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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한중지사성장회의 개최…제주도, 상하이와 물류․에너지 협력 모색

오영훈 지사, 천징 부주임 면담서 경제무역․신산업 협력 방안 논의

 

데일리연합 (SNSJTV) 최형석 기자 | 한중 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2025 제3회 한중지사성장회의’가 29일 서울에서 열렸다.

 

한중수교 33주년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된 이번 회의는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렸으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한국에서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등 6개 시도 단체장이, 중국에서는 인훙(殷洪) 장시성 성위서기, 양완밍(楊萬明)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 등 6개 성·시 대표가 참석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한중지사성장회의에 앞서 회의 참석차 방한한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 천징(陳征) 부주임과 이날 면담을 갖고 제주-칭다오 신규 물류항로를 활용한 경제무역 협력 확대와 신산업·청정에너지 및 인적 교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2009년 우호도시 체결 이후 제주와 상하이시는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관광뿐만 아니라 최근 개설한 제주-칭다오 항로를 통한 물류 교류, 문화․과학기술, 그린수소 등에서 한 단계 더 높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비행기와 크루즈, 물류 항로를 통한 교류 잠재력이 지속 증가하고 있고, 수소와 에너지 분야에서도 연구기관, 관련 기관 간 네트워크가 더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제주 워케이션과 런케이션 역시 중국 기업과 대학에 대단히 매력적인 정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천 부주임은 “한국의 제품과 서비스가 무척 우수해 인상적”이라며 “내년에는 한국, 특히 제주도로 가는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수소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물류를 비롯해 앞으로 양 지역 간 우호 유대 관계를 함께 발전시켜 나가면서 청년․청소년 간 교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와 상하이시는 그간 국제수입박람회 참가, 공무원 연수, 청소년 포럼 등 인적·문화 교류를 지속해 왔다. 코로나19 당시 제주도가 상하이시에 마스크 2만 5,000개를 지원하는 등 어려운 시기 상호 협력한 바 있다.

 

이어 열린 본회의는 ‘한중 지방정부 공동 발전과 실질적 협력 추진’을 주제로 양국 지방정부 간 경제·문화·환경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대표들은 개회식에 이어 각 지방정부의 우수 협력 사례를 발표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실질적 교류 확대를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참석자들은 한중 양국 지방정부가 중앙정부 외교를 보완하는 지방외교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경제무역·관광·청년 교류 등 민생 밀착형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주도는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1995년 하이난성과 교류를 시작한 이래 현재 21개 중국 지방도시와 자매·우호·실무교류 관계를 맺고 있다. 문화·관광·통상·환경을 비롯해 국제기구 활동과 민간 분야까지 교류를 넓혀가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한중 지방외교의 선두에서 양국 공동번영을 위한 교류 거점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방외교, 미래산업 협력, 관광·문화 교류 등 다방면의 협력을 강화해 한중 지방협력의 선도적 모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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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라이프의 설문조사 결과: 상속 계획에서 재정적 안정이 가장 중요하지만, 유산이 후대까지 보존되지 못할까 염려

10명 중 7명은 상속 계획을 세울 때 남은 가족의 재정적 안정을 가장 중시한다고 답했다. 59%는 물려줄 재산을 오랜 세월 동안 증식하기 좋은 곳에 투자하고 싶어 했다. 거의3분의 2(60%)는 재산이 자녀 세대 이후까지 유지되지 못할 것을 우려했다. 자녀가 가족 전통을 지킬 것이라고 믿는 응답자는3분의 1도 되지 않았다. 상속 계획을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19%에 불과했다. 홍콩, 2025년 11월 1일 /PRNewswire/ -- 선라이프 아시아 지사(Sun Life Asia)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시아의 모든 국가에서 후손의 재정적 안정을 가장 염두에 두고 상속 계획을 세우지만, 무려 60%는 유산이 자녀 세대 이후까지 보존되지 못할 것을 염려했다. 이는 체계적인 상속 계획과 유산 관리에 관한 금융 지식이 미흡하다는 방증이다. 후대로 계승: 아시아에서 대대로 유산 보존(Passing the torch: Building lasting legacies in Asia)이라는 제목의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홍콩(특별행정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출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