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호영기자 기자 | 대전 서구 치매안심센터는 매년 치매 환자 실종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실종 예방 사전등록 서비스를 적극 안내해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서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의 배회·실종 예방과 실종 시 신속한 발견과 복귀를 위해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사업 ▲지문 등 사전등록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는 옷 등에 부착하는 형태의 표식으로, 누구든지 배회하는 치매 환자를 발견했을 때 옷에 부착된 인식표를 보고 신속하게 경찰에 연락하면 인식표에 기재된 정보(치매 환자 고유번호)로 환자를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다.
또한, 치매 환자의 지문,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 신상정보를 사전에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경찰청에 등록하면 치매 환자 실종 시 신속하게 환자 정보를 확인해 귀가를 도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철모 청장은 “선제적인 실종 예방 사업 추진을 통해 촘촘한 치매 안전망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치매 환자와 보호자가 걱정 없는 치매안심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구치매안심센터는 오는 2월부터 관내 치매 협약병원 12개소와 연계해 ’치매 환자 실종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실종 예방 사업에 대한 홍보를 적극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