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25 (목)

  • 구름조금동두천 -2.8℃
  • 맑음강릉 4.0℃
  • 맑음서울 -0.7℃
  • 맑음인천 -1.8℃
  • 구름조금수원 -0.6℃
  • 구름많음청주 0.1℃
  • 구름조금대전 1.0℃
  • 구름조금대구 3.1℃
  • 구름많음전주 1.8℃
  • 맑음울산 4.3℃
  • 광주 1.8℃
  • 맑음부산 5.9℃
  • 구름조금여수 2.9℃
  • 비 또는 눈제주 6.5℃
  • 구름많음천안 0.5℃
  • 맑음경주시 3.6℃
  • 맑음거제 5.3℃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전북도의회 최영규 의원, 전통적 가치관 회복 위한 효문화지원센터 설립 촉구

- 퇴색하는 경로효친사상과 늘어나는 존속범죄, 현대사회의 어두운 그늘
- 효문화지원센터 설립 민간영역의 효행 장려사업 사회적 실천 체계화해야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수준 기자 | 전라북도의회 최영규 의원이 8일 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 가칭 ‘효문화지원센터’ 설립을 촉구했다. 효 문화지원센터를 설립해서 퇴색하는 경로효친사상과 같은 전통적 가치관 회복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21세기 한국 사회는 폭발적인 경제성장과 기술문명의 발달로 선진국 반열로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면에는 한국 사회의 질서와 공동체적 가치를 지탱해온 전통적 가치관의 붕괴라는 어두운 그늘이 깔려 있다.

 

날로 늘어나는 존속범죄 발생 건수만 봐도 달라진 세태의 단면을 알 수 있다. 도내에서만 하더라도 최근 4년 동안 발생한 존속범죄 건수는 170건에 이르고 이 중에서 존속살해와 살해미수도 9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노령화와 핵가족화 현상의 심화, 서구식 개인주의 확산 등 사회문화적 변동이 효행에 담긴 전통적 가치관의 붕괴를 촉발했고, 전통적 가치관의 붕괴가 존속범죄와 같은 비극을 야기시키고 있는 것이다.

 

최영규 의원은 “민간 영역에서 일부 효행 장려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하지만 체계화되어 있지 못해서 지역사회 전반의 사회적 실천으로까지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효 문화지원센터 설립을 통해서 민관의 협업체계를 조직화하고 나아가서 효 문화 확산과 세대갈등이라는 초고령사회의 사회문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라북도는 2009년 "전라북도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12년째 시행하고 있지만 정작 조례에 설립근거가 있는 효문화지원센터는 아직까지 요지부동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소상공인 피해 키우는 저가 패키지의 함정 “ 브랜드마케팅” "위치커머스"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마케팅 시장에서 과대광고와 불투명한 환불 구조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최근 한 브랜드마케팅 업체를 둘러싸고 “성과를 보장한다던 설명과 달리 실질적 퀄리티 마케팅은 이뤄지지 않아 지속적인 피해사례가 접수되고 있으며, 계약 해지 과정에서 과도한 비용 공제가 적용됐다”는 피해 제보가 잇따르며 소상공인을 상대로한 마케팅 업체의 구조적 문제점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해당 업체는 상담 과정에서 ‘월 19만원’, ‘약정·위약금 없음’, ‘언제든 해지 가능’이라는 문구를 반복적으로 강조하며 네이버 플레이스와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상위 노출, 기자단 리뷰 수백 건, 영수증 리뷰 대량 확보, 체험단 무제한 모집 등 성과를 암시하는 표현도 함께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실제 계약 이후 진행된 마케팅 결과에 대해 피해자들은 “블로그 포스팅이 일정 수량 생성되긴 했지만 저품질이거나 효과가 없어 삭제요구했으며, 매출이나 문의 증가 등 체감 가능한 성과는 없었다”고 호소하고 있다. 문제는 계약 해지 이후 환불 과정에서 더욱 분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