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흐림인천 31.2℃
  • 구름많음수원 31.3℃
  • 구름많음청주 31.0℃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조금전주 33.3℃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맑음여수 29.5℃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천안 29.4℃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국제

중국의 ‘일대일로’,한국의 협력 홀시할 수 없어


전춘봉 (길림신문 한국지사장

중국의 일대일로지역적 범위에 한국이 포함되지않았지만 중국 길림성이 장길도(장춘, 길림, 도문 연선 지역)개발계획을 일대일로와 연계해 적극적으로 해상루트 개통사업을 펼치면서 한국도 이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실질적으로 한중이 상호 협력하여 변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2016년도에 길림성이 장길도개발과 연계한 환동해항로를 일대일로 사업에 포함시켜 동북아 해상루트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훈춘자루비노항속초 승객화물혼재 항선, 훈춘자루비노항 부산 항선, 훈춘자루비노항일본 나가타항선이 이미 개통되었거나 적극 추진중에 있이며, 훈춘나진항중국 남방 연해도시 다국경 운수통로도 국가 비준을 획득해 추진중에 있다. 따라서 길림성의 동해출구전략 실현에서 한국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한때 동춘호, 뉴블루션호가 속초자루비노 항로를 연결시켜 자루비노가 길림성의 출해구로서의 역할을 담당했었다. 허나 현재 이 항로가 정지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환동해 물류에서 속초자루비노 항로 역시 매우 중요한데 한국의 협력이 없이는 재가동이 어려울 것이다. 항만건설과 교통을 비롯한 여러가지 인프라 건설, 그리고 중··한 협력에서 한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수 밖에 없다.

한편 중국 길림성은 동해출구전략 및 유라시아 진출전략을 일대일로 사업에 연계, 이는 한국의 유라시아 진출 창의와 맞물리기에 국가차원의 협력을 강화해야한다. 일대일로의 핵심은 정책적인 교류, 도로네트워크 실현, 원활한 무역거래, 화폐유통의 본위화, 민심의 소통으로서 그 목적은 주변국들과의 협력을 통해 공동한 발전을 추구하자는 것이다. 그 육상 실크로드경제벨트에는 중국으로부터 중앙아시아러시아유럽서아시아페르샤만지중해 그리고 동남아시아남아시아인도양 노선 등으로 연결돼 있다. 한국 신북방정책은 동해안과 유라시아 대륙을 철도로 잇는 복합물류망을 구축, 남북과 러시아를 잇는 광역 전력망 슈퍼그리드와 가스관 연결사업, ··러 접경지역 경제특구 개발을 한반도 신경제 구상과 역내 국가 개발 전략을 연계하는 동북아 경제 협력모델 사업 등 내용들을 골격으로 하고 있는데 소다자협력 활성화로 동북아평화기반을 구축하고 통합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전략적 이일을 공유하며 산업협력 고도화를 통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며 인적, 문화교류 확대로 상호 이해를 증진한다’(윤승현 중국의 일대일로와 북방물류 활성화)는 것을 중점 추진과제로 삶고 있다.

그 내용에서나 목적에서 보면 한중은 유라시아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협력해 나가야함을 시사하고 있으며, 또한 이렇게 해야만 상호 발전과 번영의 기회를 가져올 수 있다.

중국 국가 주석 시진핑은 지난 6글로벌최고경영자위원회특별원탁회의 외국측 대표들을 회견하는 자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일대일로제안이 제기된 5년래 각측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굴하고 연선 각국 인민들에게 복지를 마련해주었다. ‘일대일로는 페쇄적인 것이 아니라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것이며 중국 한 나라의 독주(独奏)가 아니라 연선 국가의 합창인 것이다. 우리는 다국기업이 중국 기업과 협력을 전개하고 호혜상생을 실현하며 실무적인 성과를 거두는 것을 격려한다.”

시진핑은 이 말에서 일대일로가 거둔 성과를 충분히 긍정하고 다국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일대일로는 사실 연선 국가들간의 소통과 내왕 및 화합과 협력이 이루어져야만 그 성공이 가능한 것이다. 특히 북방물류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한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한은, 기준금리 동결…물가 안정 우선, 성장 둔화 우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8일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는 결과이나, 최근 경제 성장 둔화 우려와 물가 상승률 둔화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물가 안정에 대한 한국은행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목표 수준을 상회하고 있으며, 핵심 물가의 상승 압력도 여전히 존재한다. 한국은행은 향후 물가 흐름과 경제 성장 전망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수출 부진과 내수 위축이 지속되면서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되고 있으며, 기업 투자도 감소하고 있다.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금리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향후 경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것임을 시사했다. 물가 안정과 경기 성장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이며, 향후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여 금리 인상 또는 추가적인 동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