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현진 기자]인천 강화도 화재 사건으로 캠핑장의 안전 관리 문제가 부상하고 있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야영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캠핑 레스토랑은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울에 위치한 캠핑식당은 내부에 불을 지펴 화로가 실내에 있으며 주변에는 가연성 물질인 비닐천막과 장작이 있어 화재가 발생하기 쉽다. 또한 바닥에 깔린 인조잔디는 유독가스를 만들어 인명피해를 더 키우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레스토랑이 시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최초 진화까지 시간이 얼마나 지체될지 가늠하기 어렵다. 불이 나면 같은 건물 내 다른 상가들이나 인접 건물로까지 번질 수 있어 대형사고 가능성에도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특히 같은 상가나 일반 가정집으로도 불이 옮겨 붙을 수 있어 화재시 야외 캠핑장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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