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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풍성해진 설음식상...풍요로운 염원 담겨

2019년 기해년 새해가 밝았다.

그 어느때보다 풍요롭고 넉넉해진 요즘 세월, 우리들의 설날 음식상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음력설날 위챗모멘트에 겨끔내기로 올린 여러 가정들의 풍성한 설날 음식상을 보면 우리 생활의 풍요로움이 충분히 느껴진다.

랍스터나 털게같은 값비싼 해물이 놓인 음력설상(사진출처 위챗모멘트)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놓은 풍성한 설날 음식상들이였다. 랍스터나 털게 같은 값비싼 해산물은 물론, 이루 헤아릴수없이 먹음직스런 형형색색의 산해진미들이 진을 치고있었다.

설날 음식의 풍요로운 홍수속에서 과거 우리가 설이면 먹었던 설날 전통음식에 대해 살펴보았다. 과거 생활형편이 어렵고 궁핍했던 시절,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을수있는 날이 설날이였기에 사람들은 설날을 많이 기다렸다.

풍성함이 엿보이는 음력설상차림

조선민족 설풍속에 따르면 설날 음식에서 특별한 지위를 차지하는것은 떡만두국과 설술이였다. 떡만두국은 항간에서 흔히 나이를 한살 더 먹었다는 의미로 간주할만큼 설날의 대표적인 음식이였다. 어려운 생활형편들이였지만 설날이면 찰떡도 치고 돼지잡고 두부앗고 지방에 따라서는 명태국과 고사리무침, 콩나물반찬같은것을 설상에 올렸다는 기록이 있다. 양식이 충족한 집들에서는 엿을 달였으며 술은 탁주와 청주를 빚어서 마시기도 했다.

중화민족의 대가정속에서 다년간 살아오면서 조선족들의 설음식에 중국음식문화의 영향을 받은것도 적지않다. 그것이 바로 항상 여유있기를 바라는 의미(年年有余)에서 먹는 여유(余)와 물고기(鱼)가 같은 음이라는 의미에서 나온 물고기료리 먹는 풍습과 온 가족이 단란히 모여앉아 오손도손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더불어 빚어먹는 물만두와 같은 설음식들이 바로 대표적인 예들이다.

《중국조선족풍속백년》에 따르면 “음력설은 평소보다 더 좋은 음식을 먹는 날이였다”라고 기록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새롭게 시작되는 새해 첫날인 설날, 평소보다는 다른 특별한 의미를 부여함은 어찌보면 두말할필요가 없는 당연지사였을 것이다.

특별한 날, 평소보다는 나은 좋은 음식을 먹음으로써 새해 오곡이 풍족하고 가족이 건강하고 만사가 뜻대로 잘 풀릴 것을 기원한 우리 조상들의 삶의 염원, 더 풍요로운 내일을 위한 오늘날 우리들 아름다운 꿈의 시작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안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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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예상하지 못한 전시상황도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는 논의 구조 훈련해야"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준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8일 ‘2025 을지연습’과 관련, “예상하지 못한 전시상황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는 논의 구조가 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남부청사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5 을지연습 최초 상황 보고’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을지연습 최초 상황 보고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김진수 제1부교육감, 남부청사 국·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제2부교육감과 북부청사 국·과장도 함께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전년도 연습 결과에 따른 개선사항을 마련했다. 이날은 실제와 유사한 전시상황을 설정해 전시종합상황실의 단전·단수 훈련, 방독면 착용 훈련을 진행했다. 올해는 통제부가 구상한 상황을 인공지능(AI)과 협력해 메시지를 부여하는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임 교육감은 최초 상황 보고를 들은 뒤 “경기도교육청이 시행하고 있는 스마트워크가 비상 상황에서는 작동하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대면 구조로 변경해 빠르게 논의하고 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상 상황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