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YTN 뉴스 화면 캡쳐
이재현 기자] 일본의 여성 정치인들의 불륜현장이 잡혀서 일본일대가 발칵뒤집혀 있습니다.
재무상을 지낸 남편이 숨지자 그 지역구를 이어받아 당선된 자민당 현역 의원이었는데, 함께 있는 남성은 7살 연하 유부남인 카도 히로후미 자민당 의원으로 밝혀졌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모습이 찍힌 날짜가 나카가와 정무관의 직속 상관이 비리 혐의로 사퇴한 당일이었는데, 엄중한 상황을 망각한 무책임한 행각이라는 것에 더욱 논란의 대상거리가 되고 있다.
사퇴 여론이 쏟아졌지만, 그녀의 사별한 남편이 아베 총리의 정치적 동지였기 때문인지 사임은 모면했다.
정계를 놀라게 한 또 다른 사건은 지난달 13일 국회에 급성장염 진단서를 내면서까지 본회의에 결석까지 한 사유리 의원은 교토에서 그녀의 모습이 발견되었다.
이는 한 주간지의 보도에 따르면, 우에니시 의원이 처자식이 있는 남자비서와 교토로 여행을 떠났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본회의 전날 밤엔 여러 곳에서 술을 마신 모습도 포착됐다고 알렸다.
우에니시 의원은 보도가 된 후 '국민에 심려를 끼쳤다'고 사과하며 '예산심의의 중요성을 알지만 구토와 복통, 열로 표결에 참석할 형편이 아니었다'고 입장을 밝힐 뿐이었다.
이에 일본 정가와 국민 여론은 차갑게 돌변하게 되었다.
각료들의 잇따른 비리 의혹에 불륜 논란까지, 아베 정부가 끊임없이 구설수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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