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9일 7박 9일간의 중동 4개국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전용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 대통령은 순방 기간 이른바 ‘제2의 중동 붐’ 조성을 위해 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 등 4개국과 44개의 양해각서(MOU)를 맺는 등 전방위적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비즈니스 외교’에 주력해왔다. 첫 방문국인 쿠웨이트에서는 국내 기업이 쿠웨이트 교통인프라 프로젝트(238억달러 규모) 등 모두 381억달러(약 42조) 규모의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길을 텄다. 특히 SK에 대한 쿠웨이트 국영석유화학기업(PIC)의 800억원 규모 지분투자와 함께 KGF(한-GCC경제협력 펀드)와 쿠웨이트 산업은행(IBK)의 1억달러 규모의 합작 필름공장 설립을 확정 지은 것은 중동의 경제지평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대통령은 두번째 기착지인 사우디에서는 ‘세일즈’ 행보에 몰입했다. 중동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킹덤홀딩사의 알왈리드 빈 탈랄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회장과 사우디의 원전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를 피습한 김기종(55)씨가 "남한에 김일성만한 지도자는 없다" 등의 친북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본부(본부장 김철중 수사부장)는 브리핑을 통해 김씨가 '남한에 김일성만 한 지도자는 없다', '천안함 폭침에 대한 정부 발표는 믿을 수 없다', '국가보안법은 악법이다' 등의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김씨에 대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는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같은 김씨의 진술을 확인했다면서도 어떤 맥락에서 이같은 발언이 나온 것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앞서 지난 6일 김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이적성이 의심되는 간행물과 유인물 등 48점을 확보한 경찰은 이중 북한 원자료 6점을 포함한 총 30점에 대한 이적성 여부를 외부 전문기관에 감정 의뢰했다. 이 결과 이중 10여건의 문건이 "이적성을 띄고 있다"는 감정 결과를 회신받았다. 경찰은 이적성 여부를 감정 의뢰한 문건에는 원본과 사본이 섞여 있으며 이 중에는 김정일이 직접 저술한 '영화예술론'을 비롯해 '민족의 진로'라는 범민련 간행물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특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정부가 지난해 2기 경제팀 출범 이후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용 중인 46조원 정책 패키지의 잔여분 15조원 중 올해 배정된 10조원을 상반기에 모두 투입키로 결정해 관심이 집중된다. 사업자나 지방자치단체 등에 주는 보조금과 교부세도 조기에 집행하는 등 내수회복에 주력하고 기업에는 계속해서 임금 인상을 촉구하기로 했다. 9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디플레이션 방지를 위해 임금 인상, 재정 조기 집행 등을 통해 내수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경제에 대한 불안 심리는 경기와 시장에 부정적"이라면서 "(경제활성화와 내수 회복에) 사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우선 지난해 7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중심으로 한 2기 경제팀이 출범한 이후 운용하는 46조원 정책패키지의 잔여분 15조원 중 올해 쓰기로 한 10조원을 상반기에 모두 사용하기로 하고 매월 2차례 집행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집행이 부진하면 경제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 집행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책 패키지 중 잔여분은 보증 등 정책금융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박근혜 대통령이 9일간의 일정으로 중동 주요 4개국을 방문했다. 올해 해외 건설 시장 진출 50주년이자 중동 건설 시장 진출 4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대(對)중동 경제협력의 폭을 다변화하고, 외교·문화적 교류의 수준을 한 단계 격상하기 위한 방문이었다. 1973년에 발생한 1차 오일쇼크로 국가부도의 위기를 중동 건설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1차 중동 붐'을 맞은 것처럼, 이번 박 대통령의 순방은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자취'를 따라 '2차 중동 붐'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UAE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1970년대 우리 건설 근로자들이 땀과 눈물로 '제1의 중동 붐'을 일으킨 데 이어, 지금 여러분은 창의력과 기술력으로 '제2의 중동 붐'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제2의 중동 붐'이 '제2의 한강의 기적'으로 이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박 대통령 순방을 통해 총 44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고, 처음으로 시도한 '1:1 상담회'를 통해 1조원 대의 계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지난 7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수술을 집도한 신촌세브란스병원은 "내주 월∼화요일에 걸쳐 얼굴의 실밥을 제거한 뒤 수요일 정도에 퇴원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본다"고 발표했다. 주치의인 유대현 성형외과 교수는 이날 오전 병원 교수회의실에서 연 브리핑에서 "이날 상처를 개봉해 치료했고 염증이나 다른 이상 소견은 없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교수는 "상처가 깨끗하고 환자도 심적으로 안정된 상태"라며 "어제부터 걷기 등 일상적인 생활을 시작했고 오늘은 샤워까지 할 정도로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유 교수는 "현재 환자가 왼쪽 팔의 통증을 가장 힘들어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진통제를 투입해 통증을 조절하는 중"이라며 "다른 후유증은 수술 때 많이 커버됐기 때문에 퇴원 전까지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은 "가장 문제가 됐던 손목 통증과 관련, 통증 정도를 확인하기 위한 '자가 통증 측정평가'에서 리퍼트 대사가 어제는 조금 심한 정도의 통증인 7 수준으로 표시했다가 오늘은 4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일각에서 정부가 근로소득 연말정산 보완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단순히 세액공제율을 조정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아예 세액공제 방식을 소득공제 방식으로 다시 바꾸자는 주장이 제기중이다. 