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역경영원 KIRIM 대한민국 지속 가능한 도시 중 기초자치단체 단위 최초 개원
- 향후 고양특례시 맞춤 정책 의제 발굴 및 다양한 정책 제안 역할 기대
사단법인 KIRIM 고양지역경영원(원장 권용재)은 지난 9월 9일(월) 오후 7시, 일산동구청 소회의실에서 개원식과 함께‘고양시 대중교통 환경 동별 순위평가’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로써 지난 6월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대상 “대한민국 지속할 수 있는 도시평가 순위”를 발표한 사단법인 한국지역 경영원 KIRIM의 후원하에 기초자치단체 단위로는 최초로 풀뿌리 지역경영원을 열게 되었다.
권용재 고양지역경영원 원장은 개회사에서 전국 지속 가능한 도시평가, 중앙공기업 평가, 지역은행 설립을 위한 방안 등 국가균형발전과 지역혁신을 위해서 최근 한국지역경영원이 크고 작은 화두를 제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양지역경영원은 고양특례시의 맞춤 정책 의제 발굴과 제안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초자치단체 최초 개원의 의미를 강조하였다. 이에 따라 첫 토론 의제로 고양시민들의 가장 큰 현안 과제 중 하나이며, 교통 문제 중 주민의 피부에 직접 와 닿는 대중교통 동별 순위평가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권용재 고양지역경영원 원장의 개회사와 윤황 한국지역경영원 이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김주영, 이기헌, 문대림 국회의원, 이창현 혁신정책네트워크 디딤 이사장, 김세용 GH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우상훈 벽제농협 조합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권용재 고양지역경영원 원장의 발제를 토대로 정성훈 한국지역경영원장(대구가톨릭대 교수)이 좌장을 맡고, 유정훈 아주대 교수(차기 대한교통학회 회장), 김동주 (전)국토연구원장, 안영철 부산경남지역경영원 원장, 김해련 고양시의회 건설교통위원(고양시의원)이 토론에 참여했다.
윤황 한국지역경영원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특히 고양특례시 대중교통환경문제와 밀접한 인구 증가 추이를 언급하면서, 경기도의 시군별 서울 통근통행량 2위인 고양특례시가 앞으로는 인구 감소, 1인 가구 증가 등에 따른 지역 내 균형발전정책 차원의 대중교통환경대책도 동시에 준비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24년 7월 기준 107만 명에 이르는 고양특례시 인구는 44개 동에 46만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서울 출퇴근 인구가 많은 고양특례시의 특성상 대중교통 환경은 고양시민들에게 중요한데, 지하철의 경우 현재 3개 노선을 포함하여 연말 예정된 GTX-A, 추진 중인 3개의 노선, 검토 중인 4개 노선 등을 고려하면 교통망은 더욱 확충될 전망이며, 이번 순위평가에서는 현존하는 3개 노선만을 분석 대상으로 평가했다.
한편 고양특례시 내 버스 정류장은 2,425개에 이르고, 각 동 단위에서 동 단위 면적 당 버스 정류장 보유 정도 및 각 버스 정류장에 정차하는 버스 노선의 다양성 정도를 평가했다.
고양지역경영원은 토론 발제를 통해 이러한 대중교통 현황 및 접근성, 노선 다양성 등을 고려하여 동별 데이터분석을 통한 “고양시 대중교통 환경 동별 순위”를 발표하였다.
결과적으로 대중교통의 일산신도시 쏠림 현상이 존재하며, 버스 공급이 지하철 접근성이 부족한 지역을 보완하지 못함을 발견할 수 있었다. 대중교통 이용 환경 편차 완화를 위한 고양특례시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제언과 함께, 고양지역경원은 향후 더 정확한 현황 파악을 위해 연구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오성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