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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둘보단 셋이서 ‘베이비문(Babymoon)’



참 많이 변했다. 과거에는 임산부는 자나 깨나 몸조심이 최고였다. 태교라고 해도 그저 좋은 생각 많이 하고 우아한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분 전환과 태교를 위해 국내뿐 아니라 가까운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베이비문’이 그들만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둘보단 셋이서 떠나 더 행복한 ‘베이비문’. 베이비무너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 여행지를 소개한다.

“신혼여행을 다시 온 것 같은 기분입니다. 뱃속 아이와 함께 글 쓰고, 그림 그리고, 여행 다니던 행복한 시간이었죠. 아기가 태어나면 세 식구가 다시 한 번 떠나고 싶어요”

‘베이비문’은 말 그대로 베이비와 허니문의 합성어로 임신을 기념하며 28주 이상 안정기에 접어든 예비엄마들이 태교와 휴식을 위해 떠나는 힐링여행이다.

임산부의 상황을 고려해 짧은 비행시간으로 오갈 수 있는 지역 위주로 관광이나 쇼핑보다는 휴양과 휴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베이비문’을 계획하고 있는 부부를 위해 하나투어가 추천하는 여행지는 오염되지 않은 자연이 매력적인 ‘괌’, ‘세부’, ‘사이판’이다.
 


01 리틀 하와이, ‘괌’

태교여행의 추천 여행지로 가장 손꼽히는 곳은 리틀 하와이라고 불리는 괌이다. 미국령이라 안전하며 태평양 한가운데서 불어오는 깨끗한 바람과 잔잔한 파도, 파란 하늘도 인상적이다.

1년 내내 온화한 기후와 드넓게 펼쳐진 쪽빛 바다, 수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원주민 마을, 깎아내린 듯한 절벽 등 따뜻한 남국여행에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괌은 산모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4시간의 짧은 비행거리이며 폴로나 카터스 등 각종 아기용품을 국내 대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임산부 전용 스파 코스 1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 ‘쉐라톤 4박5일’ 상품도 인기 만점.

02 남국의 여왕도시, ‘세부’

필리핀 세부는 베이비문을 떠나는 사람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휴가지다. 에메랄드 빛 바다가 펼쳐진 세부의 막탄 해변이야말로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샹그릴라 막탄 리조트는 세계적인 여행 잡지인 ‘Conde Nast Traveler(콘데 나스트 트래블러)’가 선정한 아시아 최고의 리조트로 다양한 부대시설과 6개의 레스토랑, 한국인 여행객을 위한 GRO 직원이 상주해 한국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자랑한다.

‘샹그릴라 막탄 리조트 5일’ 상품을 이용하면 임산부 전용 스파 마사지 이용은 물론 일정 내 몸이 불편한 경우 지역 내 공신력 있는 병원 진료 연계 또한 가능하다.


03 이야기로 가득 찬, ‘사이판’

푸른 하늘 아래 끝없이 펼쳐진 에메랄드빛 바다, 느릿하게 넘실거리는 파도, 살랑거리는 바람소리, 입맞춤을 하는 연인의 로맨틱한 모습까지. 사이판은 오염되지 않은 자연경관 그대로를 느끼며 피로해진 몸을 충전하는데 집중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사이판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마나가하 섬은 주변 곳곳에 아름다운 산호초와 곱고 새하얀 모래가 곱게 펼쳐 있어 평온함을 느끼게 해주는 마법 같은 곳이다.

출산 경험이 있는 여자 가이드가 배정되는 ‘하얏트 5일’ 상품은 예비맘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상품이다.

임산부 해외여행 A to Z

Q ‘베이비문’에 가장 적절한 시기는?

A 임산부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시기는 임신 5~8개월 사이이다. 유산 위험성이 있고 입덧할 가능성이 남아있는 임신 초기3개월까지는 자제해야 하며 임신 28주 이후는 고혈압, 정맥염이나 조산과 같은 긴급 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여행을 삼가 해야 한다.

Q 확인해야 할 항공규정은?

A 대부분의 항공은 탑승일자 기준 임신 32주 미만 예비맘은 일반인과 동일하게 간주하나, 임신 32주 이상 ~ 36주 미만까지는 의사 진단 소견서 등 필요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기준은 항공사 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니 해당 항공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Q 적당한 비행기 탑승 시간은?

A 비행 자체가 아기에게 미치는 악영향은 없지만 되도록이면 장시간 탑승, 즉 6시간 이상 비행은 피해야 한다. 산모에게 탈수 및 혈전증을 유발할 위험이 높다. 장시간 비행을 할 때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

Q 영아의 탑승 기준은?

A 생후 7일이 기준선이다. 7일 이내라면 탑승 불가.

Q 응급상황에 대한 대비는?

A 출산 예정일 등 자신의 몸 상태와 혈액형 등의 정보를 기록한 문서는 기본적으로 소지하는 것이 좋다. 보통 32주 미만의 임산부는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지만 32~36주 사이의 임산부는 여행지에 따라 임신일수와 출산예정일 등의 정보가 적힌 영문 건강진단서가 필요할 수도 있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도록 내가 여행하는 지역의 의료시설을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현비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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