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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학생·직장인 "빚 다 갚으려면 최소 연봉 3천은 돼야"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대학생과 직장인 2명 중 1명은 빚을 갚으려면 연봉이 최소 3천만원 이상 받는 직업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대학생 및 직장인 458명을 대상으로 채무 상태와 인식에 대한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현재 빚이 있는지 묻자 59.8%가 ‘있다’고 답했으며, ‘없다’고 답한 응답자 중 45.1%가 ‘과거에 빚을 진 적이 있다’고 답했다. 

과거에 빚을 진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들의 67.5%는 빚의 규모가 500만 원 미만 ▲500만 원 이상 1천만 원 미만(21.7%) ▲1천만 원 이상 3천만 원 미만(6.0%) ▲3천만 원 이상(4.8%) 순이었다.

빚을 지게 된 이유는 학자금 대출이 48.2%로 가장 많았고 ▲생활비가 모자라서(25.3%) ▲집안 문제 때문에 큰 돈이 필요해서(12.0%)가 뒤를 이었다. 빚을 다 갚는 데 걸린 시간은 ▲1년 이내(41.0%) ▲1년 이상 2년 미만(36.1%) ▲3년 이상 5년 미만(10.8%) 순이었으며, 빚을 갚은 방법은 ▲스스로 벌어서 갚았다(63.9%) ▲부모님의 도움을 받았다(34.9%)로 나타났다.

현재 채무가 있다고 답한 사람들의 경우 ▲500만 원 이상 1천만 원 미만(30.3%)이 가장 많았으며, ▲500만 원 미만(28.8%) ▲1천만 원 이상 3천만 원 미만(25.2%) ▲3천만 원 이상(15.7%)로 나타나 고른 분포를 보였다. 

채무가 있는 이유는 ▲학자금 대출(58.4%) ▲생활비가 모자라서(19.0%) ▲집안 문제 때문에 큰 돈이 필요해서(13.1%)로 과거에 빚을 진 이유와 같은 양상을 보여줬다.

채무가 있는 사람들 중 ‘제1금융권이 아닌 제2, 3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 본 경험’을 물어본 결과 ▲대출을 받아본 적이 없다(71.5%) ▲대출을 받아보았다(28.5%)로 조사되었다. 대출 받은 돈의 이율은 ▲0~5%미만(47.4%) ▲5~10%미만(29.2%)로 저금리 대출이 우세했으나 ▲10~20%미만(13.5%) ▲30%이상(5.1%) ▲20~30%미만(4.7%)로 나타나 고금리 대출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몇 년 내 빚을 다 갚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응답자의 38.7%는 1년에서 2년 사이에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 뒤를 ▲3년 이상 5년 미만(23.7%) ▲5년 이상(22.6%) ▲1년 이내(15.0%)라고 답해 짧은 기간 내에 빚을 청산하기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빚을 어떻게 갚을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 82.8%의 응답자가 ‘스스로 벌어서 갚을 계획이다’라고 답했고, ▲다른 은행이나 기관에서 또 대출을 받을 생각이다 ▲잘 모르겠다는 답이 각각 4.7%로 뒤를 이었다.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앞으로 빚을 다 갚으려면 연봉이 어느 정도 되는 직업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이에 대한 대답은 ▲3천만 원 이상 5천만 원 미만(52.6%) ▲3천만 원 미만(25.9%) ▲5천만 원 이상 7천만 원 미만(15.3%) ▲1억 원 이상(3.3%) ▲7천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2.9%) 순이었다. 

다음으로 ‘평소 1, 2금융권의 다른 점이나 예금, 대출 이율 간의 차이를 알고 있었는지’ 묻자 ▲알고 있었다(62.5%) ▲몰랐다(37.5%)로 나타났고, 이어서 ‘금융에 대해 좀 더 잘 알았더라면 빚이 없거나 좀 더 적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빚은 있어도 좀 더 적었을 것 같다(52.4%) ▲금융에 대해 잘 알았어도 지금만큼 빚을 졌을 것 같다(34.2%) ▲빚이 없었을 것 같다(13.4%)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현재 교육과정에 금융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보았다. ▲금융 교육이 너무 부족하므로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79.8%)는 답이 가장 많았고, ▲잘 모르겠다(11.5%) ▲금융 교육 같은 건 필요 없다(8.7%)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김다슬(28세, 남)씨는 “등록이 부담돼 학자금 대출을 하는 친구들이 많다”며 “빚을 갚기 위해 연봉이 최소 3천만 원 이상 되는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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