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7일, 이번 주말 프랑스 파리에서 행사에 참가하는 기간 러시아 대통령 뿌찐과 쌍무회담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기자회견에서, 프랑스에서 1차 세계대전 결속 100년 기념행사에 참가하는 기간 뿌찐 등 각국 지도자와 오찬을 함께 할 것이라면서 뿌찐과 단독적인 쌍무회담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 자신과 뿌찐은 얼마 후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기간 회담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이를 기대한다고 표시했다.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 우샤코프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러미 대통령이 이번 달 11일 파리에서 회담을 가지면 1차 세계대전 결속 100년 기념행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중시를 분산시킬 수 있다고 프랑스가 러시아와 미국에 제기했다면서 이를 감안하여 러시아와 미국은 양국 대통령의 쌍무 회담을 11월말 G20 부에노스아이레스 정상회의 기간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표시했다.
우샤코프는 뿌찐과 트럼프가 이번 달 11일 1차 세계대전 결속 100년 기념행사의 오찬회에 참가하는 동안 짧은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면서 담화내용은 러미 쌍무 관계와 관련될 것이며 〈중거리핵전력조약〉문제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은 7일 발표한 성명에서 트럼프가 이번 달 9일―11일 프랑스를 방문하고 각국 지도자와 함께 1차 세계대전 결속 100년 기념행사에 참가하며 이 기간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과 쌍무회담을 진행해 양국 관계 증진 등 문제를 론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16일, 트럼프와 뿌찐은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회담을 가졌다. 이는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 이래 미러 대통령의 첫 공식회담이였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