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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이슈분석] 연기금, 회사채 시장 손절.. 증권사 매도폭탄 때문?!

기업들이 회사채를 발행하는 이유
증권사, 현금보다 회사채가 더 매력적?
증권사의 즉각 매도, 금리 왜곡 초래
투자자에게 유리할까? “당신이 워런 버핏이라면”
회사채 신뢰 하락, 자본시장 불안 초래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최근 증권사들이 회사채 발행을 주관하며 수수료로 받은 회사채를 즉각 대량 매도하는 관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 회사채 시장에서 대량 매도는 채권 가격 하락을 불러와 발행 금리를 왜곡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증권사들의 회사채 즉각 매도 관행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기업들이 회사채를 발행하는 이유

 

기업들은 자금 조달을 위해 대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등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중 회사채 발행이 가장 선호되는 이유는 가장 무난한 선택지이기 때문이다. 회사들은 금융권 대출의 높은 이자 부담과 유상증자에 대한 기존 주주들의 반발이 심하기 때문에 회사채 발행을 더 선호한다. 

 

하지만 회사채 발행에는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며, 이에 따라 증권사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기업이 회사채 발행을 결정하면 증권사를 주관사로 선정하며, 주관사는 해당 기업의 신용등급, 시장 상황, 수요 예측 등을 고려해 발행 금리를 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증권사에 주관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며, 일부 기업은 현금이 아닌 회사채 자체를 수수료로 지급하기도 한다.

 


증권사, 현금보다 회사채가 더 매력적?

 

증권사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직접 분석하고 평가한 회사채의 매력도를 잘 파악하고 있을 것이다. 만약 해당 회사채가 충분한 투자 가치를 가진다고 판단된다면, 수수료를 현금 대신 회사채로 받는 것이 더 유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증권사들은 수수료로 받은 회사채를 즉각 시장에 매도하는 경우가 많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이를 제한하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대량 매도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증권사의 즉각 매도, 금리 왜곡 초래

 

증권사들이 수수료로 받은 회사채를 대량으로 매도하면 회사채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게 된다. 이는 발행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며, 회사채 시장의 균형을 무너뜨릴 가능성이 크다. 회사채 가격과 금리는 반비례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A기업의 회사채 가격이 1만 원이며, 금리가 10%(1,000원)라고 가정해보자. 시장에 대량 매도가 발생하면 회사채 가격이 하락할 것이고, 9,000원까지 떨어질 경우 금리는 11%로 상승하게 된다. 이는 투자자들에게는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효과가 있지만, 동시에 회사채 발행 기업 입장에서는 조달 비용이 증가하는 부담이 된다.

 

 

투자자에게 유리할까? “당신이 워런 버핏이라면”

 

투자자 입장에서 금리가 올라가는 것은 긍정적인 요소일 수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시장이 지속적으로 불안정해지면 채권 가격이 더욱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투자자가 9,000원에 회사채를 매입했는데 이후에도 대량 매도가 지속된다면, 자신이 매입한 가격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시장이 형성하는 회사채 가격을 신뢰하기 어려워지고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

 


회사채 신뢰 하락, 자본시장 불안 초래

 

이러한 시장 불안정성은 기관투자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채권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연기금 및 기관투자자들이 회사채 매입을 망설이게 되면, 전체 회사채 시장의 유동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다른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자본 시장 내 자금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증권사들의 회사채 즉각 매도 관행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향후 이에 대한 제도적 보완책 마련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증권사의 즉각 매도 행태가 지속될 경우, 회사채 시장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요소가 될 수 있는 만큼 관련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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