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19호 태풍 솔릭이 현재 일본 남쪽에서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솔릭이 수요일 밤 제주도를 지나, 목요일 새벽 전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대로 북상한다면, 수요일 오후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목요일은 전국적으로 초속 40m의 돌풍과 국지적으로 200-400mm의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태풍 진로의 변수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여부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지금보다 더 확장한다면, 태풍의 진로를 서쪽으로 밀어 서해를 따라 북상한 뒤 중부지방을 직접 강타할 가능성이 있다.
서쪽으로 더 밀리면 북한에 상륙할 수도 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은 변수가 많은 만큼, 새로 나오는 기상 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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