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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Silently 관계 속 공간의 형상” 오온누리 작가 개인 전시회 열려

오는 29일까지 강남구 언주로 소재 오즈갤러리에서 열린다.


오온누리 작가는 2016년 ‘I WILL BE WAITING FOR ONE’ 더스퀘어갤러리 런던, 영국 개인전을 시작하여 9번째 전시 “ 관계 속 공간의 형성, Silently” 서울 강남구 언주로 소재 오즈갤러리 전시장에서 24일 오전 10시에 막을 올려 오는 29일 18시까지 전시회를 갖는다.

“관계 속 공간의 형성” 인간은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재하는 것 같지만 내면에는 각기 다른 형태와 성격을 지닌 무수히 많은 인격체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공동체의 구성원이 되어 생활을 영위하며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개개인의 삶을 펼치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던 자신의 내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던 새로운 인격체들을 마주하게 된다. 가정과 사회의 역할에 따라 나의 모습이 달라질 수밖에 없듯이 다수의 관계들 속에서 획일화된 모습으로 존재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매순간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는 나와 상대방의 관계 속에는 공간이 존재하며 그 공간의 형태 또한 끊임없이 변화해나간다. 오온누리 작가는 그 변화의 순간을 포착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시각화해 나가는데 집중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공간의 형상에 흥미를 가지고 사유해나간다고 김정윤 평론가는 전시서문을 통해 평했다.

오작가는 금번 행사는 상상 속의 완벽한 것들, 존재하지도 않고 만날 수 도 없는 너무 완벽한 것들, 없다는 걸 알면서도 바라고 또 바라는, 중도, 비움, 내려놓음, 無... 이러한 源이다. 상상과 허구의 완벽한 동그라미, 그것을 쫒는 지극히 인간적인 마음들. 존재하지 않아서 영영 만날 수 없어서 바라고 바라다 내가 만들어 낸 완벽함. 비현실적으로 완벽한 형태에 일그러진 진실. 그럼에도 관계들은 지속되어 간다고 했다.

작가는 목원대학교 미술대학 외래교수인 오온누리(Onnury Oh/吳온누리)로 런던 킹스턴대학교 아트앤스페이스 석사,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회화전공 박사과정 재학 중이며, 강의, 출판, 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미술계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정길종기자 gjchung1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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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KS 위조 유리 파장.. 강남 30억 아파트에 위조된 중국산 유리사용 논란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주언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가짜 KS 마크를 단 중국산 유리가 사용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건설업계와 주민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GS건설 (006360 허윤홍 대표)이 시공한 이 아파트는 전년도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발생한 붕괴사고와 함께, 그동안 쌓인 우려와 불안의 물결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GS건설이 2021년 6월 준공한 서울 서초구 A아파트 단지에는 한국표준(KS) 마크를 위조한 중국산 유리가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단순한 시공 미숙으로 치부되기 어려운, 기업의 ESG(E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중국산 위조 유리가 주민들의 생활 및 문화 공간인 연회장, 스카이라운지, 옥상 등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시공상의 결함으로만 귀결되기보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안전 관리 체계의 부재에 대한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경쟁 입찰에서 탈락한 업체가 저가로 낙찰된 업체를 추적해 증거를 확보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