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광주시는 지난 20일 중회의실에서 친환경 명품도시 구축을 위한 ‘폐기물 처리 특별대책’ 추진을 위한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였다.
각 부서 주무팀장, 읍면동 청소담당, 수집운반대행업체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인구급증 등에 따른 종량제봉투 미사용, 쓰레기 무단투기 등 폐기물 관련 문제가 증가됨에 따라 올바른 폐기물 배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회의결과에 따라 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불법 쓰레기 미수거 알림 플래카드 취약지 게첩 △전 세대에 홍보서한문 발송 △광주비전, 시정뉴스, SNS 등을 통한 종량제봉투 사용·분리배출 홍보활동 강화 등 종량제 이행 및 분리배출을 통한 올바른 폐기물 배출문화 정착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시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사전 홍보를 거쳐 12월1일부터는 △수거불가 폐기물 스티커 부착 및 미수거 △폐기물 파봉 등 무단배출자 적발 △부서별 구역책임제 지정 △주·야간 배출장소 순찰 등 강도 있는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단속에 적발시 규격 종량제봉투 미사용은 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관련 문제는 단속만이 능사가 아닌 성숙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며 “시민의식 전환을 위한 취약지역의 불법 쓰레기 미수거는 깨끗한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임을 이해하고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의 말을 전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