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일병이 총기와 공포탄을 가지고 근무지를 무단으로 이탈해 군과 경찰이 수색작업에 나섰다.
16일 오전 6시 30분경 전남 목포에 있는 육군 모 부대 소속 일병 A(22)씨가 근무지를 이탈했다.
A 일병은 K2 소총과 공포탄 10발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일병은 목포 북항 일대에서 야간 해상경계 작전에 참여한 뒤 사라졌다.
제주 출신인 A 일병은 지난해 4월 입대하여 5월부터 이 부대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 사병은 아니었고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징후도 아직 자세히 파악되지 않아 군은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군과 경찰은 터미널, 역, 여객선 터미널 등 주요 지점에서 검문 검색을 강화했고 목포 경찰은 경찰서와 파출소 전 직원을 동원했다.
이해성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