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이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 가장 유리한 산업은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품’, 불리한 산업으로는 '금속가공 제품'을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한·중 FTA 발효시 중소기업에 대한 업종별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한·중 FTA 발효시 ‘유리할 것’으로 꼽힌 업종은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품’이 55.0%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48.1%, ‘목재 및 나무제품(가구제외)’ 42.9%, ‘가죽가방·신발’ 33.3%, ‘식료품’ 33.3% 순으로 나타났다. 유리할 것으로 예상한 이유는 ‘한국 관세철폐로 중국산 원자재․부품 수입단가 인하’가 73.3%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중국 관세철폐로 중국시장에서 가격경쟁력 개선’ 59.5%, ‘중국 내수시장 진출 기회 확대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외교부문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1년 6개월 동안 28개국을 돌아다니며 중국 외교에 없었던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 서니랜즈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격식을 갖추지 않은 회동을 가졌다. 이른바 '장원(庄园) 회동'으로 불리는 만남에서 양국은 사전에 환영식, 예포발사도 없었으며 시 주석, 오바마 대통령은 넥타이도 하지 않은 채 한 차례 만찬과 한 차례 산책을 가지며 장시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중국인민대학 국제관계학원 진찬룽(金灿荣) 부원장은 "당시 회동은 중미관계에 있어 역사적으로 매우 특별했다"며 "표면적 형식보다는 심화된 교류를 중시해 양국 정상이 개인적 신뢰를 구축하고 양국 관계의 안정과 정치적 신뢰를 쌓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다음 최초 기록은 지난해 10월 중국 건국 이래 최초로 '주변외교업무좌담회'를 개최한 것
차이나머니(중국의 거대 자본)의 공습이 거세다. 작년 1080억달러(약 115조8000억원) 수준이던 중국의 해외 직접 투자는 2017년에는 2000억달러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투자 주체와 투자 대상도 다양해지고 있다. 중국 국영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해외 투자가 민간 기업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아프리카 등 신흥국의 자원 개발에 집중되던 투자 대상도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금융·부동산 시장까지 넓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랜드마크 호텔을 인수하는가 하면 경기침체에 허덕이고 있는 유럽 각국의 부동산을 잇달아 사들이고 있다. 美 랜드마크 잇따라 사들이는 中 지난 6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랜드마크이자 최고급 호텔의 대명사인 월도프아스토리아가 중국 보험회사인 안방보험에 넘어갔다. 1931년에 문을 연 이 호텔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함께 뉴욕을 상징하는 건물이다. 5성급 호텔이면서 ‘세계 정상들의 호텔’로도 불린다.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이 자주 머물러서다. 지난달 유엔총회 때도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이 이 호텔을 선택했다. 영화 ‘세렌
북한, 고립 탈피는 매우 어려운 임무 김정은은 지난 7일, 평양에서 열린 '김정일 노동당총서기 취임 17주년 대회'에 자리를 비워 그의 건강, 북한 정권과 관련된 여러 추측이 일어나게 했다. 이같은 추측은 전체적으로 새로운 의미가 없다. 외부는 북한을 추측하는데 혼란을 겪고 있고 북한이 전략적으로 처한 특수한 곤경을 왜곡시켜 바라보고 있다.북한이 이미 오랜기간 지속된 외교적 고립에서 벗어나는 것은 객관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임무가 됐다. 북한은 주변 국가의 거대한 발전 차이를 줄이는 '연착륙'은 더욱 어렵다.한국, 미국, 일본의 적지 않은 사람이 북한에서 전복될만한 정치적 변화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한반도 정세에 극적인 전환이 발생할 것이라 여기고 있다. 그들의 이같은 생각은 계속해서 각종 루머를 발생시키고 북한 정치에 지속적으로 교란을 일으키고 있다.북한이 이같은 굴레를 벗어나도록 돕는 것은 아마도 동북아, 심지어 아시아태평양 국가에 이르기까 공동으로 처리해야 할 과제일 것이다. 북한 문제가 터지지 않는 것이 각 국의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감인 부분은 각 국간의 관계가 마치 게임과도 같아 힘을 모아 전력을 다해 북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이상적인
