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은 '차병원 기증제대혈은행'과 '차병원 가족제대혈은행 아이코드'에 보관됐던 제대혈 줄기세포의 이식 출고가 8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제대혈은행 중 가장 많은 수이다.
출산할 때만 한 번 채취할 수 있는 제대혈(탯줄혈액)은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을 만드는 조혈모세포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연골, 뼈, 근육, 신경 등을 만드는 간엽줄기세포도 가지고 있어 의료가치가 높다.
골수를 구할 수 없는 백혈병 환자에게는 골수이식보다 부작용이 적고 수술 성공률도 높은 혈액암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높은 가치를 지닌다.
조혈모세포이식은 백혈병, 악성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등 혈액 종양 환자와 재생 불량성 빈혈, 선천성 면역 결핍증 등 비악성 혈액질환을 완치할 수 있다.
한편 54년의 역사를 지닌 '차병원 가족제대혈은행 아이코드'는 독보적인 보관시설과 첨단 제대혈 위치추적 시스템인 'DID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대혈 보관ㆍ이식ㆍ치료ㆍ임상연구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차병원그룹은 제대혈의 보관과 이식 활성화를 위해 일부 비용을 지원하는 '슈퍼블랙프라이데이이벤트(Super Black Friday Event)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22일까지 제대혈 보관비용을 약 20% 할인하고, 추가적인 부가서비스를 지원한다. 3만원 상당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모바일 상품권으로 증정하기도 한다.
남성현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