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5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동 4개국을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서 모하메드 빈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박 대통령의 UAE 방문은 지난해 5월 바라카 원전1호기 원자로 설치 기념식 참석차 찾은데 이어 취임 이후 두번째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취임 이래 두번 방문한 나라는 미국, 중국에 이어 UAE밖에 없다"며 "그만큼 한-UAE 관계가 명실공히 '전략적 동반자'이자 '형제의 나라'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의 UAE 첫 일정은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정상회담이다. 모하메드 왕세제와 회담하기는 지난해 2월 모하메드 왕세제의 공식 방한 때와 같은해 5월 박 대통령의 UAE 방문 때에 이어 세번째다. 회담 공식 의제는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기 위한 원전, 에너지,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 지속방안과 보건·의료, 식품, 문화 등의 분야로의 협력 다변화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회담에서는 이와 함께 UAE 내 우리 국민의 안전과 편익 증진, 양국민 간 문화협력 증진 방안, 북핵 및 한반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경기 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국내 소비문화가 변하고 있는데 과거 브랜드, 디자인, 희소성 등을 모두 따졌다면 최근엔 제품 품질 및 가격 적정성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세계적인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날드는 2000원대면 구매할 수 있는 '착한 커피'를 내놔 주목받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 1월29일 커피브랜드 '맥카페(McCafe)'를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 비싼 커피가 좋은 커피라는 통념에서 벗어나 높은 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것이다. 맥카페는 미디움사이즈를 기준으로 기존 카페라떼와 카푸치노 가격을 각각 2900원에서 2300원으로, 아메리카노는 23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했다. 음료사이즈도 기존 미디움사이즈만 제공하던 것에서 스몰사이즈를 새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스몰사이즈 커피 가격은 아메리카노 1500원,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는 각각 1800원이다. 아울러 컵디자인을 화사하고 톡톡 튀는 오렌지색으로 바꿔 입혔으며 뚜렷한 개성과 다채로운 연기력으로 독보적인 매력을 뽐내는 배우 유아인을 맥카페 모델로 선정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꾀했다. 이 같은 맥카페의 변신 덕분에 소비자들은 기존 커피전문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미국 정부가 자국 대사의 피습 사건으로 큰 충격을 표명했다. 미 정부는 4일(현지시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괴한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큰 충격에 휩싸였다. 가장 중요한 동맹국의 하나인 한국에서 미국 정부를 대표하는 특명전권대사가 공격을 당했다는 것 자체가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특히 치안이 좋고 미국 외교관의 안전이 가장 잘 보장된 국가로 평가됐던 한국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들이 전해지고 있는 중이다. 미국 국무부는 사건발생 직후 주한 미국대사관 등 현지 공관을 통해 사건경위와 리퍼트 대사의 상태를 파악한 뒤 1시간 30여 분만에 논평을 내놨다. 국무부는 "우리는 리퍼트 대사가 한국시각으로 5일 오전, 강연을 하던 도중 피격을 당한 사실을 확인한다"며 "우리는 이 같은 폭력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현재 리퍼트 대사는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주한 미국대사관은 현지 치안당국과 협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백악관은 아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주한 미국대사가 괴한에게 습격당하는 사건이 5일 발생했다. 마크 리퍼트(42) 주한 미국대사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조찬강연 행사 중 괴한의 공격을 받고 얼굴 등을 다쳤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오전 7시42분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 준비도중 김기종(55)씨가 휘두른 흉기(길이 25㎝ 과도)에 오른쪽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다쳤다. 리퍼트 대사는 얼굴 등에 상처가 크게 나 피를 많이 흘렸고, 경찰 순찰차로 강북삼성병원 응급실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리퍼트 대사는 오전 7시부터 진행된 민화협 주최 조찬강연에 참석, '한반도 평화와 통일, 그리고 한미관계 발전방향'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었다. 피습 당시에는 조찬이 진행 중이었으며, 리퍼트 대사는 메인테이블에 앉아 강의를 준비하던 중 피습을 당했다. 자신을 우리마당 대표라고 밝힌 김씨는 범행 직후 "한미연합 키리졸브 훈련이 남북관계를 망치고 있다"며 "제가 여러분한테 죄송하지만 스스로에는 부끄러움이 없다. 과도는 제가 어제 과일 깎아먹던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q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삼성그룹이 계열사별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팀장은 수요 사장단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각 계열사가 판단해 구조조정 필요성이 있는 곳은 계열사별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준 팀장은 또 올해 그룹의 채용 규모에 대해 계열사별로 경영 현황과 실적 등을 감안해 결정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규모를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4일(현지시간) 중동 4개국 순방 일정 중 하나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양국 경제협력 관계를 서비스산업과 공동투자 등으로 다각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오전 박 대통령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 소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포럼 축사를 통해 사우디가 '장기전략 2005~2024' 비전을 통해 추진 중인 산업 다변화 정책과 