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24일 이완구 국무총리가 "24일 "장·차관과 청장 등 기관장의 노력과 성과를 상시 점검하고 연 2회 종합평가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이 총리는 취임후 처음으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언급한 뒤 "기강이 해이하고 성과가 부진한 기관의 장·차관, 청장 등 중앙행정기관의 장에 대해서는 헌법과 법률에 의해 주어진 국무위원 해임건의권과 인사 조치를 포함한 지휘감독권을 엄정하게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또 "핵심 현안과제 평가도 수시로 실시해 문제 있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며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신상필벌의 원칙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산적한 난제를 해결하고 우리 사회 곳곳에 상존하고 있는 비정상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공직사회부터 바로 서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적극적으로 일하지 않는 무사안일과 소극적 행태"라며 "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서울 지역에서 사회서비스 종사자로 근무중인 근로자의 원평균 급여가 206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연구원은 인포그래픽스 제125호 '서울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월평균 급여는?'을 24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역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월평균 급여액은 206만원으로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서울시 전체 월평균 급여 320만원보다 114만원 적었다. 월평균 급여가 가장 낮은 직종은 '교사/보육교사'로 133만원을 기록했다. 그 뒤로 '간호조무사' 158만원, '일반 행정직원' 160만원, '사회복지사' 192만원, '상담사' 196만원 등의 순이었다. 시간당 급여액은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경우 1만3000원으로 서울 전체 평균 1만8000원보다 5000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당 급여액이 가장 낮은 직종은 '교사/보육교사'와 '간호조무사'로 둘 다 1만원을 기록했다. '교사/보육교사'의 경우 아동공동생활가정, 지역아동센터 근무자의 특성상 계약직과 시간당 근로자의 비중이 높았으며 정규직 비중은 35%에 그쳤다. 정규직 비중이 큰 직종은 기관의 '대표'나 '중간관리자'로 97.6%에 달했다. 전문직인 '간호사' 역시 95%로 높은 정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불법 영화 다운로드 업로더들이 피해 영화사에 배상하게 됐다. 2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3부(심우용 부장판사)는 유나이티드픽처스 주식회사가 네티즌 박모씨 등 63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영화제작과 배급업을 하는 유나이티드픽처스는 배우 강동원과 고수 등이 출연한 영화 '초능력자'(2010년 개봉)의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픽처스는 웹하드업체와 이 영화를 일정금액을 받고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박씨 등은 2011년 1월부터 11월 사이 이 영화 파일을 정해진 제휴가격의 30분의 1에서 10분의 1 정도 금액만 받고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불법 업로드했다가 소송을 당했다. 재판부는 "허락 없이 제휴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사이트에 파일을 업로드해 불특정 다수의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행위는 저작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이에 따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소된 63명 중 중 정식 제휴 업로드 절차를 거친 14명을 제외한 49명에 대해 배상책임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가 발간한 2012년 저작권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앞으로 군에서 병사끼리 관등성명 복창을 금지하는 등 내무생활 자율성이 보장될 전망이다. 23일 육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생활관이 병사들의 자율공간이 되도록 생활관 별로 병영생활 규칙을 정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서열에 따라 선임병들이 내부 규칙을 정하던 관행을 탈피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우선 군은 민주적 절차에 따라 규칙을 정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 두 사람의 입김에 규칙이 정해지지 않도록 중대장급 지휘관이 참관한 가운데 구성원 모두가 대화와 토의를 통해 명문화된 규칙을 정하도록 규정했다. 이런 조치에 따라 육군 각 부대 장병들은 나름의 규칙을 정해 생활하고 있다. 실례로 21사단의 한 생활관은 ‘병 상호 간 관등성명 복창금지’ ‘전역자 선물 일절 금지’ ‘사이버지식정보방(PC방) 이용 및 평일 1시간·휴일 2시간 사용 금지’ 등의 규칙을 내부 합의에 따라 정했다. 