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주영 기자]국내 증시가 모처럼 봄바람에 온기가 가득한 가운데 국내 증권사들은 올해 유망한 국내 금융상품으로 크게 3가지 테마에 주목할 것을 추천했다. ‘중소형주 강세 지속된다’. ‘저금리상황, 배당수익률에 주목하라’. ‘안정적 수익가능한 채권혼합형 펀드에 가입하라’. 우선 최근 증시 흐름이 코스닥시장을 비롯해 중소형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만큼 이들 중소가치주에 투자할 것을 추천하는 증권사가 많았다. 대신·삼성·키움·현대·IBK투자증권 등 상당수 증권사들이 중소가치주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을 유망하다고 꼽았다. 성장 잠재력이 큰 우량 중소형주식을 미리 발굴해 대형주보다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증권의 ‘삼성중소형포커스펀드’는 2007년 설정된 대표적인 가치주 펀드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매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증권이 유망상품으로 제시한 ‘현대인베스트먼트 로우프라이스 주식형펀드’는 시가총액 100위 미만 중소형주 가운데 주당 2만5000원 미만의 우량 저가주에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대중 수출기업 10개 가운데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기업이 2.4개 가량에 불과해 수출 애로가 불가피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 FTA 발효가 임박해 수출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과는 동떨어진 것으로 수출기업의 대응챡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14일 관세청에 따르면 최대 교역국인 대중국 수출기업은 3만3092개에 달하나 이들 업체 가운데 FTA를 활용해 본 기업은 7888개, 23.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중 FTA가 수출입 교역과 시장 확대 및 고용 증가로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란 효과를 살리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활용지원 대책부터 서둘러야 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관세청은 최근 개최한 해외통관제도 설명회·상담회에서 이 문제를 집중 거론하고 오는 6월 10일까지를 1단계로, 100일 특별 지원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또 발효 100일 전에는 한·중 FTA 운영지침과 특별통관 대책을 마련할 계획으로 수출기업들은 우선 품목분류, 관세율, 연차별 양허 내용, 원산지 결정 기준 등 이른바 ‘FTA 기본 4종 세트&rs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체코, 헝가리 등 중유럽 국가들과의 산업기술협력을 통한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기회가 점차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우태희 차관보를 단장으로 한 민관합동경제사절단을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체코와 헝가리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절단에는 중소기업청을 통해 모집된 중소기업을 포함해 의료, 자동차, 부품업종 기업 20여개사가 참여한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헝가리 및 체코와의 정상회담 계기로 합의된 경제협력 성과를 구체화하고 새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산업기술과 기초과학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정부간 협의를 실시하고, 비즈니스 포럼(코리아 비즈텍 데이)도 개최할 예정이다. 코리아 비즈텍 데이는 민간 차원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체코상의, 헝가리 무역청 및 연구개발혁신청이 주관하는 산업기술협력을 주요 테마로 하는 비즈니스 포럼으로 프라하, 부다페스트에서 각각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특히 부다페스트에서는 우리 산업기술진흥원, 생산기술연구원, 헝가리 혁신청, 슬로바키아 과학아카데미, 체코 과학아카데미 등이 참여하여 한국과 V4간의 기술협력 방안을 중점 논의할
[데일리연합 윤병주 기자]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정국을 강타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의원과 친이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이 14일 서로 다른 '관전평'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이정현 최고위원은 이날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을 시작하면서 이완구 국무총리를 답변석으로 불러낸 뒤 답변을 요구하지 않은 채 이번 사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 최고위원은 우선 "저는 지금 상황이 하늘이 준 기회라 생각한다"면서 "정치의 부패 뿌리를 뽑기 위해서라도 모든 국민이 납득할 때까지 끝까지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특검이 됐든 또다른 것이 됐든 어떤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끝까지 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이번 사건에서 국민이 하나 확인한 게 있다"면서 "성공한 로비와 실패한 로비, 한 정부는 로비가 잘 통했던 정권이고 또다른 정부는 로비가 전혀 통하지 않는 정권이라는 이 극명한 차이를 국민은 목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정치권을 상대로 광범위한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한민구 국방부장관은 "군은 어떠한 경우라도 NLL(서해북방한계선)을 확고하게 사수할 것"이라고 14일 전했다. 