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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민·관 협력으로 저장강박 세대 주거환경 개선 나서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희빈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지난 20일 집안에 쓰레기를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생활하고 있는 세대를 찾아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대상자는 동네 주민이 버린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수레로 모으는 ‘저장강박증’을 지닌 독거노인으로, 집안이 쓰레기로 가득 차 누울 공간조차 없는 위험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밑반찬을 지원하며 대상자 안부를 확인하는 함장종합사회복지관 담당자가 끊임없이 설득한 끝에 집을 정리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이날 함장종합복지관, 한누리 봉사단, 중동 행정복지센터, 구청 직원 등 20여 명이 환경개선에 참여했다.

 

직원과 봉사자들은 폐기물을 정리하고 마무리 청소를 하는 등 깨끗하고 위생적인 주거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방천정 수리, 벽지·장판 도배 및 화장실 변기 교체 등 지원과 대상자 정신건강 상담 및 치료가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수성구는 향후 민관합동 통합사례회의를 열어 복지자원 연계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정기적인 모니터링 활동 실시 등 사후관리에도 신경 쓸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민관협력으로 저장강박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적극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2019년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조례’를 제정해 저장강박 의심가구 홈케어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28세대를 지원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사업 대상 주민의 정신건강 치료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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