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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올해 유망한 금융상품



[데일리연합 이주영 기자]국내 증시가 모처럼 봄바람에 온기가 가득한 가운데 국내 증권사들은 올해 유망한 국내 금융상품으로 크게 3가지 테마에 주목할 것을 추천했다. ‘중소형주 강세 지속된다’. ‘저금리상황, 배당수익률에 주목하라’. ‘안정적 수익가능한 채권혼합형 펀드에 가입하라’. 우선 최근 증시 흐름이 코스닥시장을 비롯해 중소형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만큼 이들 중소가치주에 투자할 것을 추천하는 증권사가 많았다. 대신·삼성·키움·현대·IBK투자증권 등 상당수 증권사들이 중소가치주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을 유망하다고 꼽았다. 성장 잠재력이 큰 우량 중소형주식을 미리 발굴해 대형주보다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증권의 ‘삼성중소형포커스펀드’는 2007년 설정된 대표적인 가치주 펀드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매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증권이 유망상품으로 제시한 ‘현대인베스트먼트 로우프라이스 주식형펀드’는 시가총액 100위 미만 중소형주 가운데 주당 2만5000원 미만의 우량 저가주에 주로 투자한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장기상승추세가 시작되는 초반부에는 중소형지수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다”며 “코스닥지수는 기술적으로 흠잡기 어려운 안정적인 상승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증권사들은 또한 저금리 상황에서 배당수익률에 주목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현재의 1%대의 저금리 상황이 상당기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으로 기업들이 배당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 주주 친화정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가 최근 강세를 보이지만 순수 주식형 펀드보다는 주식혼합형 또는 채권혼합형 펀드를 추천하는 증권사도 많았다. 국내 기준금리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지만 하반기에 미국의 금리인상 등이 예상되면서 안정적인 이자수익이 가능한 중위험·중수익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을 유지해야한다는 설명이다.

신영증권은 국내주식혼합 공모형 연금펀드중 1위를 기록중인 ‘신영연금60증권전환형(주식혼합)’을 제시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S공모주플러스(채권혼합)’, 하이투자증권은 ‘하이실적포커스30(채권혼합)’ 등을 유망상품으로 추천했다. 증권사들은 아울러 기존 금융상품의 약점을 보완하거나 자사가 강점이 있는 관련상품을 연계해 내놓은 상품을 추천했다.

NH투자증권은 기존 주식연계증권(ELS) 상품들이 녹인(원금손실 구간도달) 발생후 만기시 원금손실 상태로 상환되는 단점을 보완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강화한 신형 ELS상품인 ‘New Heart형 ELS’을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CMA에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을 결합한 복합금융상품인 ‘CMA R+ 체크카드’·‘CMA R+ 신용카드’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사용금액에 따라 최대 연 7.45%의 금리를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이 추천한 퇴직연금저축계좌는 한 계좌에서 여러 연금에 투자하고 자유롭게 펀드를 변경할 수 있다. KB투자증권은 향후 주식시장이 1~2년간 특정 범위(레인지)에서 움직인다는 가정하에 주식·채권 비중을 늘리고 줄일 수 있는 ‘KB스마톡 레인지포커스ETF랩’을 추천했다. 메리츠종금증권과 SK증권은 각각 주식형 펀드로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메리츠코리아증권1호’와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증권자투자신탁’을 국내 유망상품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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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공급망 ESG 평가 의무화 및 녹색 전환 파이낸싱 확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기업 '테크노비전(TechnoVision)'이 오는 2026년부터 모든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의무화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녹색 전환을 위한 파이낸싱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강화되는 전 세계적인 ESG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된다. 테크노비전은 이번 발표에서 협력사들이 탄소 배출량 감축, 노동 인권 보호, 윤리 경영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ESG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 협력사들이 ESG 전환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ESG 성과 연계형 대출 금리 우대, 녹색 기술 도입을 위한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실제적인 변화를 유도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공급망 ESG 실사 의무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입법 논의가 활발히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