정부는 이 같은 소득공제 환원 주장에 난색을 보이며 저소득자의 세 부담을 낮추는 쪽으로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연말정산 결과를 분석한 뒤 △다자녀 공제 및 근로자 표준세액공제(기본공제) 확대 △연금저축 세액공제율 상향 등의 내용이 담긴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지난달 회원 7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8.5%(431명)가 ‘세액공제율 인상보다 소득공제 전환이 낫다’고 응답했다고 6일 밝혔다. 의료비와 교육비의 세액공제율을 현행 15%에서 20%로 인상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65.1%가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소득 규모별로 응답자들을 나눠보면 연봉 7000만 원이 넘는 고소득자들의 62.4%가 소득공제 전환에 찬성했고 5500만 원 이하 봉급생활자들의 57.7%가 소득공제 방식으로 돌아가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납세자연맹 측은 “정부가 2013년 연말정산 방식을 소득공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사실상 저금리·고령화시대에 접어들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연금을 통한 노후대비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난 2000년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이후 9년 만인 2018년경에는 고령사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안정적인 재원 마련으로 노후를 대비하고자 하는 국민적 요구는 그만큼 커져가고 있는 데 반해 저금리 기조로 은행이자를 통한 생활은 어려운 실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자산운용산업에 대한 규제를 일부 완화해 자본시장법령 등을 입법예고했다. 저금리·고령화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중개 기능을 확대할 필요성이 높아져 자산운용산업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 금융위가 이번 규제 합리화에 나선 이유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공적연금 및 사적연금을 통한 소득대체비율이 주요국에 비해 저조한 수준으로, 노후 생활을 준비하기 위한 안정적인 재원 마련 수단을 확보하기 힘든 게 사실이다. 주요국의 공·사연금을 통한 소득대체율은 미국의 경우 89%, 영국은 79%, 일본 70%, 호주 75%에 각각 달한다. 반면 한국은 43∼58%로 미국의 절반 정도에 그친다. 70%를 넘고 80%에 육박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갑작스런 피습을 받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SNS를 통해 상태를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 공격을 받아 치료 중이던 지난 5일 오후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는 "잘 있으며 굉장히 좋은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후 4시35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아내) 로빈과 (아들) 세준이, (애견) 그릭스비와 저는 지지에 깊이 감동을 받았다"며 이같이 알렸다. 그는 "한미동맹의 진전을 위해 최대한 가장 이른 시일 내에 돌아올 것"이라며 한국어로 "같이 갑시다!"라고 전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대인배시네", "얼른 나으세요", "진짜 범인 때문에 국제 망신이네..." 등의 의견을 남겼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6일 새누리당은 총리공관서 청와대, 정부와 첫 고위당정청 회의를 열고 4월 임시국회에서 공무원연금개혁안을 최우선 처리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이날 당정청은 민생경제 회복과 각종 개혁과제 처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을 다짐하고 민생법안도 신속하게 처리키로 하는데 합의했다. 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과 '어린이집 CCTV설치'를 골자로 한 영유아보육법 국회 부결, 세월호 인양 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당정청 회의 후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공무원연금개혁은)특위 운영시한인 5월2일까지 입법조치를 완료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대타협기구의 활동시한인 3월28일까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여야 함께 개혁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정부측도 이달 노사정대타협이 노사정 위원회 중심으로 이뤄지길 희망했고, 우리도 동감했다"며 "노사정위에서 타협된 여러 안들이 입법과 예산으로 국회에서 처리하도록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정청은 민생과 개혁이 국정의 최우선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임금 상승이 필요하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 6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노동조합의 역할’ 보고서에는 임금 인상을 통한 노동소득분배율의 상승이 내수 확대의 원천이 돼 경제 성장과 고용 증대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확대에는 고임금계층보다 소비성향이 높은 저임금계층의 임금 인상이 더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부는 중소기업 근로자나 비정규직 등 저임금계층의 임금 인상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를 정리한 정원호 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은 “임금 인상 정책에 있어 정부에서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것은 최저 임금 인상”이라며 “최저 임금 결정에 있어 정부의 역할이 큰 만큼 실현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정 위원은 “정부는 공공부문의 사업자로서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임금이 민간부문에 비해 뒤처지지 않도록 적정 수준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금 상승이 빨리 일어나야 겠네", "내 월급은 어디로 갔지?", &qu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코스피 시장이 유럽발 유동성 호재 기대감에 따라 외국인이 거래일 연속 매수세에 나서자 201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코스피는 전장대비 14.56포인트(0.73%) 오른 2012.94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8991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749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위원회 결과 오는 9일부터 매달 600억원 규모 국채매입이 시작된다는 소식에 장초반부터 상승세를 탄 코스피는 외국인이 2800억원 이상 대량매수세를 기록하며 개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 속에서도 올들어 처음 2010선을 돌파했다. 