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주영 기자] 연간 이용객 1천만을 넘어선 김해국제공항의 운항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부산시와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김해국제공항 운항시간을 2시간 가량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전했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지난달 초 공항 소음피해 지역 주민 일부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운항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에서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늘리는 것을 검토 중이다. 그동안 외국에서 들어오는 항공기가 오전 6시 이전에 도착할 경우 운항통제시간에 걸려 김해공항에 들어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야간에도 운항통제시간을 맞추기 어려워 항공사들이 운항시간 연장을 요구해 왔기 때문이다. 한편 2008년에도 같은 이유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던 운항시간을 현재와 같이 2시간 늘렸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사를 묻는 단계일 뿐 강하게 추진을 하는 상황은 아니어서 입장을 밝히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면서 "하지만 김해공항 활성화로 인한 경제적 효과 등을 고려했을때 운항시간 연장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주영 기자]농촌진흥청이 근로자들의 퇴직금을 주지 않으려고 '꼼수'를 부리다가 들통이 나 물의를 빚고 있다. 농진청은 특히 법해석을 자의적으로 해 10년 넘게 이같은 '꼼수'를 부려왔고, 노동청에 집단으로 진정서가 제출되자 부랴부랴 사태를 수습하는 유아(幼兒)적인 행태까지 보이고 있다. 농진청 산하기관인 국립식량과학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은 10여년 전부터 작물재배를 위해 논과 밭에서 일을 하는 근로자들을 기간제 또는 일용직 형태로 매년 채용하고 있다. 농진청은 그러나 관련법상 퇴직금을 지급해야 할 '1년 이상 근로'에서 2개월이 모자라는 통상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만 채용한다고 근로자들과 근로계약을 맺어왔다. 이에 대해 농진청 관계자는 "일의 특성상 한겨울인 1~2월에는 일감이 없기에 어쩔 수 없이 최대 10개월만 일하기로 근로계약을 맺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진정서를 제출한 근로자들이 10개월씩 일한다고 근로계약을 맺고서는 매년 재고용되어 왔고, 심지어는 최대 12년 동안 일을 해온 근로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2개월의 공백이 생기지만 한해동안 10개월 일하고 그 다음해에도 10
[데일리연합 이주영 기자]애경그룹 계열의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은 배우 김수현으로 둘러싼 항공기 1호기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월 제주항공의 모델이 된 한류스타 김수현의 다양한 표정이 돋보이는 이번 항공기는 오는 13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국내선은 물론 일본, 중국, 홍콩, 대만, 태국, 필리핀, 베트남, 괌, 사이판 등을 운항한다. 앞서 제주항공은 가수 빅뱅, 배우 이민호 등 한류스타를 모델로 내세워 한류마케팅을 진행해왔다. 올해부터 아시아시장 확대전략 차원에서 배우 김수현을 제주항공의 새로운 얼굴로 선정한 바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아시아권에서 제주항공의 기업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후발 저비용항공사와 다른 기업이미지를 강화하는 등의 마케팅 활동을 다각적으로 펼치기 위한 포석"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주항공은 이번 김수현 항공기 1호기를 시작으로 연내에 2번째 항공기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항공은 5월 현재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오키나와 등 5개 도시 △중국 베이징, 스자좡, 자무쓰, 칭다오, 웨이하이 등 5개 도시 △홍콩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마닐라, 세
[데일리연합 이주영 기자]13일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예비군 훈련 안전관리 문제에 대한 지적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이날 사고는 오전 10시44분께 서울시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일어났으며 예비군 1명이 영점사격 도중 주변에 있는 예비군들에게 총기를 난사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예비군 훈련 도중 총기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가장 큰 충격을 줬던 사고는 1993년 6월 연천 예비군 훈련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포 사격 훈련 중 폭발 사고로 예비군 16명, 현역 4명 등 모두 20명이 사망했다.이 사고로 대대적인 예비군 훈련장 안전 강화 조치 등이 이뤄졌지만 이듬해인 1994년 5월 또 다시 사고가 터졌다. 그해 5월 예비군 훈련 중이던 대학생이 M16 실탄에 맞아 숨진 것이다. 이 사건은 예비군 훈련 안전 관리 허점을 단적으로 드러내 충격을 가중시켰다. 또 2007년에는 인천의 예비군 훈련장에서 한 직장인이 무반동포 훈련 사격 준비를 하던 중 실탄이 발사돼 사타구니를 관통 당하는 중상을 입기도 했다. 2012년 대전의 한 예비군 훈련장에서는 6.2