또 다른 생활관은 ‘6개월 단위로 침대 위치 바꾸기’ ‘사이버지식정보방 계급별 이용시간 구분’ 등 다양한 규칙을 정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23일 김정태(63)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을 확정했다.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3차 회의를 열어 차기 회장으로 김정태 현 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추천위원회는 이날 김 내정자를 비롯해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사장,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 등 3명의 차기 회장 후보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 회추위는 만장일치로 김 내정자를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하나·외환은행의 통합이 진행되는 상황과 저성장·저마진의 금융환경을 대비해야 할 시점 등을 고려할 때 외부인사의 영입보다는 내부에서 후보자를 선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했기 때문이다. 또 회추위는 김 회장이 지난 3년간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으며, 지난해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 해외현지법인 통합과 국내 카드 통합을 원활하게 마무리해 시너지를 내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 내정자는 내달 6일 이사회를 거쳐 같은 달 27일 주주총회에서 상임이사로 확정된 뒤 연이어 열리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적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 내정자는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은행에만 몸담아 온 정통 '은행맨'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23일 박근혜 대통령은 "금년도 국정운영은 경제 활성화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둬야 할 것이고, 어떤 일을 하더라도 경제 활성화와 이것이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염두에 두고 올 한해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박 대통령은 청와대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경제를 생각하면 저는 좀 불쌍하다는 생각도 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부동산 3법도 작년에 어렵게 통과됐는데 그걸 비유하자면 퉁퉁 불어터진 국수로, 그것을 먹고도 부동산이 힘을 내가지고 꿈틀꿈틀 움직이면서 집 거래가 늘었다"며 "불어터지지 않고 좋은 상태에서 먹었다면 얼마나 힘이 나겠나. 그렇게 불어터진 국수를 먹어도 힘을 차리는구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각의 적극적이고 강력한 정책조정을 통해서 힘 있는 추동력 확보해 주길 바란다"며 "부처간, 이해집단 간 반발로 정책추진이 지연되거나 국회에 제출한 법안들이 1년이 넘도록 통과가 불확실한 법안들이 여러개 있는데 하나하나 살펴서 결과를 도출해 나가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 &q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23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복지는 물론 경제에도 유능한 정당이 되는 게 우리 당이 가야 할 길이라고 다짐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설 연휴 기간 자신이 체감한 설 민심에 대해 "한결같이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이었다"고 전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표는 "도대체 먹고 살기가 힘들고 앞으로 나아질 희망이 안 보인다는 것이 민심이었다"며 "우리 당에 대해서도 서민경제를 살려달라는 주문이 제일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와 무능을 비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유능한 경제정당의 면모를 보여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월성 원전 1호기 안전 논란과 관련, "설계수명이 만료된 노후 원전의 가동 수명을 연장하는 건 세월호 운항 선령을 연장하는 것과 같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에 엄청난 위험을 초래하는 일이므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국민께서도 월성 1호기의 연장가동 저지에 나서주실 것을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지난 설 연휴 기간 동안 쓸쓸한 죽음을 맞은 사건들이 보도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2시께 은평구 대조동의 다세대 주택에서 A(75·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조카(54)가 발견해 신고했다. 조카는 "보통 명절 전에 전화를 드리는데 이번에는 받지 않으셨다"면서 "뒤늦게나마 찾아갔더니 고모가 엎드려 쓰러진 채 숨을 쉬지 않았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명씨는 오래전 이혼한 뒤 홀로 살아왔으며, 자녀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명씨의 호주머니에서는 현금 11만원이 발견됐고,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다. 