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 10월 곡성서 개최... 만반의 준비갖춰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대현 기자 | 실험예술과 홍대 앞 문화의 상징이었던 ‘한국실험예술제(예술감독:김백기)’가 2014년 제주 이전에 이어 2021년 올해, 뜻밖의 장소에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 최초이자 최장기의 국제적 실험예술축제인 본 행사의 19년 역사를 이어갈 곳은 다름 아닌 전라남도 곡성, 섬진강 자락이다. 파격적이고 강렬한 예술적 시도들을 통해 국적을 불문하고 다양한 예술 장르와 아티스트들을 아우르며 12년간 독보적이고 전위적인 도시예술축제로 자리매김을 해왔던 한국실험예술제는 이제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가 되어 ‘예술’과 ‘생태’, 그리고 ‘삶’에 대한 예술 실험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백기 예술감독은 홍대 앞 문화를 이끈 주역 중 한 사람으로, 2000년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를 창단하여 홍대 앞 문화와 한국실험예술의 상징이었던 ‘한국실험예술제(2002-2013)를 이끌었다. 이후, 2013년 제주로 터전을 옮겨 제주국제실험예술제(2014-2019)란 이름으로 18년간 국제적인 예술제를 이끌며 한국실험예술의 글로벌화를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했고, 지난 해 쉼없이 흐르는 강물의 흐름을 따르듯 고향인 전남 곡성에 40년 만에 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