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6.01.30 (금)

  • 맑음동두천 -8.8℃
  • 맑음강릉 -4.5℃
  • 맑음서울 -8.9℃
  • 맑음인천 -7.8℃
  • 맑음수원 -8.1℃
  • 맑음청주 -6.9℃
  • 맑음대전 -6.6℃
  • 구름조금대구 -3.3℃
  • 구름조금전주 -5.5℃
  • 구름조금울산 -2.5℃
  • 구름조금광주 -2.6℃
  • 구름조금부산 -1.1℃
  • 구름조금여수 -2.0℃
  • 구름많음제주 2.8℃
  • 맑음천안 -7.6℃
  • 구름조금경주시 -3.6℃
  • 구름조금거제 -0.9℃
기상청 제공

국제

투자회사에 ‘저금’한 돈 물거품으로

장춘의 리노인은 얼마전 투자회사를 찾아갔다. 지난해‘저금'한 돈이 1년 기한이 찼던 것이다. 은행보다 높은 이자를 타러 가는 기분에 들떠 발걸음은 가벼웠다. 하지만 회사 문 앞에 도착해서 그만 억장이 무너졌다. 회사 문이 꽁꽁 닫기고 공안 경찰의 테이프에 감겨있었기 때문이다.

그제야 회사가 페쇄되었구나 정신을 차리고 급기야 당지 파출소로 달려갔다.“은행저금이나 다름없다”고 들었던 돈이 사실은‘투자금'이였던 것이다. 장춘지구 투자피해자만 근 2000명, 피해자는 전국 각지에 쫙 널려 있었다. 피해자금은 집집마다 달랐는데 10여만원, 지어 20여만원, 30여만원이나 되었다. 피해자는 노인이 다수였다.

리노인은 지난해 양력설 후 집근처에 있는 대형 마트에 들렀다. 은행보다 이자를 더 준다는 소리에 귀가 솔깃했다. 중금억신재부투자관리(북경)유한회사 장춘분회사에서 뿌리는 광고단지를 받아쥐고 그는 흔쾌히 집으로 돌아왔다.

이튿날 그는 회사를 찾아갔다. 이상하게도 은행은 아니였다. 그러나“은행저금이나 다름없다”는‘친절한 여성 업무경리의 안내'에 마음이 좀 내려앉았다. 그 뒤로 업무경리가 불티나게 집으로 전화를 걸어왔다.

리노인은 며칠 지나 회사에서 조직한 투자설명회에 참가했다. 5성급 호텔의 대형 회의장에 1000여명이 모였다.“여기에다 저금하지 않으면 별로 밑질 것 같았다”.‘채권 이양 및 양도 협의'에 서명하고 회사 도장도 박았다.

그후 업무경리는 회사의 선물을 갖다주겠다며 집에까지 방문왔다. 투자타산서에 대해 또 한바탕 설명했다. 리노인은 업무경리가 믿음스러워보였다. 나이는 30살이 채 안된 손자벌이였지만 능력이 출중했다. 그런데다 싹싹하고 공손했다. 딸이 맡겨놓은 돈 10여만원을 꺼내 또 ‘저금'시켰다.

그렇게 믿었던 업무경리는 연락이 뚝 끊기고 회사는 부도가 났다니! 이게 웬 말인가? 회사를 찾아가면 여성 서너명이 달라붙어 부축하며 상냥하게 굴었던 회사가 아니였던가?

"욕심이 부른 죄"라며 리노인은 후회막급이다. 금년 설이 설 같지 않았다. 지금도 눈물이 마르지 않고 있다. 누구 전화 받기조차 싫고 무섭다. 애당초 리노인은 중금억신회사가 투자회사인줄도 잘 몰랐다. 더구나 수금자가 개인 이름이라는 것도 간과했다. 모험이 뒤따른다는 후과도 고려하지 못했다.

지금 피해자들은‘장춘지구 권익수호 소통’위챗동아리를 구성하고 고객대표를 선거했다. 공안부문과 법원측에서도 중시를 돌리고 있다. 회사측은 연기 상환 및 부동산 대환 조치를 내놓았다. 하지만‘2년 반 후에 상환'과‘아직 짓지도 않은 청도 부동산과의 대환'이 불확실하다며 투자자들은 아우성이다.

/ 박명화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전국 시도교육감 행정통합 추진에 따른 경과 및 쟁점 집중 논의... 혁신적 교육 투자를 위한 재정 특례 보장 등 촉구

데일리연합 (SNSJTV) 김준 기자 |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회장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는 1월 29일,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바이힐튼서울판교호텔에서 제106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전국 시도교육감 및 교육청 관계자, 협의회 사무국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하여 '사립학교의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적용을 위한 법령 개정 건의' 등 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고, '행정통합 추진에 따른 경과 및 쟁점'에 대해 교육의제로 토의했다. 이날 심의 안건은 ▲사립학교의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적용을 위한 법령 개정 건의, ▲외부강의 등 요청 표준서식 마련 요구, ▲‘보호자 협조·동의 관련’ 기초학력 보장법 및 동법 시행령 개정 요청, ▲교육활동 침해 학생의 학적변동 제한을 위한 법률 개정 건의, ▲학습지원 소프트웨어 관련 초·중등교육법 개정 제안으로 모두 5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했고, 지난해 12월 11일 실무협의회를 통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전원 합의 과정을 거쳤다. 다음으로 2개 교육청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했는데, ▲(경기) 시·공간 경계를 넘어 세계를 잇는 한국어교육 온라인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