경찰은 명씨가 노환으로 숨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45분에는 강서구 화곡동 까치산근린공원에서 김모(33)씨가 나뭇가지에 묶인 전깃줄에 목이 매여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전날 오전 9시께 일하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의 소지품은 지갑과 담배 1갑이 전부였고,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김씨가 특별한 직업이 없는데도 직장에 다니는 척했고, 우울증 증세를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오는 25일부터 전국 1만4000개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 지원을 받아 금연치료를 할 수 있게 된다. 상담 비용을 비롯해 치료의약품 및 보조제 비용 등 금연치료비의 30~70%를 지원받을 수 있다.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금연치료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의료기관은 1만4062곳으로 이는 전체 의료기관의 22%에 해당하는 수치다. 의료기관별로 보면 동네의원이 6904곳으로 가장 많았고 치과병의원 3770곳, 한방병의원 2256곳, 약국 574곳, 대형대학병원을 제외한 동네병원 397곳 등이 뒤를 이었다. 대형대학병원(상급종합병원) 역시 43곳 중 17곳이 참여했으나 빅5병원이라 불리는 5개 병원 중 서울성모병원이 유일하게 참여했다. 의료기관 명단은 건보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연치료를 원하는 흡연자가 프로그램에 참여한 병의원을 찾아 등록하면 12주 동안 6회 이내의 상담 비용과 금연치료의약품이나 금연보조제(패치, 껌, 사탕)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최저생계비 150% 이하 저소득층 본인부담금과 의료 수급대상자 진료비용은 건강보험 금연치료 프로그램에서 정한 총비용의 범위 안에서 전액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부인 박영옥 씨가 21일 밤 숙환으로 향년 86세의 나이에 별세했다. 박씨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셋째형 박상희씨의 장녀로, 박근혜 대통령과는 사촌 지간이다. 김 전 총리 측은 박씨의 장례를 5일장으로 치를 예정이라 전했으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했다. 고인은 그동안 척추협착증과 요도암으로 투병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선산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 숙명여대 국문학과를 나와 모교인 구미국민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던 1951년 2월 박정희 전 대통령을 통해 김 전 총재를 만나 결혼했다. 2008년말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건강을 회복했지만 거동이 불편한 것으로 알려진 김 전 총리는 지난해 입원한 박씨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해온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다정다감한 남편으로 알려진 김 전 총리는 결혼 당시 '한번 단한번 단 한사람에게'(Once, only once and for one only)라는 영국시인 로버트 브라우닝의 시 구절을 인용하기도 했다. 고인은 생전에 "매스컴에 드러나지 않게 조용히 내조했다고 자부한다"면서 "프랑스 드골 대통령의 부인 이본느 여사처럼 드러내지 않고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아버지의 나이가 10대인 경우 정자의 변이로 아이에게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아버지의 나이가 10대인 경우 위험도는 낮았지만, 아버지 나이가 20~35세인 경우와 비교해 자폐증이나 정신분열증, 척추갈림증 등 건강상 장해가 있는 아이나 지능이 낮은 아이가 태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피터 포스터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번 독일과 오스트리아, 중동, 아프리카의 2만 4000명 이상 부모를 대상으로 DNA 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10대 남성의 정자 세포는 10대 여성의 난자보다 6배 더 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았고 정자 세포의 변이는 10대 남성이 20대 남성보다 30% 더 많았다. 10대 남성의 정자 세포가 변이를 일으키는 원인은 현재 밝혀지지 않았지만, 포스터 교수는 10대 남성의 정자 세포는 변이 가능성이 높은 것이 요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번 결과로 공황 상태에 빠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선천성 기형의 발생률은 1.5%로, 10대 남성의 정자 세포가 변이를 일으킬 확률이 20대 남성보다 30% 더 높다는 숫자를 환산하면 1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이른바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이 예산문제로 위기에 놓였다. 20일 시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소요산야구공원㈜이 산림이나 농지를 용도 변경할 때 내는 대체 산림 자원 조성비 14억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시는 최근 이 업체에 대해 야구공원 조성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추진의지 등이 있는지 청문 절차를 거쳤다. 