[데일리연합 이주영 기자]북한 내 군 서열 2위인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지난달 30일 반역죄로 숙청됐다고 국가정보원이 13일 전했다. 이날 오전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현안보고에서 이같이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새누리당 김광림 의원은 "국정원이 오늘 아침에 국회 정보위에서 북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지난달 30일 비밀리에 숙청됐다고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북한이 지난 4월말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을 평양 순안구역 소재 강건종합군관학교 사격장에서 고사총으로 총살했다는 첩보도 입수했다. 현영철은 지난달 27~28일간 진행된 모란봉악단 공연을 관람했으나 30일 김정은의 군 훈련일꾼대회 참가자들과의 기념 촬영에는 불참했으며 이후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국정원은 숙청 사유에 대해 현영철의 ▲김정은에 대한 불만 표출 ▲김정은 지시 수차례 불이행 및 태만과 함께 ▲김정은이 주재한 훈련일꾼대회에서 조는 불경스런 모습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반역죄'로 처형됐다는 첩보도 입수됐다고 밝혔다. 모반의 가능성 보다는 '불경 및 불충', 이른바 김정은 권위 훼손, 당 방침·
[데일리연합 이주영 기자]배우 강예원이 화보를 통해 건강하고 매끈한 몸매를 공개해 화제다. 최근 워터 액션 스포츠웨어 브랜드 '슈퍼링크'는 배우 강예원을 모델로 발탁,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모델 강예원의 래쉬가드 화보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공개된 화보에서 강예원은 탄탄하고 군살 없는 매끈한 S라인의 몸매로 래쉬가드와 비키니를 소화하며 완벽한 '서핑룩' 을 완성시켰다. 슈퍼링크 관계자는 "강예원씨가 '슈퍼링크'의 래쉬가드와 비키니 등 다양한 제품들을 완벽히 소화해 건강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스포츠웨어와 함께 잘 발산해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강예원은 배우 오지호와 주연을 맡은 영화 '연애의 맛(감독 김아론)'이 지난 7일 개봉해 홍보 활동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주영 기자]네이버는 'UXDP 2015 (User Exeprience Design Practicu, 사용자 경험 디자인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네이버는 '사용자 경험(UX, User Exeprience)', '사용자 인터페이스(UI, User Interface)'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높이고자 지난 2006년부터 'UXDP'을 진행해 올해 10년째를 맞이했다. 네이버 UXDP는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분야에서 일하고픈 예비 디자이너들에게 실제 업무 현장에서의 노하우를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총 300여명 이상이 UXDP를 통해 네이버가 보유한 UX, UI 분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들 중 대다수는 네이버 뿐 아니라 동종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UXDP는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총 10박 11일동안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스튜디오를 구성해 실무형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하며 그 과정에서 UX, UI, 인터랙션 디자인 및 기획 등 각 분야별 실무진들의 멘토링을 통해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부문별 우수 스
[데일리연합 이주여 기자]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이 지난 2013년 첫 출시 이후 올해 4월까지 누적 판매량 50만대를 돌파했다고 11일 전했다.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은 3개의 원형 바람문과 슬림한 디자인과, 절전·냉방·청정 기능을 갖춰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 삼성전자가 출시한 공기 청정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15년형 신제품은 지난 4월말 매출 기준으로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 전체 판매의 40% 이상 비중을 차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2015년형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은 '에어 3.0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내의 온도·습도·청정도를 눈으로 확인하며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일년 내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에어컨으로 한 단계 성장했다. 또한 압축기와 모터의 효율을 높여 전 모델 1등급의 150% 이상 효율을 갖춘 에너지 프론티어를 달성해 전기료 부담까지 덜어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이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하며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을
