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경북 영양군은 23일, 박홍열 경북도의원 주관으로 영양읍 상원리 반변천 일대에서 '토속어종 치어방류'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영양지역내 토속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시행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내 유일한 도의원인 박홍열 의원의 주관으로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 생산한 치어를 방류하는 행사를 진행했으며, 박준로 영양 부군수를 비롯한 지역 읍장, 민간단체 등 약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영양군은 지역 한가운데에 반변천이 흐르고 있으며 가뭄 등에 대비해 축조된 저수지마다 맑은 물이 가득하여 이와 관련 내수면 수자원이 매우 풍부한 천혜의 지역이다. 이에 영양군은 수자원 조성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토속어종 치어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에도 건강한 잉어, 붕어, 미꾸리 등 치어 약 6만 마리를 방류했다.
특히 이번행사에선 영양 용주사 대명스님과 신도 등이 참여하여 물고기 방생 관련 문화행사를 진행하였는데, 자연의 조화와 생명의 소중함을 성찰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참석자들이 소감을 전했다.
박홍열 도의원은 "우리 영양의 내수면 생태계 보호와 어업환경 조성을 위해 치어 지속방류, 교란어종 퇴치, 불법 어업행위 단속 등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토종 어자원 확충을 통해 어업인 소득을 향상시키고 청정 영양의 관광이미지를 제고하여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도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영양출신인 박홍열 경북도의원은 경북도 예산총괄팀장, 문화예술과장, 청송부군수 등을 역임한 40년 경력의 행정공무원 출신으로 현재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 지방소멸대책위원, 정책연구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