이날 외국인은 2877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30억원, 1416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145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증권(3.85%) 업종을 비롯해 전기전자(1.23%), 운송장비(1.91%), 유통업(1.36%), 기계(0.97%), 화학(1.77%), 섬유의복(2.22%), 전기가스업(0.60%), 운수창고(0.38%), 제조업(1.19%), 의약품(0.36%) 등이 상승했다. 비금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6일 북한이 한·미 키리졸브·독수리 합동군사훈련에 반발하며 남한 전역을 초토화시키겠다고 위협해 주목된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천만군민의 단호하고 무자비한 보복의지'란 논설에서 "지상과 공중, 해상에서 연속적으로 감행되게 될 훈련들이 언제, 어느 시각에 침략전쟁으로 이어질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며 "조성된 사태는 적대세력의 침략적 도전을 무적의 힘으로 철저히 짓뭉개버려야 한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문은 "북남대화와 관계개선의 기회는 이미 여지없이 사라져버렸다"며 "정전협정도 휴짓장으로 돼버린지 오랜 상태에서 이제 남은 것은 불과 불, 핵과 핵의 대결뿐"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는 적들의 본거지를 순간에 불마당질해 버릴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며 "미국이 우리의 선의와 아량,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분별없이 놀아댄다면 우리 군대는 그 어디에도 구속됨이 없이, 경고나 사전통고 없이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대상에 무자비한 정의의 타격을 개시할 것&quo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6일 검찰이 마크 리퍼트(42) 주한 미국 대사를 피습한 김기종(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백재명)는 김씨에게 살인미수, 외교 사절 폭행,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전했다. 앞선 경찰 발표에서 언급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검찰은 김씨의 범행 동기 배후수사를 통해 국보법 위반에 대한 용의점이 포착되면 수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김씨가 1999년부터 2007년까지 통일부의 허가를 맡아 7차례 북한을 오고간 것을 주목해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 역시 앞선 브리핑에서 "김씨가 한 토론회에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꿔야한다는 주장이 북한의 주장과 유사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국가보안법 위반에 대한 수사를 진행중이다. 서울중앙지검은 또 주한미국대사 피습사건을 맡는 특별수사팀을 꾸리기로 했다. 단순 폭력 사건에 아니라 국제적인 문제니만큼 사안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특별수사팀의 팀장은 이상호 서울중앙지검 2차장이 맡고, 수사지휘수사반과 수사지원반을 밑에 두는 구조다. 수사지휘수사반장은 전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중동 4개국 순방 일정의 하나로 아랍에미레이트(UAE)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과 관련해 "이 사람이 여러 번에 걸쳐 이런 일을 했기 때문에 과연 어떤 목적에서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단독으로 했는지, 배후가 있는지 등 모든 것을 철저히 밝혀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로 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 머물고 있는 박 대통령은 저녁 수행 중인 수석비서관들에게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추구하는 우리나라에서 백주대낮에 미국의 대사가 테러를 당했다는 것은 우리 국민과 정부의 충격적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민경욱 대변인이 6일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 범행을 저지른 사람의 반미와 한미 군사훈련 중단 등 극단적인 주장과 행동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대다수 우리국민들의 생각과는 배치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주최측도 이 사람이 어떻게 참석하게 되었는지 밝히고 정부도 앞으로 각별히 외교관들에 대한 안전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6일 국방부는 해병 1사단(경북 포항), 50사단(경북 영천)을 시작으로 올해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유해발굴사업은 9일부터 11월13일까지 6.25 당시 주요 전투지를 중심으로 전국 85개 지역에서 34개 사단급 부대 장병 10만여명이 투입된다. 2000년부터 실시된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되면서 ‘명예로운 보훈’을 모토로 조직보강, 증편, 감식시설 확충, 법령 개정 등이 이뤄졌다. 올해는 발굴한 유해가 유족 품에 안길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이 마련된다. 유가족을 대상으로 올해 유해발굴시작을 알리는 홍보서신을 발송하고 4월(서울)과 10월(대전·충남·세종)에 유가족이 참여하는 사업설명회를 실시한다. 전사자 신원확인을 위해 전담팀이 유족을 방문해 문의사항을 직접 해결한다. 유해발굴사업에 대한 장병 정신교육, 사진?유품 전시회, 발굴현장 견학과 더불어 주요 관광지에서 홍보 및 유전자 시료 채취를 실시할 방침이다. 유해발굴사업은 2000년 6.25 50주년을 맞아 3년 기한으로 시작됐다. 2007년 국방부 직할 기관으로 &l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