우리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유사성이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에너지·건설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를 신에너지, 서비스, 합작 투자 등 새로운 분야로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사우디 상의연합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우리 측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인, 사우디 측에서는 알 라비아 상공부 장관, 알 오스만 투자청장, 알 자밀 사우디 상의 회장과 기업인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박 대통령 중동 4개국 순방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총 116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한-사우디 포럼에 이어 이날 오후 KOTRA 주관으로 진행되는 '1:1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상종가를 달리던 코스피가 잠시 주춤한 모양새다. 전날 5개월여만에 20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가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며 20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아울러 지수는 기관의 3000억원 이상 대량 매도세 속에서도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매수세에 2000선을 소폭 하회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3.09포인트(0.15%) 내린 1998.29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6999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5957억원으로 집계됐다. 기관의 3000억원 이상 대량 매도세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매수세간 매매공방이 펼쳐지며 하루종일 혼조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671억원, 1680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기관은 3335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1038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화학(-1.65%), 기계(-1.04%), 운송장비(-0.47%), 유통업(-0.38%), 건설업(-1.42%), 운수창고(-1.30%), 금융업(-0.58%), 증권(-1.84%), 화학(-1.65%)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전기전자(0.65%), 의료정밀(1.30%), 전기가스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4일 새정치민주연합 천정배 전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이번 4·29 광주 서을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텃밭인 광주에서 야권 분열이 현실화된 가운데 선거가 치러지게 됐으며, 이후 야권 지형 재편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천 전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탈당을 결심했다"며 무소속 출마 입장을 확인한 뒤 "그동안 많이 실종된 '광주 정신'을 복원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도 "4월 광주 보선에 시민후보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그동안 귀한 의견을 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천 전 의원은 오는 9일 오전 11시 지역구내 한 농수산물시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탈당을 결행할 예정이다. 한 핵심측근은 "제 1야당이 제대로 쇄신과 개혁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야권의 변화와 호남정치의 복원을 위한 고심어린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천 전 의원 탈당은 대선 후보 출신의 정동영 전 의원의 1월 탈당에 이은 것이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전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천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내일(5일)부터 자동화기기(ATM)에서 마그네틱(MS)신용카드를 이용한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등 카드대출 거래가 제한될 전망이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드 앞면에 IC칩(금색 또는 은색 칩)이 없고 뒷면에 MS(검은색 자기 띠)만 있는 신용카드는 내일부터 ATM에서 거래가 제한된다. 그러나, IC신용카드로 미처 전환하지 못한 일부 MS신용카드 소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5월말까지 한시적으로 각 자동화기기 코너별 1대의 ATM에 대해 MS신용카드 이용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MS신용카드 이용제한은 ATM에서의 카드대출에 한정되는 것으로 일반가맹점에서 물품구입 등을 위한 결제는 종전과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다. 박상춘 금감원 상호여전감독국장은 "이미 발급된 IC신용카드의 경우에도 IC칩 훼손 등으로 인한 카드 이용 불편 및 교체 발급 필요성 등을 감안해 향후 1년간(2016년 2월말까지)은 ATM에서 IC카드 인식 오류시 기존의 MS방식으로 자동전환되어 거래된다"며 "아직 IC신용카드로 전환하지 않은 MS신용카드 소지 고객께서는 해당 카드사로 문의해 조속히 전환발급 받으시기를 당부한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일본 외무성이 홈페이지 한국 소개 내용에서 '자유와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의 기본적 가치를 공유한다'는 표현을 삭제해 주목된다. 지난 3일 외무성 홈페이지의 '최근의 일한관계' 항목에서 '우리나라(일본)와 자유와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의 기본적 가치를 공유하는 중요한 이웃나라'라는 종전 한국 소개 문구가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로 최근 대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외무성의 한국 관련 기술 변경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시정방침 연설 내용의 변화와 거의 일치한다. 아베 총리는 2013년 2월과 작년 1월 연설 때 한국에 대해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기본적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 "기본적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로 각각 규정했지만 올해 2월 연설에서는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라고만 칭했다. 