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05.09 (목)

  • 맑음동두천 14.1℃
  • 맑음강릉 20.1℃
  • 맑음서울 15.4℃
  • 맑음인천 14.0℃
  • 맑음수원 14.8℃
  • 맑음청주 16.0℃
  • 맑음대전 14.5℃
  • 맑음대구 18.8℃
  • 맑음전주 14.8℃
  • 맑음울산 16.8℃
  • 맑음광주 15.6℃
  • 맑음부산 16.0℃
  • 맑음여수 17.6℃
  • 맑음제주 15.6℃
  • 맑음천안 13.7℃
  • 맑음경주시 14.6℃
  • 맑음거제 16.6℃
기상청 제공

국제

일왕의 '양심 행보' 이어질까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아키히토 일왕이 재위했던 30년, 일본으로선 전쟁이 없는 평화의 시기였지만 거품 경제가 꺼지면서 경제 대국이란 자존심에 길고 큰 상처가 나기도 했다. 
 
그 상실감의 빈 자리를 힘쎄고 부유했던 과거로 돌아가려는, 보수 우경화 움직임이 파고들고 있다. 
 
지난 1990년, 왕가 시설에 박격포가 발사됐고, 92년 국민체육대회 땐 일왕 부부에게 화염병이 날아왔다. 
 
패전책임론과 천황제 폐지 요구 속에서도 아키히토 일왕은 아버지 히로히토의 잘못을 언급하진 않았다. 
 
대신 낮은 자세를 보였다. 
 
밖으론 중국과 필리핀 등 전쟁피해국을 돌며 사죄했다. 
 
한국을 방문하진 않았지만 언급과 행보는 적지 않았다. 
 
사이타마 현의 고구려 신사를 방문했고, 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다 숨진 고 이수현 씨를 추모하는 영화시사회에도 찾아가 고개를 숙였다. 
 
아키히토는 무엇보다 신적인 통치자가 아닌 평화헌법에 따른 국가의 상징으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작년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서 천황제 유지는 79%였고, 폐지 의견은 6%에 불과했다. 
 
왕이 바뀌는 새 시대에 맞춰 현행 평화헌법도 바꿔야 한다는 개헌의사를 아베 정권은 거침없이 드러내고 있다. 
 
이 때문에 새로운 레이와 시대의 개막에도 불구하고 악화된 한일관계 개선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전북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북자치도 및 도교육청 추경예산안 심사 돌입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김준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전용태)는 9일부터 16일까지 2024년도 전북특별자치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제1회 변경계획안, 2024년도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로 진행된다. 전북자치도는 본예산 대비 5,138억 원 증액된 10조 5,046억 원 규모이며, 도교육청은 본예산 대비 2,267억 원 증액된 4조 7,289억 원 규모로,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각 상임위별 예산안 예비 심사를 마쳤고, 9일 오전부터 행정부지사의 제안설명 청취 및 도정 현안에 대한 정책질의를 시작으로 예결위 본심사에 돌입했다. 이날 정책질의에서 염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읍2)은 제1회 추경의 증액된 예산은 집행부에서는 주로 민생성장과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었다고 하는데 지방도 확·포장이나 하천 보수 사업이 그 취지에 맞는지 의문이며, 해당 사업들이 본예산에 편성되지 않고 추경에 편성할 만큼 시급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북의 가장 큰 현안인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 관련하여 현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