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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손바닥 인터뷰] “끊임없이 일하고 싶어요” 이의진의 빛나는 순간

사진 = 양언의 기자

현란한 말솜씨가 아님에도 계속해서 듣고 싶은 이야기를 만든다다양한 에피소드 없이도 유난히 든든한 대화가 있다어디선가 뚝 떨어진 능력이 아니다오랜 시간 꾸준히 자신을 다듬고 돌봐온 이에게서만 느껴지는 깊은 내공이다만남이 선물인 듯 계속해서 새로운 매력을 꺼내놓는 남자이토록 기분 좋은 만남이의진과의 인터뷰 현장을 공개한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이의진은 지난 2014년 그룹 에이션으로 데뷔했다. 3년 뒤 빅플로 멤버로 재데뷔하며 활동을 이어가다 KBS2 <더유닛>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최근 종영한 Mnet <썸바디>를 통해 솔직하고 다채로운 매력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어떻게 보면 현직 아이돌 멤버의 연예예능 출연은 쉽지 않을 법 했지만, 이의진은 “나를 보여줄 수 있는 또 다른 무대”라며 일부 시선들에 맞섰다. 이후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의진은 <썸바디>에서 수준 높은 춤 실력과 밝고 친화력 있는 성격으로 사랑받았다. 장난스러운 모습에 마냥 가벼운 이미지로 굳어지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의외로 진지한 모습도 보였다. 실제로 그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출연진들도 많았다고. 이의진은 “저는 제 고민을 말하기 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 편인 것 같아요”라며 “특히 춤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썸스테이’ 사람들이랑 참 편했어요. 가지고 있는 고충이나 힘든 점들이 비슷하다 보니까 대화가 잘 풀렸죠”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실제로 제가 티비에 나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하는 팬들이 계시더라고요. 응원도 많이 받았어요. 저라는 모습 그 자체를 좋아해 주시는 거니까 참 고맙죠. 항상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끼고 있어요”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덧붙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이제 서른의 문턱으로 들어선 이의진은 자신에게도 여러 가지 생각의 변화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조심스레 꺼내놓는 고민들과 현재의 솔직한 심정까지, 오랜 시간 한 가지 길을 고집해왔기에 그 깊이와 크기는 더욱 묵직했다.

“이십대 때는 지킬 게 없었어요. 어떻게 되든 그냥 해 보자라는 새로움을 향한 도전의식만 있었죠. 이제는 무조건 그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십대에 겪었던 경험들을 무너지지 않게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조심성이 생겼다고 해야 할까요. 그 경험들을 토대로 앞으로 빛을 내는 게 중요하겠죠.”

사진 = 양언의 기자

댄스 크루부터 시작해서 현재에 오기까지, 그에게는 그간 쌓아온 것들을 펼칠 무대가 필요했고, 지금도 여전히 갈망한다고 말한다.

“어떤 활동을 열심히 하다가 끝이 날 때 찾아오는 공허함이 있어요. 빅플로와 유앤비 활동도 그랬고 이번에 <썸바디>도 그렇고요. 또 다음이 있을까, 다음 기회가 찾아와 줄까 하는 불안감이 생겨요. 그래서 계속 겹쳐서 일을 하는 게 바람이에요. 지금 솔로 준비를 하고 있지만 나오기 전까지는 어떻게 되는지 모르기 때문에 손에 쥐고 있는 활동들을 꾸준히 끊임없이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Editor 이수민 | Photographer 양언의 
*이의진 인터뷰의 풀버전은 <스타포커스> 4월호에서 만나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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