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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호구의 사랑' 이수경, 제작발표회 태도 논란


 

신인배우 이수경이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제작발표회에는 이수경과 유이, 최우식, 임슬옹, 표민수 감독이 참석했고 사회는 전 아나운서인 신영일이 맡았다.

이수경은 제작발표회에서 뒤통수를 때리는 듯한 독특한 답변으로 모두를 놀라게하며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유이가 "저희 제목이 '호구의 사랑'이니까 시청률이 4% 나오면 호경(이수경 분)과 제가 CJ E&M 앞에서 춤을 추겠다"며 "호경이 의상은 제가 준비하겠다. 제 것도 제가 준비하겠다"며 시청률 공략을 내걸자 당황한 이수경은 "무슨 소리 하시는 거예요"라고 투정 부리듯 말했다. 그는 공약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냐는 주변의 장난스러운 말에 "아뇨. 해야죠. 언니가 하자고 하시면 해야죠"라고 답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배우들과 참석자들이 이를 불편해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이어 '오늘의 연애'와 '호구의 사랑'을 비교하는 대화가 오고갈 때도 이수경은 또 한 번 눈에 띄는 행동을 했다. '오늘의 연애'보다 '호구의 사랑'이 더 재미있느냐는 질문에 이수경은 배우들 중 유일하게 "네!"라고 큰 소리로 답했다. 이에 임슬옹은 "수경이가 '오늘의 연애'도 보지 않았고, '호구의 사랑' 가편집본도 보지 않았는데 이렇게 말을 한다"며 "이수경이 아직 신인이라 그런 것 같다. 이제 갓 스무살이 된 친구다"라고 수습했다.

가장 문제가 된 질문은 가장 호구 같은 사람을 묻는 것이었다. 배우들은 각자 가장 호구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손가락으로 가리켰고, 최우식이 몰표를 받았다.  이수경은 최우식을 꼽은 이유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부터 호구 같았다. 걸어 들어오는데 그냥 호구 같았다"고 말했다. 드라마 속 강호구를 뜻하는 것이라면 큰 문제는 없는 답변이었지만 사전적 의미의 호구를 의도한 것이라면 상대 배우에 대한 배려가 없는 답변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부분이었다.

최우식은 "칭찬인지 욕인지 모르겠다"고 갸우뚱 했고, 수습에 임슬옹이 나섰다. 임슬옹은 "최우식이 은근히 상남자 같다. 평소에 예의를 차리는 모습이 있는데 대화를 하다보면 은근히 남자답다"고 마무리 했다.

제작발표회의 막바지, 신영일은 그에게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물었다. 그는 "특별한 배우가 되고 싶다"며 "어, 그거 있잖아요"라며 한참을 고민했다. 그는 "대체불가한 배우가 되고 싶다. 개성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배우들은 '개성'을 그렇게 오래 생각했냐며 장난스럽게 핀잔했다.

이수경의 발언이 이어지자 배우들은 그를 걱정하는 듯 당부의 말을 남겼다. 임슬옹은 "이수경이 졸업을 앞둔 고교생이다.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는 이수경의 이날 태도에 대해 해명했다. 소속사 호두엔터테인먼트는 "이수경이 당시 제작발표회에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잘 하려다보니 행동이 조금 과하게 비춰진 것 같다"며 "제작발표회 말미에 질문을 받으면서 좀 더 적극적이고 당돌하게 자신을 소개하려는 과정에서 과하게 행동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준호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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