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은행들이 가계부채 건전성 관리를 위해 내년부터 대출 목표를 큰 폭으로 낮춘다. 이렇게 되면 은행 대출 문턱이 높아져 서민들의 자금 융통이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내년 가계대출 증가율을 올해 절반도 채 되지 않는 3.3%로 책정했다. 이 은행의 올해 전년 동기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은 6.9%다.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이 12.5%였던 우리은행도 내년 증가율 목표치를 5.7~5.9%로 내렸다. 국민은행 역시 올해 9.3%에 달했던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을 내년에는 5%대 후반 정도로 예상했다.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이 8% 수준인 신한은행은 내년 증가율 목표치를 5%대 초반으로 책정했고, 기업은행은 이보다 낮은 5%, 하나은행은 4.7%까지 낮춰 잡았다.
은행들이 내년 목표치를 낮춘 이유는 대출의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올해 부동산 규제완화가 불러온 대출 열기를 방치하면 은행 건전성에 심각한 타격이 올 것이라는 우려에서 그런 것이다.
최근에는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후 이를 생활비나 사업자금 등으로 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자칫 은행 건전성 및 가계 상황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서민들은 당장 대출이 막힐까 봐 우려하고 있다. 은행들이 보수적 경영에 나서면 그만큼 대출기준이 까다로워져 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서울에 사는 최모(48)씨는 “내년 상반기에 주택담보 대출받아 집 사려고 하려 했는데 다소 걱정이 된다”며 “아무래도 우리 같은 서민들이 돈을 빌리는 데 영향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으며 금융권 관계자는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낮췄지만 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대출 수요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본적으로 위험성이 높은 대출은 가계에도, 은행에도 부정적 영향이 있는 만큼 이를 잘 조절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렇게 대출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아파트 담보대출을 받으려면 여러 군데 금융회사를 방문해서 직접 비교 해 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바쁜 직장인들에게 무리일 수 있다. 이 때, 담보 대출 뿐만 아니라 신용대출도 다양한 신용 대출 상품 정보를 제공해 주는 금리비교 사이트를 이용 하는 것도 고려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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