[데일리연합 이주영 기자]북한 주민들은 김정은 제1비서가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비해 ‘몇 배나 더 잔인한 독재자’로 여기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2일 전했다. 김 제1비서를 규탄하는 낙서와 삐라가 전국에서 연이어 발견되어 북한당국이 초긴장 상태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집권 초기 김 제1비서에 걸었던 북한 주민들의 기대와 희망이 실망과 분노로 바뀌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김 제1비서에 대해 “제 아버지보다 훨씬 무자비한 살인자”라는 비난이 서슴지 않고 나오는 실정이라고 소식통들은 밝혔다.한 소식통은 “최근 평양시 주민들에 대한 필적조사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필적조사 대상은 초급중학교 학생들부터 70세 이상 늙은이들까지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RFA가 보도했다. 북한 사법당국이 평양시 매 인민반들을 통해 올해 1월부터 필적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그 범위도 평양시를 벗어나 평성, 남포 등 주변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또 북한이 갑작스럽게 주민들을 상대로 필적조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최근 평양시 각 구역
[데일리연합 이주영 기자]제주도는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지난 4일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및 시행령 제14조 제3항에 따라 '제주한라봉'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신청을 공고 결정한다고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지리적 표시 등록의 주요 내용으로 지리적표시 등록 신청인의 인적사항, 등록대상 품목, 등록 명칭, 지리적표시 대상 지역의 범위, 품질의 특성과 지리적 요인과의 관계, 자체품질 기준 및 품질관리 계획이 포함됐다. 등록신청서의 열람은 공고일부터 2개월이며 열람장소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터넷 홈페이지(www.naqs.go.kr)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2개월 이후 등록절차에 따라 등록된다고 발표했다. 도는 지난 2002년 보성 녹차가 지리적 표시 1호로 등록돼 현재까지 96개의 품목이 등록 관리됐으며 제주는 돼지고기, 제주녹차에 이어 3번째로 제주한라봉이 등록하게 됐다. '제주한라봉' 지리적표시 등록은 지난 2014년 2월 17일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한라봉연합회에서 신청해 지리적 표시의 자체 품질기준 마련 및 품질관리계획서 수립에 따라 제주한라봉 고유의 품질특성 유지 및 계승·발전을 위한 초석이 마련되게 됐다. 관계자는 "지리적 표시를
[데일리연합 이주영 기자]만루 홈런. 고스톱 판, 흔들고 쓰리 고에 해당된다. 한방에 전세역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프로야구 키워드는 만루 홈런이었다. 만루 홈런은 승리의 보증수표다. 만루 홈런을 기록한 팀은 모두 이겼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터진 만루 홈런은 모두 14개. 지난 10일, 이범호(34·KIA 타이거즈)가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 팀의 11-6 역전승을 일궈냈다. KIA는 넥센에게 유독 약했다. 지난해 7월5일 패한 뒤 맞대결 11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주말 3연전에서도 첫 두 경기를 내줬다. 결국 스윕 위기에 몰렸다. 이날 경기에서 KIA는 선취점을 올렸다. 그런데도 고전했다. 넥센 선발은 1군 무대 첫 선발 등판한 김동준. 하지만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오히려 4회 말 홈런 3방을 맞으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KIA 선발 험버가 헤드샷으로 퇴장을 당하는 악재도 발생했다. 헤드샷(Head shot)은 상대의 머리를 맞춰 치명적 타격을 주는 행위. 경기 흐름이 완벽하게 넥센에게 넘어간 듯 보였다. 그러나 KIA에는 이범호가 있었다. 이범호는 1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프로야구 방문
