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0일 직장 내 성희롱 및 성차별 방지를 통해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대구여성의전화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도시개발공사와 대구여성의전화는 앞으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방지 및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한편, 2024년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고충 상담을 통해 공사의 현재 수준을 진단하고 발전 방향까지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전 직원이 언제든지 개인적으로 고충 처리를 할 수 있도록 대구여성의전화 대표를 고충처리 외부위원으로 위촉하고 신속한 사건 대응 및 2차 피해방지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공사 사장은 "남녀 직원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동등한 동료로 대우하는 직장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직원 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권오연 기자 |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혁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소통협력공간 1호점 ‘성평등전주’가 개관 두 돌을 맞았다. 전주시와 행정안전부는 3일 성평등전주(소장 조선희) 커뮤니티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평등전주 개관 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성평등전주 오수연 팀장의 사회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의 축사, 이강실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이사장의 격려사, 비영리환경단체 프리데코 모아름드리 대표의 연대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 성평등전주 활동영상을 함께 시청하면서 성매매집결지였던 선미촌에 소통협력공간 1호점인 성평등전주가 만들어졌던 과정, 성평등전주로 인한 선미촌의 변화 등을 차근차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성평등전주 걸어온 길,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도 열렸다. 컨퍼런스는 강소영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권지현 성폭력예방치료센터장과 신민자 서울성평등활동지원센터 운영팀장, 도인정 바스락 민주시민교육센터 대표, 이하은 성평등전주 자문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권오연 기자 | 성매매집결지에서 여성인권의 공간으로 변신한 선미촌에서 페미니즘예술제가 열린다. 전주시와 전주시사회혁신센터 성평등전주(소장 조선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7일간 선미촌에서 ‘2021 제2회 전주 페미니즘예술제 F-연대기’를 개최한다. ‘F-연대기’는 Female(여성), Feminism(페미니즘), Forward(앞으로)의 의미를 담아 여성의 서사, 여성의 일상, 혐오와 차별에 대한 모티브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페미니즘예술제는 선미촌 내 시티가든 기억공간과 과거 성매매업소였던 건물(물왕멀2길 3-4, 2층)에서 열려 작가들의 전시와 공연예술을 통해 성매매집결지 공간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이번 예술제에서는 △전시작가 ‘백하, 오연주, 정재민, 강현덕’ △설치작가 ‘고나영, 고보영’ △다원예술작가 ‘송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싱어송라이터 ‘이상한계절, 송은채’와 함께하는 랄랄라데이 △움직임연구소 ‘변화의 월담’과 함께하는 훌랄라데이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조선희 소장은 “이번 페미니즘예술제를 통해 여성에 대한 통념들에 도전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종봉 기자 | 여수소방서(서장 김창수)는 14일 소방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여성소방공무원 소통간담회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남성이 대다수인 조직 내에서 10%내의 수소 조직인 여성공무원을 격려하고, 고충상담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출동에 애로사항이 많은 구급대원들의 고충사항과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워킹맘의 애로사항을 이야기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창수 서장은 “여성소방공무원이 소방서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적은 인원이기 때문에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어려움을 있지만 여성으로서 감수해야하는 부분, 성 평등 문제 등 누구에게도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모든 창구를 열어 놓을 테니 혼자 고민하지 말고 말씀해 주길 바란다.” 말했다. 한편, 여수소방서에는 28명의 여성소방공무원이 있으며 구급대원, 화재진압대원, 행정 직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