▲ [자료사진] 지난 3일, 국경절 연휴를 맞아 명동 거리가 시민들과 해외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사진=온바오) 올해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이 16만명을 넘었으며 이들은 한국에 있는 동안 4천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언론은 한국관광공사의 통계를 인용해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인 1일부터 7일까지 방한한 중국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16만4천명으로 잠정 짐계됐다"고 10일 전했다. 통계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들은 한국에서 3억7천만달러(3천970억원)를 소비한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 방문 중국인은 2007년 100만명을 넘어선 이래 2013년에 400만명을 돌파해 연평균 26% 증가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해 일본을 제치고 방한 제1시장으로 부상했고 올해 1~9월엔 469만명이 방한해 전년동기 대비 37%가 증가하는 등 방한시장 점유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러한 추세라면 중국은 이달 중순경 단일국가 최초로 연간 방한객 500만명을 넘어서고 연말까지는 600만명 달성도 기대된다
▲ 조선중앙TV는 최근 방영한 '인민을 위한 영도의 나날에'란 기록영화에서 김정은이 다리를 심하게 절룩거리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불편한 몸이라고 언급했었다. (사진=조선중앙TV캡쳐) 최근 국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찌라시'에서 북한 김정은이 수술실패로 뇌사상태에 준하는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SNS를 통해서 확산되고 있는 '찌라시' 내용은 북한 황병서의 인천 방문을 통해서 새어나온 정보를 근거로 최근 평양의 상황에 대해서 비교적 상세하게 전하고 있다. '찌라시'에서는 "수술실패로 김정은은 현재 뇌사상태에 준하는 심각한 상태"이라면 "아직 사망은 아닌듯 보임"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북한 내부 쿠데타나 강제연금 상황"은 아니라며 "거동은 확실히 불가능하며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기도 불가능으로 보임. 사망인지는 북한에서 공식발표가 있기 전에는 확인이 불가"라고 알렸다. 김정은의 건강 문제로 실권할 경우, 북한 권력의 전망도 아울러 전했는데,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을 표면에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찌라시'는 "김여정(김정은 여동생)이 백두혈통으로 명목상 표면에
▲지난 7월 최경환 경제팀이 출범한 후 증가했던 매매 거래가 힘을 잃고 있고 전세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매매보다는 전세 문의가 많다. 추석 전만해도 집값이 뛸까봐 매매를 알아봐달라고 하는 손님이 많았는데 다시 돌아섰다. 전세는 대출이 많이 껴 있어도 바로 나가는 편이다. 가격도 올랐고 물건도 없다. 돈 있는 주인들은 전세 대신 월세를 놔달라고 하기 때문이다." (평촌 호계동 A부동산 관계자)"잠실 주공5단지 전용 112㎡ 기준으로 전세값이 3000만원 넘게 올랐다. 전세를 찾는 사람은 많지만 전세 물량이 없는 편이다. 주공5단지 뿐만 아니라 잠실 인근 단지 모두 비슷한 상황이다." (잠실 주공5단지 잠실박사 박준 대표) 9.1 부동산대책의 약발이 점차 사그라지는 모양새다. 지난 7월 최경환 경제팀이 출범한 후 증가했던 매매 거래가 힘을 잃고 있고 전세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12일 뉴시스 취재진이 만난 시장 참여자들은 9.1 대책 직후 늘었던 매매 문의가 줄어들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대신 전세를 찾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 9.1대책 이후 매매가 상승을 주도했던 서울 강남권 재건축 추진 단지 중개업소들도 높
▲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쌍용건설이 인수·합병(M & A)을 다시 시도한다. (사진=코리아뉴스타임즈)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쌍용건설이 인수·합병(M & A)을 다시 시도한다.매각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과 예일회계법인은 13일 주요 일간지에 매각공고를 내고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 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M&A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인수의향서(LOI) 접수기간은 다음달 7일 오후 4시까지다. 주간사측은 인수의향서 심사를 거쳐 예비실사자격자를 선정, 같은달 13일부터 다음달 12월10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한다. 