[데일리연합 이주영 기자]각종 축산식품 가운데 국내에서 식중독을 가장 많이 일으킨 원인균은 살모넬라균, 식품은 계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희대 식품영양학과 윤기선 교수팀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식중독 사고 관련 역학조사 자료(2013년)를 근거로 축산식품별ㆍ원인균(菌)별 식중독 발생 건수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식중독 세균과 주요 축산식품 및 가공품 조합에 대한 위해순위 결정)는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는데, 연구논문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간 국내 축산식품에서 식중독 발생(모두 70건)과 가장 자주 연루된 원인균은 살모넬라균(菌).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5년간 모두 23건이 발생했다. 이어 O-157 등 병원성 대장균(15건)ㆍ캠필로박터균(13건)ㆍ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균(6건)ㆍ황색 포도상구균(4건)ㆍ노로 바이러스(4건)ㆍ이질균(2건)ㆍ바실러스 세레우스균(2건)ㆍ장염비브리오균(1건) 순으로 조사됐다. 살모넬라균 식중독을 일으킨 원인 식품으로는 계란이 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중엔 김밥ㆍ샐러드ㆍ미트볼 등에 든 계란이 포함됐다. 윤 교수팀은 논문에서 "축산식품
[데일리연합 이주영 기자]7일(현지시간) 치러진 영국 총선거 출구 조사 결과 보수당이 노동당에 압승을 거둘 것으로 점쳐지면서 영국의 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 논란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이 영국의 EU 탈퇴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은 반면 보수당은 재집권시 브렉시트 결정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을 주장했던 스코틀랜드독립당(SNP) 또한 크게 약진하면서 스코틀랜드 독립 문제도 브렉시트와 함께 다시금 고개를 들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들은 출구 조사 결과 보수당은 316석, 노동당은 239석, SNP는 58석, 자유민주당은 10석, 영국독립당(UKIP)은 2석을 차지할 전망이다. 보수당수인 데이비드 캐머런 현 총리는 재집권에 성공하면 2017년까지 이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들의 의사에 따라 투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쳤다. EU를 탈퇴하게 되면 영국 경제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란 우려에도 브렉시트가 힘을 얻고 있는 데는 이민자 문제가 자리잡고 있다. EU에 속해 있는 탓에 엄청난 수의 외국인들이 영국으로 몰려들자 이들 때
[데일리연합 이주영 기자]고등학생 4명 중 3명은 어버이날 선물을 준비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EBS는 4월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EBS 인터넷 수능강의 사이트(www.ebsi.co.kr)에서 고등학생 7천91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관련 설문을 실시한 결과 '어버이날 선물을 준비한다'는 학생이 전체의 75.7%(5천364명)에 달했다고 8일 전했다.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선물'로는 '선물 구입'이 21.5%로 가장 많았고, '직접 쓴 편지, 카드'(19.3%),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17.2%), '카네이션 달아드리기'(15.9%)가 뒤를 이었다. '선물을 구입한다면 어떤 선물을 드리고 싶은가요?'라는 질문에는 '케이크, 쿠키'(18.9%), '잡화(손수건, 양말, 양산 등)' (18.8%), '화장품'(16.7%)이 비슷하게 조사됐다. 이 외에 '현금, 상품권'(13.4%), '영화, 연극티켓'(13.1%), '비타민, 영양제'(12.7%) 등의 순이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주영 기자]5개월 간 사용이 중지됐던 제2롯데월드의 수족관과 영화관을 8일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연장 공사도 조만간 재개된다.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의 수족관·영화관 사용제한과 공연장 공사중단 명령을 8일 해제한다고 이날 전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제2롯데월드 저층부의 임시사용을 승인했지만 같은 해 12월 16일 수족관·영화관에 대한 사용제한과 공연장 공사 중단 명령을 내렸다. 수족관에서 물이 새고 영화관 진동이 나타난 데 이어, 공연장 공사현장에서 인부가 추락해 사망하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롯데 측에서 제출한 정밀안전진단 보고서와 보완 조치에 대해 현장 점검을 두 차례 실시하고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논의한 결과 해당 시설의 구조적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영화관 진동현상은 사고가 발생한 14관 영사기에 19관 스피커의 진동이 전달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수족관은 수족관 아크릴 등 구조부재(기둥, 보 등) 사이의 접착재료(실란트)와 방수층 사이가 들뜨면서 누수가 발생된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공연장 사고는 사고 발생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