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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기획자 모집] 옥상에서 캠핑하고, 탈출도 해요!

'옥상상상' 75명 시민들이 함께 상상한 춘천의 ‘옥상’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최희영 기자 | 행정안전부, 춘천시정부가 주최하고, 춘천사회혁신센터가 주관하여 시민들을 ‘옥상 기획자’로 양성하고자, 시민 주도의 옥상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시민들과 함께 옥상을 상상한 뒤, 해당 수요들을 바탕으로 옥상 기획자를 모집하고 지원하는 형태로, ‘옥상 기획자’ 양성 프로그램은 오는 4월 23일부터 5월 12일까지 커먼즈필드 춘천 홈페이지 및 블로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그 첫 단계인 '옥상상상'이 지난 14일을 마지막으로 세 차례 진행되었다.


'옥상상상'은 시민 ‘옥상기획자’ 양성 프로젝트의 사전 단계로, 시민 누구나가 모여 ‘옥상’의 활용을 상상해보는 자리이다.


세 번의 행사간 101명이 참여를 신청했으나,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 회차당 25명으로 참여를 제한해 총 75명의 시민들이 행사를 통해 ‘옥상’을 함께 경험하고 상상했다.


22세부터 79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인 '옥상상상'에서는, ‘별자리 배움터’, ‘공중 빨래방’, ‘옥상탈출 넘버원’, ‘요가와 와인을 곁들이는 소통의 장’ 등 시민들의 재치 있는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참여한 사람들은 “나는 소양강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멋진 옥상도 가지고 있고 자본도 있지만 ‘젊음’과 ‘사람’이 없다.” “우리가 대부분 생활하는 공간은 사방과 위·아래가 막혀있다.


그렇게 갇혀있던 시선들이 옥상에선 곳곳으로 뻗어가는 것 같아 평소와 다른 걸 느끼게 되었다.” 등 옥상을 주제로 자유로운 의견과 생각을 나누었다.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옥상 활용 수요를 알아본 결과, 가장 많은 비율로 33%의 참가자가 여름에 옥상을 활용하고 싶어 했으며, 38%의 참가자는 옥상을 타인과 함께 쓰는 장으로 사용하고 싶어 했다.


이외에도 참가자의 48%는 옥상 활용 목적으로 ‘소통’을 꼽았고 22%는 ‘재충전’으로 꼽았다.


위와 같은 시민 수요를 바탕으로 오는 4월 23일부터 5월 12일까지 옥상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할 ‘옥상기획자’를 모집한다. 7개 프로젝트를 개인 또는 팀으로 모집하며, 선발된 7개의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컨설팅과 실행 비용 300만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춘천사회혁신센터는, '옥상상상'을 통한 수요조사 단계부터 옥상 기획자 선발 이후 프로젝트 준비 및 실행까지의 모든 과정과 체크리스트 등의 워크시트들을 담은 '옥상 활용 가이드북'을 제작한다. 제작된 가이드북을 참고하면 누구든 지역의 다른 옥상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지역 옥상들의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박정환 춘천사회혁신센터장은 “옥상은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 자원이다. 버려지는 공간을 개방하고 시민참여를 통해 공간을 공유화하는 것은 사회혁신 방법론적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춘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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