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이수연기자] 서울중앙지검은 배우 정우성 씨 등 지인들에게 재벌가 등이 참여하는 사모펀드에 투자하라고 속여 수십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방송작가 46살 박 모 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2008년부터 1년간 배우 정우성 씨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46억 원을 받는 등 지인들에게 모두 70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1990년대부터 방송 드라마를 집필한 유명 작가로, 의류 회사 등을 차려 사업을 확장하다 빚을 지자 지인들에게 사기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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