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2월 31일(수) 아침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낮에는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리다가 서쪽지방부터 그칠 것이라 전했다.
특히,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지역에서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내려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남부내륙에서도 눈이 다소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요구하였다.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도에서는 31일(수) 늦은 오후부터 다시 눈 또는 비가 내리면서 해넘이를 보기 어렵겠으나,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다.
신년인 2015년 1월 1일(목)에는 충청남도, 전라남북도와 제주도에 눈이나 비가 내리면서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해돋이를 보기 어렵겠으나, 그 밖의 지방에서는 해돋이를 볼 수 있다.
약 5km 상공에 -35℃ 이하의 찬 공기를 동반한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31일(수)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워질 것이라 전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1월 2일(금)까지 이어지다가 3일(토)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니, 건강관리에 유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12월 31일(수) 늦은 오후부터 1월 2일(금)에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도산간에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충청남북도 내륙과 전라남북도 내륙에도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한편, 해상에서는 12월 31일(수) 오전부터 1월 2일(금)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것으로 예상되어,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에게도 주의를 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