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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내 모바일게임 20종, 상반기 中 진출 본격화


중국 진출에 대한 모바일 게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상반기부터 한국 게임의 중국 안드로이드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LIG투자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 규모는 약 4조5000억원으로 규모 면에서 일본(약 8조원)다음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태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스마트폰 사용인구와 3G·4G 보급 확대로 모바일 게임 성장률이(2014년 약 70% 성장)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향후 2~3년 내에 세계에서 가장 큰 모바일 게임시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중 한국게임의 글로벌 버전이 iOS공식 앱스토어를 통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규모는 약 5200억원 가량이다. 중국 스마트폰에서 iOS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8%이고, 그중 애플 공식앱 스토어 비중이 65%인 것을 전제하에 계산된 수치다.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은 3자 마켓이 대부분이고, 여기에서 바이두, 360, 텐센트 점유율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 안드로이드시장을 바이두, 360, 텐센트 등을 통해 진출한다면 약 2조2000억원의 시장에 진출 가능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올해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많은데 올해 상반기만 20여종 게임이 중국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부터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고 컴투스는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서머너즈 워를 지난달 22일 바이두와 360을 통해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에 진출했다.

파티게임즈는 아이러브 커피라는 타이틀로 유명한 개발사로, 중국에서 아이러브 파스타라는 작품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파스타를 소재로 개발된 아이러브 파스타는 중국 누들로 주제를 바꾸는 현지화를 진행했고, 올해 초 CBT를 끝낸 뒤 출시 시점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액토즈소프트도 어느 해보다 중국 출시 모바일 라인업을 많이 계획하고 있고, 출시된 게임들의 실적이 반영되는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외의 시장 성장도 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라며 "한국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80% 수준으로 높지만 동남아나 남미, 유럽에도 아직 보급률이 50%를 넘지 않는 국가들이 많이 있어 성장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모바일 게임시장은 카카오톡 게임하기 서비스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했는데, 일본의 라인, 중국의 위챗도 메신저가 게임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아직 게임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은 메신저들이 향후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다면 시장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 덧붙였다.

김준호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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