한민구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NLL 사수 의지를 묻는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NLL은 60년 넘게 서해상에서의 실질적 해상경계선으로 작용하고 남북이 다 인정하는 선"이라며 "군은 어떤 경우라도 NLL 확고하게 사수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최근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 실현을 촉구한 데 대해선 "서해의 평화를 유지·정착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이해한다"며 "NLL을 존중하는 입장에서 성립될 수 있는 안"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영토는 협상의 대상이 아닌 사수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정부여당이 당정협의를 거쳐 내놓은 연말정산 후속대책이 국회에 발의됐다. 14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은 근로소득세액공제와 자녀세액공제를 확대하고 연금저축세액공제, 표준세액공제의 공제율 등을 인상하는 내용으로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지난 7일 당정협의를 통해 확정된 보완책이 그대로 담겼으며 현재 세액 50만원이하에만 55% 공제율을 적용해주던 것을 앞으로 130만원 이하로 대상을 확대하고, 공제한도도 총급여액 3300만원 이하에 대해 최대 8만원 인상해 74만원까지 적용키로 했다. 총급여액 3300만원~5500만원 이하 구간에는 최대 66만원 한도를 설정했다. 2013년 소득세법 개정에 따른 1인가구의 세부담 증가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도입한 자녀세액공제의 경우 3자녀 이상 공제액을 1인당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리고, 6세 이상 공제대상자녀가 2명 이상인 경우 1인당 15만원의 세액공제를 해준다. 출생·입양 세액공제는 1인당 30만원으로 신설했다. 연금저축 세액공제율은 현행 12%에서 15%로 상향조정된다. 종합소득금액 4000만원 이하, 근로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4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를 놓고 여당내 입장차가 다시 한번 극명하게 엇갈렸다. 14일 외교안보통일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선 새누리당 의원들은 지난 1일 ‘사드의총’에서 보여줬던 당내 인식차를 재연했다. 이같은 인식차는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드 배치 공론화 및 배치 당위성 주장에 뜻을 같이하는 비주류 의원들과 “외교적 사안인 만큼 정치권에서의 논의가 부적절하다”는 친박계 주장이 배치됐던 것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 우선 친박계 의원들은 지난 사드의총에서 주장했던 정치권 논의 불가론을 이어갔다. 첫 주자로 나선 이정현 의원은 “사드와 같이 외교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정치권이 논쟁을 하는 게 실질적으로 이 문제에 도움이 되는 일이냐”며 따져 물었다. 또 김용남 의원은 “굳이 우리가 도입하자 말자 논의하지 않아도 미국이 자국의 필요에 의해 배치를 결정할 수도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비용면에서도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섣부른 논의를 경계했다. 반면 북한의 핵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4일 "(북한이) 핵무장과 경제성장 병진정책이 결코 성공할 수 없는 정책이라는 것을 하루빨리 깨닫고 헝가리의 성공적인 체제 전환 경험을 본받아 변화와 발전의 길로 나올 수 있도록 헝가리하고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7차 세계 물포럼 참석차 방한한 야노쉬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은 지속적으로 핵개발을 하고 있고, 그로 인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위협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헝가리는 우리나라와 언어, 또 문화적으로 유사성이 많은 나라일뿐 아니라 구(舊) 동구권 나라 중에서 우리와 최초로 수교를 해서 외교적 지평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한 나라"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과 수교를 할 때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는데도 미래지향적으로 용감하고 과단성 있는 결단을 내리는 그 과정을 전해듣고 많은 감명을 받았다"며 "헝가리는 그 후에 체제 전환에 성공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나라로서, 북한의 비핵화라든가 한국의 통일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주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전 새누리당 의원)이 2013년 4월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3000만원의 선거자금을 건넸다고 밝혔다. 당시는 이 총리가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섰을 시기로 성 전 회장은 “(박근혜 정부가) 개혁을 하고 사정을 한다고 하는데 이완구 같은 사람이 사정 대상 1호”라고 밝혔다. 성 전 회장은 지난 9일 숨지기 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번(2013년 4월 부여·청양) 재·보궐선거 때 선거사무소 가서 이 양반한테 3000만원을 현금으로 주고 왔다”고 전했다. 숨진 성 전 회장 주머니에서 발견된 메모지 속 8명의 정치인 중 이 총리는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돈의 액수 적혀있지 않고 이름만 기재돼 있다고 했다. 성 전 회장은 “보궐선거 한다면 (이 총리는) 머리도 크신 분이고 아무한테나 처신할 수 없고 그렇잖아요. 나는 성심성의껏 했다”며 “다 이렇게 인간관계를 형성해서 무슨 조건이 있고 그런 게 아니고 회사 돈 빌려다가 이렇게 한 것”이라고 했다. 또 ‘이 총리가 당시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 2013년 4월 국회의원 재선거 때 이완구 총리에게 3천만 원을 건넸다고 경향신문이 보도다. 성 전 회장은 지난 9일 숨지기 직전 이 언론과 인터뷰에서 "2013년 4월 보궐선거 때 선거사무소 에서 이 총리에게 3천만원을 줬고, 이 총리에게 회계처리도 하지 않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총리는 어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 푼도 안 받았다며 관련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완구 / 국무총리 " 이 분과 밀접한 관련 있는 인연이 전혀 없기 때문에 제가 이분에게 돈을 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야당은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이 총리가 성 전 회장의 측근들에게 10통 넘게 전화한 사실을 집중 추궁했다. 이완구 / 국무총리 " 3~4통을 통화를 했고 나머지는 서로 엇갈려가지고 통화가 안 된 것뿐입니다." 