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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골든글로브에 쓰인 역사, ‘산드라 오’ 트로피는 더욱 빛났다

사진 = <2019 골든 글로브 어워드> 시상식 장면 캡쳐

엄마아빠 사랑해요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한국어가 울려 퍼졌다주인공은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오(한국명 오미주)였다그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아시아인 최초 2회 이상 수상이라는 업적을 이루며 역사적인 한 줄을 기록했다이 감격적인 순간에 국내외 팬들은 뜨겁게 열광하고 환호했다

산드라 오는 지난 6일 오후 5(현지시간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비벌리힐스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 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BBC 아메리카의 TV드라마 <킬링 이브(Killing Eve)>로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킬링 이브>는 일도 사랑도 권태에 빠진 여자가 사이코패스 킬러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드라마로산드라 오는 이브 역을 맡아 호연을 펼친 바 있다

여우주연상 수상자가 호명 되자그는 놀란 모습을 감추지 못하며 무대 위로 올랐다먼저 제작진동료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에야 수상 소감을 이어갔다. “솔직히 이 무대에 서는 게 두려웠지만여러분과 변화의 순간을 목격하고 싶었다내년엔 아마 달라지겠지만 지금 이 순간은 진짜라고 말하며 많은 이들의 눈물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끝으로 한국어로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남겨 국내 팬들의 관심도 이끌었다그는 환하게 웃으며 엄마아빠 사랑해요라는 짧은 인사로 수상소감을 마무리 했다그 순간 카메라는 객석에서 딸을 지켜보던 산드라 오 부모님의 모습을 담아 감동을 더했다

산드라 오는 지난 2005년 의학 드라마 <그레미 아나토미>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그리고 약 13년 만에 여우주연상 자리를 꿰찼다아시아계 여자 배우가 두 차례 이상 수상 업적을 기록한 것은 골든글로브 역사 이래로 처음 있는 일이다특히 NBC드라마 <쇼군>(1980)의 시마다 요코 여우주연상 이후 정체돼 있던 아시아계 배우들의 수상 활로를 다시 열어줬다는 점에서 산드라 오의 행보는 더욱 유의미하다

또한 이날 산드라 오는 수상뿐 아니라 코미디언 앤디 샘버그와 함께 사회자로 나서며 아시아인 최초로 시상식 진행을 맡기도 했다골든글로브는 지금까지 주로 백인과 남성 중심의 시상식을 연출해왔다는 점에서 그녀의 공동 진행은 그 자체로도 이례적인 일이였다

이른바 백인들의 잔치라고도 불리는 할리우드 시상식에서 사회에 이어 주연상을 받고무대에서 한국말로 소감을 전달한 산드라 오의 모습은 그 자체로써 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현지 언론들은 올해 골든 글로브는 미투와 반 트럼프 등 정치적인 색채를 드러내진 않았지만 참가들의 연설로 평등과 다양성의 가치가 전파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간 아시아계 배우로서 겪었을 남모를 고충이 이번 수상을 통해 한 겹 해소되었다는 점에서 그녀의 상에는 더욱 큰 의미가 있다또한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그녀의 행보를 이어갈 새로운 아시아계 배우의 탄생이 기대되는 순간이기도 하다그녀가 말한 변화의 순간이라는 말처럼 올 초 새로운 역사와 기록을 써내려간 그녀에게 다시 한 번 힘찬 박수를 보낸다.


Editor | 이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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