이후 일정은 예비실사자격자에 한해 개별통지할 예정이다. 시공능력평가 19위인 쌍용건설은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지난해 연말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회생과정에서 부채규모를 대폭 줄인 데다 법정관리 중임에도 해외 수주에 성공하는 등 장점인 해외 영업력이 건재한 것이 장점이다. 예상 매각가는 2000억~3000억원대다. 이경호 기자 lkh@kntimes.co.kr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수원시가 내년부터 광교신도내 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을 본격화한다.12일 시에 따르면 올 2월 경기도, 경기도시공사와 '광교 컨벤션 건립사업 정상화 협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해 최근 ‘수원 컨벤션센터 건립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경기도시공사로부터 컨1부지를 매입해 지하 3층, 지상 6층, 연면적 9만4705㎡(전시장 2만9007㎡ 포함)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건립키로 했다.사업비는 3390억원(토지비 1040억원, 공사비 2350억원)으로 당초(토지비 800억원, 건축비 2250억원 등 3050억원)보다 340억원 늘었다. 4000석 이상으로 계획된 국제회의장, 중소회의실 등 전시장 시설을 줄이고 음식물 판매장, IT박물관, 홍보관 등 전시관련 업종이 들어올 수 있도록 설계를 수정했기 때문이다. 층별로는 지하1층(2만1798㎡) 부대시설, 공용주차장, 지원시설, 지하2층(1만9778㎡) 주차장, 지원시설,창고, 지하3층(1만2436㎡) 주차장, 기계·전기실, 창고), 지상1층(1만7310㎡) 전시장(500부스), 부대시설 등, 지상2~3층(각 3200㎡) 회의실 등, 지상4층(7651㎡) 전시장(
경기 서남부권 지자체 10곳이 화성시에 건설키로 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이 결국‘반쪽짜리’로 전락했다. 화성시가 수익이 예상되는 자연장지와 장례식장 등을 단독 건립·운영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자 참여 지자체의 절반이 불참하기로 했다. 12일 서남부권 지자체에 따르면 안양·군포·의왕·과천시 등 안양권 4개 시는 최근 화성시에 사업 불참 의사를 전달했다. 평택시도 불참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관련 공문을 화성시에 보내기로 했다. 이로써 공동형 장사시설 사업에는 화성시를 비롯해 부천·시흥·안산·광명시 등 5개 지자체만으로 추진하게 됐다. 사업 불참을 통보하거나 할 예정인 지자체들은 화성시가 설치 시설 가운데 자연장지와 장례식장 등을 단독으로 지어 운영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애초 사업 공동 추진 원칙에 위배된다며 반발했었다. 지난달부터 이뤄진 최종 협의에서도 화성시가 이런 입장을 굽히지 않자 결국 불참하기로 한 것이다. 이 지자체들은 대신 지난해 8월 문을 연 용인의 평온의 숲 화장시설을 이용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서로 협의 중이다. 또 납골&midd
수십억원을 들여 건설된 안산시 해안도로 왕복 6차선 도로 일부구간이 주민 반발 때문에 5년 째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제기능을 상실한 도로는 주민과 일부 동호회의 여가공간 등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시는 대책없이 수 년 째 손 놓고 있다. 12일 오전 11시께 화성시 매송IC와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를 잇는 해안도로(13.9km ) 가운데 안산시 사동의 A아파트 단지와 맞닿은 도로(2.83㎞) 구간이 구조물로 막혀 차량통행이 통제 되고 있다. 차량 통행이 통제된 6차선 도로 위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활보하고 있었다.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동 6명은 도로위에서 자전거 경주를 하고 아예 도로 한 켠에 돗자리를 펴고 앉은 가족도 있었다. 시 외곽쪽으로 더 걸어가니 이번엔 무선조종 자동차(RC카)를 조종하는 어른 대여섯명이 연습에 한창이었다. 도로에서 연습하는 것이 예삿일인 듯 바닥에는 연습용 경주로가 그려져 있었다. 플라스틱 구조물이 있는 도로 진입로에는 트럭과 45인승 버스 등 대형차량이 주차장을 방불케할 정도로 빼곡했다. 이 해안도로 구간은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개발을 추진하는 수자원공사가 MTV로 향하는 차량의 통행량을 분산하기 위해 지난 1998년~
