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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한은, 기준금리 동결…물가 안정 우선, 경기 둔화 우려 병존

9월 금통위, 3.5% 유지…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국내 경기 부진 고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1일 기준금리를 현행 3.5%로 동결했다. 이번 결정은 물가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하되, 국내 경기 둔화 우려를 동시에 고려한 결과로 해석된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중앙은행의 목표치를 상회한다. 한은은 향후 물가 흐름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국제 유가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다.

 

반면, 국내 경제는 수출 부진과 투자 위축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민간 소비는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한은은 이러한 경기 둔화 우려를 감안하여 이번 금리 결정에서 신중한 접근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일각에서는 물가 안정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추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반면, 경기 침체를 우려하며 금리 동결이 적절한 조치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으로 물가와 경제 성장률의 움직임에 따라 한은의 향후 통화 정책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수출 부진과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번 금리 결정과 함께 발표된 경제 전망 자료는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에 대한 변화가 시장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결론적으로, 이번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물가 안정과 경기 둔화라는 상반된 목표 사이에서 고심 끝에 내린 신중한 결정으로 보인다. 앞으로 물가와 경기 상황의 변화에 따라 한은의 통화정책이 어떻게 조정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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