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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강릉 엄마 납치사건, 이틀만에 범인 남편 검거

지난 24일 강원 강릉에서 엄마가 실종됐다는 신고 후 이틀 만에 극적으로 어머니가 자녀들과 상봉했다.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어머니 A씨(43)는 26일 오전 강릉의 한 보호시설에 머물고 있는 B양(13)과 아들(10)을 만나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남편 이모씨(45·동해시)는 아내와 평소 종교문제로 갈등을 빚던 중 지난 23일 저녁 A씨를 강제로 승용차에 태워 충남 태안군 안면도의 한 펜션에 불법 감금했다.

A씨는 아이들의 신변을 확인하지 못한 채 남편의 감시를 받고 있었다.

이들의 상봉은 보호소에 머물던 B양이 24일 오전 10시16분께 112에 “아빠가 엄마를 감금한 것 같다. 연락이 되지 않는다. 엄마를 찾아 달라”는 신고로 시작됐다.

평소 싸움이 잦았던 부모의 사이를 알고 있던 B양이 A씨의 신변을 걱정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신고접수 후 공조수사, 긴급 통신수사, 위치 추적 등 수사를 벌인 끝에 이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감금) 혐의로 현장 체포했다.

A씨는 “갇혀있는 동안 아이들의 안전이 너무 염려됐다. 엄마와 떨어져 낯선 환경에 있다는 것이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당시 심정을 토로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불법 감금 등에 대한 피해 조사를 한 뒤 남편 이씨의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준호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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