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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잘 자라준 ‘정변의 아이콘’ 소년에서 만인의 남자로, 배우 여진구

선명하고 반듯한 이목구비, 굵직한 중저음의 목소리로 누나 팬들의 마음을 울린 배우 여진구가 새 드라마 <왕이 된 남자>로 새해를 활짝 열었다. 올해로 23살이 된 여진구는 소년미를 걷어내고 듬직한 남자의 모습으로 훌쩍 성장했다. ‘정변의 아이콘’, ‘고유명사 진구오빠’ 등 다양한 수식어를 자랑하는 여진구의 활약은 2019년에도 쭉 이어질 예정이다.

Editor 이수민 | Photo tvN·SBS·MBC·리얼라이즈픽쳐스 

◇ 왕과 광대 사이, <왕이 된 남자>로 돌아오다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의 된 남자>는 1000만 관객을 동원했던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의 리메이크 작으로,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여진구는 광해군 이헌과 광대 선우 역을 맡아 생애 처음 극과 극의 1인2역을 소화했다. 아역시절부터 깊은 눈빛과 중저음의 목소리로 두각을 드러냈던 그는 변함없는 실력으로 안방극장을 휘어잡았다.

여진구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진행된 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왕이 된 남자>는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에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 임금이 자신과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여진구는 본인의 역할에 대해 “이헌은 처음 맡아보는 권력적인 역할이다. 늘 해보고 싶은 역할이었는데 생각보다 어렵더라”며 “혼자 하는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감독님과 선배님들께 도움을 많이 받으며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규역의 김상경은 “여진구의 인생작이 탄생할 것이라 본다”고 확신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드라마 <왕이 된 남자>, 원작과 다른점 셋 

#1. 특정 시대배경 해제, 풍성한 스토리 라인  
<왕이 된 남자>는 역사적 배경을 특정한 시대에 고정시키지 않았다. 조선의 ‘광해’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이것과는 별개로 새로운 인물 ‘이헌’을 만들며 이야기의 틀을 확장시켰다. 한 시대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스토리를 담을 수 있었다. 결말 역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열어두어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2. 여진구의 1인2역, 드라마에서 매력 극대화
원작에서처럼 임금과 광대의 역할을 한 번에 소화해야하기 때문에 캐릭터에 대한 배우의 이해도가 중요시 된다. 다만 드라마에서는 임금 이헌의 광기 어린 면모가 한층 강화 됐으며, 극과 극의 설정인 광대 하선은 밝고 해맑은 면모를 더욱 강조하였다. 확연하게 대비되는 두 인물 설정으로 드라마의 극적인 연출과 새로운 이야기를 가능하게 했다.

◇ 국민 남동생, 만인의 남자가 되기까지

아홉 살 꼬마 시절부터 드라마와 영화판을 넘나들며 연기하던 여진구는 어느덧 23살의 건장한 청년이 되었다. 아역배우 시절부터 꾸준하게 쌓아온 연기력과 특유의 집중력으로 남녀노소 불문한 사랑을 받으며 호감형 배우로서 탄탄히 입지를 굳혔다.
어느 순간 성숙해진 눈빛과 깊어진 목소리, 다부진 몸으로 일명 ‘폭풍성장’한 여진구에게 대중들은 흐뭇한 반응을 내보였다. ‘진구오빠’라는 그를 향한 고유명사가 붙여진 것도 이 때문이다.

여진구는 지금까지 극중에서 주로 왕이나 왕세자의 역할을 도맡았기에 평소에도 진지한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지난 해 첫 고정 예능프로그램 tvN<현지에서 먹힐까>에 출연하면서 엉뚱하고 허당끼 있는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홍석천과 신화멤버 민우와의 특급 형제 케미를 뽐내며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자랑했다.
다양한 매력으로 이제는 누구나 인정하는 대세 배우가 된 여진구. 오래 달려온 것 같지만 아직 그에게 펼쳐진 길을 더욱 무궁무진하다. 꼬마에서 소년으로, 소년에서 만인의 남자로 ‘잘 자라준’ 여진구의 앞길이 더욱 단단하고 풍성해지길 바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스타포커스> 2월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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