이 회사 박모 대표는 "장기적인 경기 불황으로 은행권 대출 등이 원활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좀 더 시간적 여유를 달라"고 시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는 오는 4월 26일까지 연장을 결정했다. 사업 백지화보다 개발을 통해 관광객 등을 유치해 보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이 업체는 야구장 착공을 위해 지난해 10월 26일까지 대체산림자원조성비와 농지전용비 등 총 14억 원을 내야 했지만, 예산 부족 등으로 지난달 26일까지도 미납금을 내지 못했다. 이때문에 지역에서는 야구장 조성 사업이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었다. 앞서 지난해 7월 동두천시와 소요산야구공원㈜은 상봉암동 산6 번지에서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기공식을 열었다. 순수 민간 자본 3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인천시가 지난해 우리나라 16개 시,도 가운데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 등의 자료를 분석한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동향브리프 1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 취업자는 전년에 견줘 7만 7천명 증가한 387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취업자의 과반 이상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집중됐으나, 경북 지역의 청년취업자 증가로 수도권 집중도는 전년의 54.6%에서 53.9%로 소폭 완화됐다. 청년취업자는 경기(2만 7천명)와 경북(2만 3천명) 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한 반면 서울(-9천명), 경남(-5천명), 전남(-4천명), 강원(-2천명) 지역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경기 지역의 경우 20대 초반 여성을 중심으로 늘었으며 취업자가 감소한 서울 지역은 20대 후반 남성을 중심으로 줄었다. 지난해에는 청년 취업자 증가와 함께 실업자도 늘면서 청년실업률이 9%를 웃돌았다. 청년실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12.1%) 이었으며 대구(11.4%), 서울(10.3%), 강원(10.2%), 전남(10.0%) 지역도 10%가 넘는 높은 실업률을 보였다. 전체 청년
데일리연합 김준호기자] 서울에서 전셋집 중개수수료가 절반으로 싸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의회는 25일 시작되는 임시회에서 이런 내용의 '서울시 주택 중개수수료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심의한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13일 정부의 권고안을 그대로 담은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보냈다. 이 조례의 관할 상임위원회인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2일 조례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 국토부의 권고안은 매매 거래 때 6억원 이상∼9억원 미만 구간, 전·월세 거래 때 3억원 이상∼6억원 미만 구간을 신설하면서 중개보수 요율을 각각 0.5% 이하, 0.4% 이하로 낮춘 내용이다. 지금까지는 매매 때 6억원 이상이면 최고 요율(0.9% 이하에서 중개사와 중개의뢰인이 협의해 결정)이, 임차 때 3억원 이상이면 최고 요율(0.8% 이하에서 협의해 결정)이 적용되고 있다. 따라서 신설된 가격 구간의 주택을 거래할 때 임차인(세입자)·임대인(집 주인)의 부담이 종전보다 최대 절반 수준으로 줄게 된다. 서울은 특히 이번 개편안이 겨냥하고 있는 중고가 주택이 몰려 있는 곳이어서 이번 조례 개
지난 11일 106중 추돌 사고가 발생한 영종대교 안전시설이 보강될 전망이다. 17일 인천공항고속도로 운영사 신공항하이웨이는 안전시설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안개가 자주 끼는 지역임에도 교량 위에 안개등이 1개도 없다는 지적에 따라 영종대교 4.4km 전 구간에 약 500개의 안개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대형 도로전광판(VMS) 역시 현재는 교량에 설치된 것이 없지만 교량 진입지점 등에 총 4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교량 진입차단설비 4개, 감속유도형 소형전광판 12개, 기상정보시스템(WIS) 2개, 안개 시정표지 8식, 경광등 5개 등의 안전시설을 조속한 시일 안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신공항하이웨이는 기존 안전시설물에 대해서도 성능 점검을 거쳐 교체 시점이 아니더라도 필요에 따라 고광도·고해상도·고성능 장비로 조기에 교체할 방침이다. 비상상황 발생 때 신속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통순찰차량도 1대 늘려 총 6대를 운영하기로 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작 안전대책을 강구했으면...", "운전자가 안전 운전했어야...",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