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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성완종 회장, '사기횡령·분식회계'


[데일리연합 이주영 기자]해외 자원개발사업 사기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성완종(64) 경남기업 회장이 3일 오전 9시57분쯤 검찰에 출석했다. 성 회장은 검찰 출석에 앞서 제기된 의혹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에 들어가서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와 함께 출석한 성 회장은 '성공불융자금 유용과 계열사 일감몰아주기를 통한 비자금 조성 의혹'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뒤로 한채 청사로 들어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이날 성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실시한다. 성 회장은 해외 자원개발사업 참여 명목으로 460억원 규모의 정부융자금을 편법적으로 타낸 뒤 자금 일부를 빼돌리고 계열사 자금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당시 경영·재무 상황이 악화된 경남기업이 대규모 정부융자금을 타내기 위해 최대주주인 성 회장 주도 아래 회사 재무재표, 신용평가 결과 등을 조작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남기업은 2006년부터 한국석유공사가 추진한 러시아 캄차카광구 탐사사업에 참여한 뒤 성공불융자금 330억원을 타냈다.
또 2006~2008년에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개발사업에 참여하며 한국광물자원공사로부터 일반융자금 130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또 정부융자금과 성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관계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에 나설 방침이다. 검찰은 성 회장이 계열사를 분리시킨 뒤 일감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는 데 융자금 일부를 유용한 것으로 보고 자금 흐름을 추적해왔다.

이에 따라 검찰은 경남기업 계열사에 분리된 건축자재납품업체 코어베이스, 건물관리업체 체스넛 등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성 회장의 부인 동모(61)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남기업의 자금관리인으로 알려진 한모(50) 경남기업 부사장도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두 차례에 걸쳐 소환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성 회장을 상대로 정부융자금 집행내역, 계열사간 부당거래와 회삿돈 횡령 규모, 비자금 액수와 사용처 등을 조사한 뒤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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