이 총리는 필요하면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북한이 독일 정부의 도움을 받아 개성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 '안화사'를 보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3일 "개성 고려동 송악산 남쪽 기슭에 있는 안화사가 독일의 협조로 보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건설 당시의 기와나 목재 등 건설재료를 그대로 이용해 옛 부분을 그대로 보존하는 원칙 아래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수공사는 지난해 10월 북한의 민족유산보호지도국과 북한 주재 독일대사관의 '개성시 역사유적 보수협조에 관한 합의서' 체결에 따른 것으로, 공사는 개성시인민위원회와 개성시민족유산보호관리소에서 담당하고 있다. 고려태조 13년(930년) '안화서원'이라는 이름으로 창건된 안화사는 대웅전, 7층 석탑, 오백전, 승방 등으로 구성됐으며, 1118년에 확장했다. 고려시대 문신 이인로가 지은 시화집 '파한집'은 안화사 건물의 웅장함과 단청의 화려함이 고려 말까지 전국에서 으뜸이었다고 전하고 있다. 나라가 평온하기를 비는 절이라는 의미로 '정국안화사'라고 불린다. 앞서 북한은 프랑스의 국립극동연구원과 개성성(城) 공동 발굴작업을 진행했다. 한편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청와대는 13일 '성완종 리스트' 검찰 수사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성역없는 수사' 지시와 관련, "검찰수사에서 비리가 드러나면 측근이든 누구든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의미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민경욱 대변인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성역없이 엄정히 대처하기를 바란다"며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히며 정면 돌파 의지를 비쳤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들은 "엄정하게 수사해 누구든 봐주지 않고 뿌리뽑겠다", "털 수 있는 데까지 털고 간다"는 박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실린 언급이라고 설명했다. 한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발언 그대로 봐달라. 거기에서 더할 것도 뺄 것도 없다"며 "측근이든, 누구든지 검찰 수사에는 예외가 없고, 그 과정에서 비리가 드러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면 된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이처럼 강력한 의지를 보이는 배경에는 '성완종 리스트'의 불똥이 2012년 대선자금으로 튀는 등 현 정부의 도덕성이 시험대에 오른 것과 무관치
[데일리연합 이주영 기자]석촌호수에 최근 6년간 433만t의 한강 물이 투입됐으며 물 사용료만 7억 2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송파구와 롯데에 따르면 양측은 인공호수인 석촌호수의 수위를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한강 물을 투입하고 있다. 2009년 64만t, 2010년 38만t, 2011년 48만t, 2012년 66만t, 2013년 94만t, 지난해 123만t의 한강 물을 끌어다 썼다. 양측은 법에 따라 물이용부담금도 내고 있다. 롯데는 호수 내 매직아일랜드를 사용하고 있어 비용을 부담하게 됐다. 물 사용료는 2009년 1억원, 2010년 6천만원, 2011년 8천만원, 2012년 1억 1천만원, 2013년 1억 6천만원, 지난해 2억 1천만원 등이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물 투입량이 2013년보다 지난해 30%가량 급증했다는 점이다. 송파구와 롯데 양측 모두 이러한 현상이 2013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제2롯데월드 건설에 따른 시민 불안과 무관하지 않다고 인정했다. 롯데는 매직아일랜드 사용 계약 때 수질관리에 대한 책임을 지기로 약속해 석촌호수 수위를 4.5∼5m로 유지해왔다. 그러나 수질관리 기술이 물 투입 외에 압력으로 오염물질을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지난해 정부가 시행한 정책 가운데 국토교통부의 '공간정부 융·복합 사업'과 고용노동부의 '장시간 근로개선책'이 일자리를 가장 많이 창출하는 정책인 것으로 평가됐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정부가 시행한 23개 정책을 대상으로 고용창출효과를 분석한 결과다. 창조경제와 규제개선 등 두 개 분야로 나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창조경제 분야에선 국토부의 '공간정보 융·복합사업'이 예산 10억원당 35명의 일자리를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지형정보를 구축해 GPS·네비게이션 등 방송통신산업의 고용을 높이는 효과가 컸다. 다만 신생기업들이 영세해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훈련과정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환경부가 추진한 '환경기술 연구개발 투자확대'도 예산 10억원당 28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 상용화 기술 지원'사업은 25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규제개선 분야에선 고용부가 추진한 '장시간 근로개선'사업이 뽑혔다. 주당 52시간으로 일하는 시간을 줄이면 시행 첫 해에만 1만8500명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14만~15만명에게 일자리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 관광객 수가 600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경쟁이 심화되면서 국내 여행업체들의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중국인 광광 상품을 만드는 국내 여행업체 300개사 중 51.5%가 ‘수익성이 오히려 낮아졌다’고 답했다. 오직 7.7%만이 ‘수익성이 높아졌다’고 답했다.또 국내 관광업계가 출혈 경쟁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경쟁이 심화된 이유로 관광업체 전체 응답자의 45.4%가 ‘관광 업체들끼리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를 원인으로 꼽았다. 한편, 한국 관광에 대한 중국인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81.6%가 '나빠지고 있거나 그저 그렇다'라고 답했고, '좋아지고 있다'는 응답자는 18.4%에 불과했다. 이 밖에 앞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강화돼야 할 관광 상품으로는 응답자의 46.9%가 ‘소비, 레저, 건강관리가 결합된 복합관광 상품'을 꼽았으며, '개별 맞춤형 자유여행'(25.3%), '기업 연계 관광'(17.6%)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