건설비용 2조6759억원을 들인 경인아라뱃길 사업이 실제로는 물류 기능을 거의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경인 아라뱃길을 운항하는 정기화물선은 현재(7월27일 기준) 단 1척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사업추진 당시 검증을 맡았던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보고서도 도마에 올랐다. 국회 정무위원회 강기정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만 해도 2척의 정기선이 주 1회 이상 정기 운행하면서 전체 운송량의 80% 가까이를 담당했으나 이 중 1척이 올해 사업성 악화로 운항을 중지했다. 현재는 5070톤급 컨테이너선 한 척만이 주 1회 정기 운항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아라뱃길 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입구인 인천터미널까지만 운항하는 실정이다. 유람선·여객선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수자원공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정기적으로 운행 중인 유람선·여객선은 모두 4척으로 이중 매일 운항 중인 배는 3척에 불과하다. 특히 세월호 사고 여파로 수요가 더욱 감소해 현재는 월 2000~4000명 정도만 승선하고 있는 실정이다. 월 100편 넘게 운항이 편성돼 있는 것을 감안하면 1편당 승객은 20~30여 명에 그치고 있
수원시가 지역 여건과 특색에 맞는 사회복지 정책을 위해‘제3기 수원시 지역사회복지 4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제3기 수원시 지역사회복지 계획은 어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수원시 사회복지 중점 추진계획을 담고 있다.‘관심, 배려, 나눔이 있는 사람중심 복지도시 수원’을 비전으로‘기본생활이 보장되는 좋은 일자리 확대’,‘건강 돌봄 수요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 확충’,‘안전하고 안정된 생활공간 조성’,‘누구나 참여하는 교육문화 활동 확대’,‘주민친화형 사회복지 전달체계 마련’등 5대전략 아래 11개 핵심과제, 80개의 세부사업으로 이뤄졌다. 최근 보편적 복지로 전환되는 추세에 맞춰 세부사업 추진부서는 기존 5개에서 16개로 확대됐으며, 인권, 안전, 다문화 등의 영역을 계획에 포함시켜 빈틈없는 복지증진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80개의 세부사업 추진에 4년간 2268억1299만2천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사회복지 발전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1월부터 3
북한 매체가 11일 대북전단 살포로 인한 남북간 교전을 언급하며 2차 고위급접촉 무산 가능성을 거론했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개인 필명의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란 글에서 "지난 10일 자유북한운동연합을 비롯한 인간쓰레기들이 또다시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중상모독하는 모략적인 삐라살포망동을 감행했다"며 "그로 인해 북남간에는 총탄이 오고가는 엄중한 사태까지 발생했다"고 전날 상황을 소개했다. 조평통은 이어 "괴뢰패당의 무책임하고 도전적처사로 하여 북남관계가 파국의 원점으로 되돌아가고 특히 북남사이에 예정된 제2차 고위급접촉은 물 건너간 것이나 다름없게 됐다"며 "이번 사태는 인간쓰레기들의 삐라광란이 불과 불이 오가는 열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을 똑똑히 실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평통은 또 '북남관계를 파국의 원점으로 되돌려 세우려는 계획적이며 의도적인 도발망동'이란 글에서는 "알려진 것처럼 인간쓰레기들의 삐라살포 난동으로 인해 북남간에는 엄중한 정세가 조성됐다"면서 "이것은 북남관계를 파국의 원점으로 되돌려 세우려는 미국
야3당이 11일 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 재임총리였던 간 나오토 전 일본총리와 공개좌담회를 갖고 원전 중단을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녹색당 등 야3당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후쿠시마를 넘어 탈핵으로'란 주제로 간 전 총리의 강연회를 듣고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탈핵 및 재생에너지 정책을 주장했다. 한명숙 국회 지속가능발전특위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후쿠시마 이전과 이후는 확 달라져야 한다"며 "다른 나라들도 그동안 원전이라는 것은 깨끗하고 안전하고 값싼 에너지라고 알고 있었다. 그러나 값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하는 불완전한 원전으로 인식이 바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삼척 원전 주민투표에 대해 "지난 10월9일 (주민투표에서) 85%라는 원전유치 반대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대한민국 원전 역사상 획기적 사건"이라며 "원전 건설은 님비(NIMBY)현상을 넘어 원전의존도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방향으로 국가 정책이 변화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를 이룬 계기"라고 평가했다. 그는 "동북아 원전 현황은 글자 그대로 화약고다. 동북아 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