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17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은행 예금 금리, 12개월 만에 상승세


은행 예금 금리가 12개월 만에 상승세로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1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저축성 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16%로 전월 대비 0.06%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3년말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월 2.65%에서 5월 2.59%로 하락하더니 7월 2.49%, 8월 2.36%, 9월 2.28%, 10월 2.18%로 내려앉았다. 11월에는 2.10%까지 떨어지며 199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저축성 수신인 정기예금 금리는 12월 중 2.16%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0.06% 상승했다. 1년 정기예금도 2.26%로 0.04%포인트 올랐다. 다만 정기적금의 경우 2.39%로 0.01% 하락했다.

12월 중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도 연 3.91%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0.03% 상승했다. 기업대출 금리가 4.07%로 0.05% 올랐고, 가계대출 금리는 3.55%로 전월과 동일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예대금리 차는 1.75%로 전월대비 0.03% 축소됐다.

한편 제2금융권인 비은행 금융기관의 예금과 대출 금리는 등락이 엇갈렸는데, 12월 중 비은행 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2.73%→2.76%)만 올랐다. 신용협동조합(2.70%→2.67%), 상호금융(2.40%→2.37%), 새마을금고(2.65%→2.61%)은 떨어졌다.

대출금리의 경우 상호저축은행(12.21%→11.66%)과 새마을금고(4.68%→4.62%)는 하락한 반면 신용협동조합(5.17%→5.18%)과 상호금융(4.63%→4.67%)은 상승했다.

김준호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미 연준, 예상 밖 '비둘기파' 전환 시사... 글로벌 금융시장 요동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새벽 발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예상치 못한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기조 변화를 시사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의사록은 최근 발표된 고용 및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포함하며, 일부 위원들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조기에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혀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그동안 유지되어 온 '고금리 장기화' 기조에 변화가 생길 수 있음을 암시한다. 이번 발표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강력한 금리 인하 기대감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미국 국채 금리는 즉각적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달러화 가치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주식 시장에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잠재적 경기 둔화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연준의 이러한 스탠스 변화는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신호와 맞물려 더욱 큰 파장을 예고한다. 유럽과 아시아 등 주요 경제권에서도 경기 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