반면,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3·1절 기념사에서 "양국(한국과 일본)은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공유하며,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추구해 나가는 중요한 이웃"이라고 말했다. 외무성 홈페이지의 기술 변화에 대해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현재 정부에 대북전단 살포 재개 계획을 통보한 단체는 없는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이날 오전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달께 대북전단 살포가 재개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돼 왔던 것과 관련, "아직 특정단체가 언제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만약 단체가 그런 계획을 언론을 통해 밝힌다면 당연히 우리 정부는 자제 요청을 전달할 것"이라며 "정부가 입장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표명했기 때문에 해당 단체도 우리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알고 있으리라고는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북전단에 대한 정부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는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 영역으로 이를 강제적으로 규제할 수는 없으며 민간이 자율적으로 추진할 사안이지만 이로 인해 우리 해당지역 주민들의 신변 안전에 명백한 위험이 발생하는 경우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북 전단 살포라...", "솔직히 잘 모르겠다&qu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4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전북 전주 전북도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문재인 대표는 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성공적인 지방 정책을 중앙당 차원에서 뒷받침한다는 의미에서 전북을 시작으로 여러 곳을 순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능한 경제정당'을 기치로 내건 문재인 대표는 최고위회의를 마친 뒤 탄소 기술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을 방문하고, 청년사업가들과의 타운홀미팅을 열어 현장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어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를 방문해 중도·보수층을 끌어안기 위한 외연 확장 행보도 이어갈 전망이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이재현기자] 4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남은 경제활성화 법안이 4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번 임시국회에서 정부가 요청한 경제활성화 및 민생안정 법안 중 남은 11개 법안을 꼭 통과시켜 달라는 정부의 애절한 호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겨우 2개만 처리돼 유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특히 "일자리 창출의 기반이 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야당의 반대로 인해 기약없이 다음 국회로 넘겨지면서 거의 미아상태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육, 의료, 법률 등 유망산업 지원에 방점 두는 법안을 야당이 오직 의료민영화 반대라는 엉뚱한 정치적 접근과 소모적 정치논쟁을 통해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러다가는 국회가 입법국회가 아니라 필요한 법안을 붙잡고 질질 끌기만 하는, 민생 법안 발목잡는 국회라는 나쁜 오명 쓰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이제부터 야당이 반대하는 이유가 뭐고 야당 주장이 왜 타당하지 않은지 철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4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재 한국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빠졌다고 할 수 없지만, 일각의 우려로 걱정이 크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미국과 일본을 사례로 들며 적정 수준으로 근로자 임금이 올라가야 내수가 살아난다고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의 수요정책포럼 강연에서 저물가에 대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운을 떼고서 "서민 입장에서 물가가 떨어지면 참 좋지만 지난 2월 물가는 담뱃값 인상분을 빼면 마이너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부총리는 "저물가 상황이 이어져 디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큰 걱정을 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달 '사실상 첫 마이너스 물가'가 나타났지만, 정부는 현재 상황이 디플레는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강연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도 "현재 물가가 상당히 낮은 수준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농산물·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대를 넘어선다"며 "디플레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부총리는 "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2월 임시국회가 마감됐지만 여야 대치 정국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9일부터 인사청문회 정국에 돌입한다.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이날 중 국회에 제출될 예정인 가운데 3월 한 달간 여야가 소화해야 하는 인사청문회만 6건에 달한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9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토교통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각각 실시된다. 이튿날인 10일에는 정무위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기다리고 있다. 이어 11일에는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12일에는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조용구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인사청문회를 앞둔 후보자 가운데는 벌써부터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을 중심으로 부동산 투기, 위장전입, 논문표절 등 의혹이 제기되며 치열한 검증을 예고중이다. 지난 달 이완구 국무총리의 인사청문회 때처럼 현역 의원 신분인 유일호, 유기준 후보자도 예전 같지 않게 혹독한 청문회 고비를 넘겨야 할 전망이다.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