제4차 FEALAC 외교장관회의에서 채택된 도쿄선언을 통해 사이버사무국 유치
금번 워크숍에서는 2017.8월 부산 개최 제8차 FEALAC 외교장관회의에서 채택된 「FEALAC 新행동계획」 진전방안에 대한 검토와 더불어, FEALAC 실무그룹 기능과 공동의장국의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 FEALAC 4개 실무그룹 : △사회정치협력, 지속가능한 발전, △무역·투자·관광·중소기업, △문화·청소년·성·스포츠, △과학·기술·혁신·교육
특히, 우리나라는 FEALAC 홈페이지 개편, 회원국 간 온라인 소통 강화, 전문가 풀 구성, 다양한 FEALAC 아웃리치 사업 추진 등을 제안하고, 구체적 실행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금번 워크숍 계기 개최되는 조정회의에는 전·현 지역조정국, 실무그룹 공동의장국 및 기금운영위원회 공동의장국 등 12개국이 참석하여, 금년 11월(잠정) 라오스에서 개최될 FEALAC 고위관리회의에 대비, FEALAC 협력 현황 및 성과, 향후 사업 추진 방향 등 제반 사항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담양 죽녹원 방문 및 전통음식 체험을 마련함으로써 동아시아 및 중남미 국가 대표단이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눈으로 직접 보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1999년 FEALAC 출범 이후 동아시아와 중남미 지역 간 연계성 증진을 위해 지역조정국 및 실무그룹 의장국 역임, 사이버사무국 유치, 기금 공여 및 기금운영위 의장 수임 등 적극적인 역할과 기여를 해오고 있으며, 정부의 외교 다변화 기조에 따라 앞으로도 FEALAC 발전을 주도해 나가는 등 외교적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