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영화 ‘봄은 다시 오려나’ 등으로 196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배우 김혜정 씨가 오늘 새벽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김 씨가 오늘 새벽 4시 반쯤 방배역 근처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택시에 부딪혀 현장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씨가 새벽기도를 위해 길을 나섰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주 내린 비로 전국 다목적댐 저수량이 1억 5천만t 정도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가뭄으로 제한급수를 시행하는 서산과 보령 등 충남 서북부 시·군 8곳의 식수원인 보령댐의 저수량도 약 60만t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다목적댐의 수위는 어제 기준으로 소양강댐이 169미터, 충주댐이 126미터를 기록해 일주일 전보다 최대 1.4미터 높아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번 주 내에 북한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의 고위 소식통은 반기문 총장이 유엔 사무총장 자격으로는 최초로 북한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방북 시기는 이번 주 중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롯데쇼핑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법무법인 두우는 신 총괄회장의 위임을 받아 지난 12일 서울중앙지검에 7개 계열사 대표이사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두우는 7개 계열사 대표이사는 지난달 20일부터 현재까지 신 총괄회장에게 업무보고를 거부하고 지시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그룹과 계열사의 중요사항에 대한 신 총괄회장의 의견 표명 기회를 봉쇄했다고 주장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배출가스 조작 사건을 자체 조사하고 있는 폴크스바겐이 직원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하며 내부 고발자에 대한 면죄부를 이달 말까지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방침은 지난 9월 배출가스 조작 사건 이후 폴크스바겐의 자체 조사 성과가 미진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헤르베르트 디스 폴크스바겐 브랜드 최고경영자가 내부 통신망을 통해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잘 익은 배추김치 속 고춧가루가 비만을 예방하는 유산균의 양을 결정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유전체 정보로 김치 속 고춧가루가 항비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특정 유산균의 개체 수와 직접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처음 구명했다. 고춧가루가 항비만, 항암, 당뇨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는 다수 있으나 특정 유산균의 개체 수와 관련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 결과, 고춧가루가 들어 있는 일반 김치(포기김치)와 들어 있지 않은 백김치를 4℃ 김치 냉장고에 12주 간 보관한 경우 항비만 기능성 유산균 ‘바이셀라 코리엔시스(Weissella koreensis)’의 밀도가 백김치보다 일반 김치에서 1,00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 김치와 백김치를 15℃와 25℃에서 보관한 경우도 각각 100배 이상의 유산균 밀도 차를 보였다. 따라서 항비만 효과를 지닌 유산균을 많이 섭취하려면 백김치보다는 저온에 보관된 포기김치를 먹는 것이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와 관련해 ‘김치의 고춧가루가 비만 억제 유산균인 바이셀라 코리엔시스의 밀도에 미치는 영향’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내일로 예정된 노동계의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법무부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 장관들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집회 참여 자체를 당부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 등은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과 국정 역사 교과서는 시급한 개혁 과제”라며 “불법 집회로 진행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등 노동계는 내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국정 역사 교과서와 노동개혁 등을 반대’하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는 이른바 ‘민중총궐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블로거에게 돈을 주고 홍보성 글을 올리게 하면서 이를 밝히지 않은 것은 기만적인 광고행위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등법원은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표시광고법위반 과징금 9천400만 원을 부과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카페베네는, 공정위가 지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돈을 받고 카페 베네 관련 글을 올린 블로거 16명을 적발해 시정조치와 과징금 부과 명령을 하자,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경기 분당경찰서는 10원짜리 동전을 녹여 동괴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로 융해업자 57살 노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동전수집책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노 씨 등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양주시에 융해 공장을 차려놓고, 10원짜리 동전 960만 개를 녹여 동괴를 만든 뒤 고물상 등에 되팔아 1억 6천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구리와 아연 합금으로 만들어진 구형 10원짜리 동전을 녹여 금속으로 팔면, 2.5배의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같은 범행 전력이 4차례나 있는 노 씨는 붙잡힌 일당들 사이에서 10원짜리 동전 범죄의 ‘대부’로 통했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여야 지도부는 법정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놓고 사흘째 협상을 이어갔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결국 선거구 획정안 처리 시한을 지키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국회 본회의를 열어 중앙선관위원 선출안과 이견이 없는 무쟁점 법안을 처리 중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중국 동북지방에서 발생한 스모그는 북풍을 타고 내려와, 약 하루 만인 어제 충남과 호남 등 서해안 지역을 덮었다. 중국의 난방철인 늦가을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황사철인 봄 다음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계절이다. 재작년 이 시기에 발생한 서울의 고농도 미세먼지를 분석한 결과 하루 동안 지속된 경우가 7차례였고 기류 정체로 미세먼지가 금방 빠지지 않고, 나흘 넘게 지속된 경우도 4차례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당국은 올해도 예년과 비슷한 때 중국발 미세먼지가 시작됐으며 내년 3월까지 북서 기류가 강해지기만 하면 언제든 난방으로 인한 미세먼지가 몰려올 걸로 보고 있다. 특히 이동거리가 짧은 베이징 쪽에서 미세먼지가 날아오면, 고농도 먼지 폭탄이 하루도 안 돼 한반도를 뒤덮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내일 대학수학능력시험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동안 항공기의 이착륙이 전면 통제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항공기 이착륙 전면 통제시간은 내일 오후 1시 5분부터 1시 40분까지 35분이다. 이번 조치로 대한항공 21대, 아시아나항공 14대 등 모두 69대의 항공기 운항시간이 조정되고, 김포·제주 등 국내구간을 운항하는 항공편 4대는 결항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인에게 3천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야구해설가 하일성 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하일성 씨는 지난해 11월 평소 알고 지내던 44살 박 모 씨에게 강남에 빌딩을 갖고 있는데 세금이 밀렸다며 3천만 원을 빌린 뒤 돈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하 씨가 빌딩을 소유한 적은 있었지만 2년 전 매각해 돈을 빌릴 당시에는 소유하고 있지 않았다”며 “조사에서는 빚이 많아 돈을 갚지 못했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정부가 항공 포화상태에 이른 제주도에 제2공항을 짓기로 했다.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일대가 최적 입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일대에 제주 제2공항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중국 관광객의 급증과 저가 항공의 성장으로 항공 수요가 크게 늘어 2018년 기존 제주공항이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기존 제주공항에 바다 방향으로 활주로를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비용 대비 효과를 고려해 제2공항을 신설해 기존 제주공항과 함께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서귀포시 신산리 일대는 기존 제주공항과 떨어져 있어 비행 구역이 겹치지 않고, 기상조건도 좋아 최적지로 선정됐다. 또 환경훼손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고 주변 거주민 수가 많지 않아 소음과 관련된 민원이 발생할 가능성도 적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는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하고,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이전에 새 공항을 개항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리을설 인민군 원수의 국가장의위원회 위원 명단에서 빠진 것과 관련해 기존 전례를 비춰봤을 때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변인은 “여러 가능성을 두고 확인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룡해 외에도 리재일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과 오일정 당 군사부장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