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당에서 진도문을 오르는 계단 옆으로 심긴 매화의 청아한 꽃과 향기가 상춘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사진제공=안동시]](http://www.dailyan.com/data/photos/20230311/art_16792281184023_2b93b2.jpg)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봄의 전령 매화가 안동 도산서원 일대에 활짝 폈다. 이번 주 내에 도산서원 내 80여 그루의 매화가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화나무는 만물이 추위에 떨 때 꽃을 피워 봄을 가장 먼저 알려준다. 예부터 역경을 견디고 지조를 지키는 고매한 선비의 인격이 담겼다 하여 사군자(난초, 국화, 대, 매화) 중 하나로 받들었다. 매화 위로 눈이 내리면 설중매, 달 밝은 밤에는 월매, 옥같이 곱다 해서 옥매, 비가 내리면 우중매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