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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청년·중장년 취업난 해소 나선다…취업프로그램 운영기관 공모

2025년 청년·중장년 취업연계교육 프로그램 각 5개 과정 운영기관 모집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양천구는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과 중장년의 구직역량 강화와 실질적인 취업연계 지원을 위해 ‘2025년 취업연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청년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구직자들이 실무 중심의 직무역량을 쌓고 일자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 제공에 집중한다.

 

지난해 사업 공모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광고영상 콘텐츠 제작, 데이터 라벨러, 보안검색요원, 베이커리 전문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55명의 청년들이 취업교육을 받았고, 이 가운데 26명(47%)이 광고영상 제작자, 공항보안검색요원 등 관련분야에 채용됐다.

 

올해는 청년구직자와 참여기업 모두의 만족도를 한층 높인다는 목표로 직업교육 분야를 넓혀 청년들이 보다 다양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인터넷·미디어·문화예술(콘텐츠 크리에이터, 웹개발 등) ▲첨단과학기술(빅데이터 분석, AI인공지능 등) ▲보육·교육(직업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안전환경(손해평가사, 공항보안검색 등) ▲기타(제과·제빵사, 중장비기사 등) 분야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중장년의 재취업을 통한 인생 2막 설계에 도움이 되도록 ‘중장년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종전 3개 과정에서 중장년층 자격증 취득 수요를 반영한 5개 과정으로 확대 운영한다.

 

올해 운영 분야는 ▲소형건설기계조종사 ▲전기기능사 ▲냉난방기유지보수관리사 ▲병원보조원(병원코디네이터) ▲온라인쇼핑몰 운영자 등 5개 과정으로, 구와 약정을 체결한 교육기관에서 전문 자격증 취득과 직업훈련 교육을 실시하고 취업연계(알선)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해당 사업을 통해 매년 다양한 일자리에 중장년 인재를 연결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반경비원’, ‘요양보호사’, ‘전기기능사’ 양성 과정을 추진해 경비업체, 재가노인복지시설, 시설관리업체 등에 총 91명이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전체 교육 수료인원(139명)의 65.5%가 실제 취업으로 이어졌다.

 

구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취업연계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중장년 분야는 이달 31일까지, 청년 분야는 내달 11일까지이며, 공모대상은 대상자별 창직·창업·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 실적(1천만 원 이상)이 있는 법인, 개인사업자 등을 비롯해 양질의 훈련 프로그램을 보유한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해 지방보조금시스템(보탬e)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구는 취업률 향상 사업 여부, 사업 타당성, 사업 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월 중 사업운영자를 최종 선정하고, 3~4월 중 교육 참여자를 선발해 직무별 교육과 취업연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청년층과 중장년층의 취업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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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우리은행, 부실대출 1,229억... '임직원들이 대출 장사'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우리은행(대표이사 정진완)에서 총 1,604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적발됐다. 내부 통제 부실로 인해 다수의 부당대출이 이뤄졌으며, 상당수 고위 임직원이 부정 대출 과정에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의 2024년 검사에 따르면, 우리은행에서는 고위 임직원 27명(본부장 3명, 지점장 24명)이 부당대출 심사 및 사후 관리를 소홀히 하여 1,604억 원 규모의 대출을 승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중 987억 원(61.5%)은 현재 경영진 취임 이후 발생한 것이며, 부실 대출액은 1,229억 원(76.6%)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 조사 과정에서 대출 브로커와 결탁한 사례도 다수 적발됐다. 예를 들어, 한 부행장이 같은 교회 교인이었던 대출 브로커를 부하 직원인 지점장에게 소개했고, 해당 지점장은 브로커를 통해 17억 8,000만 원(3건)의 부당대출을 취급하면서 심사를 소홀히 하고, 그 대가로 자신의 아내 계좌를 통해 3,800만 원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됐다. 또한, 사업과 무관한 고급 레지던스 취득을 위해 기업대출을 승인하거나, 투자자의 서명이 없는 투자계약서를 사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