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성용 기자 | 장로회신학대학교 총동문회(회장:엄대용) 제76회 총회 및 장신대 동문대회가 2024년 1월 22일(월) 오후 2시부터 1월 24일(수) 오전 9시까지 2박 3일 동안, 제주 오리엔탈 호텔에서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장신대 동문들은 등록을 마치고, 3시-4시 30분까지 개회 예배를 드렸고, 4시 30분 부터 5시 30분까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자랑스런 동문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개회 예배로 시작해 제76회 장신대 총동문회 자랑스런 동문상 신학 부문에서 노영상 교수(74기 전, 호남신학대학교 총장)가 신학 부문을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했으며, 목회 부분에서는 채영남 목사(76기 증경총회장), 여성 부분 배현주 목사(80기 전, 부산장신대학교 신약학 교수), 선교부문 신철범 목사(87기 중동선교사), 봉사부문 유효범 목사(87기 포항연탄은행 대표)가 수상했다.
신학 부문에서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한 노영상 교수(전 호남신학대 총장)는 이날 인사를 통해 "이번 자신이 장신대 총동문회가 신학 부분에서 수여한 자랑스런 동문상을 받게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이며, 우리 장신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주었다“며, ”장신대가 지금까지 걸어온 장신대의 전통적인 신학을 바탕으로 더욱더 발전하는 신학의 지평이 넓혀지길 바란다“며, ”이번 수상은 제 개인의 명예가 아니라 우리 장신대의 선배와 동료 신학 분들의 이끌어 주심과 수고해 온 한국교회 신학의 발전을 이끌어온 결과"라며, 감사하며,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팬데믹을 보내면서 한국교회가 힘 들어 했는데, 2024년 새봄을 맞이하여 장신 동역 목회자들이 다시 힘을 내어 일어나고, 장신대 총동문안에서 계속해서 신학에 전념하는 운동이 일어나 무너져가는 한국교회를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면서 신학의 지평이 더욱더 넓여지고, 바른 신학 안에서 한국교회의 예배 회복을 통한 사역과 친교, 봉사. 전도를 통한 마을교회 운동으로 원형교회 회복과 부흥의 불길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제76회 장신대 동문회 총회에서는 임원 개선 및 기수별 모임이 진행되었고, 김남순 소장의 특강(초청 강연)이 있었고, 눈 덮인 제주탐방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신학 부부 수상자 노영상 교수(74기, 전, 호남신학대학교 총장)는 경복고등학교, 서울대학교(B.S),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교역학석사(M.Div). 장로회신학대학원 신학석사(Th.M0, ALC 신학박사(Th.D)을 수학하였고, 그의 경력으로는 전, 호남신학대학교 총장,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장, 백석대학교 교수, 숭실사이버대학교 이사장, 한국 기독교학회 회장, 전국신학대학협의회 회장, 한국기독교윤리학회 회장, 총회한국교회연구원 원장, 「기독교 사상」편집위원 등.
현재, 한국외향선교회 상임회장, 명성교회 협동목사, (사)한미선 바이블아카데미 총장, 사학윤리위원회 부위원장. (사)아가페 이사, 삼신학원 이사, Fellow of Royal Asiatic Society of Great Britain and lreland. 한국 기독교학술원 회원 등으로 섬기고 있다.
노영상 교수의 공헌 부분은 다음과 같다. 노영상 교수는 1982년 교수 생활을 시작해, 42년 동안 신학대학교 신학대학 교수와 연구자로서 목회자 양성에 노력하면서 기독교 생태계 윤리, 기독교 생명윤리, 기독교 환경 윤리, 기독교윤리, 기독교윤리방법론, 기독교 미래학 등의 분야에 연구실적을 남겼으며, 요리문답계정위원회 위원장으로 본 교단『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요리문답』을 작성하는 데에 공헌하였다.
또한, 노영상 교수는, 여러 위원들과 함께 본 교단의 10년 장기 계획인 「2022-2032 생명문명 생명 목회 10년」 작성하는 일에 일조하였다. 또한, 21세기에 걸맞는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으로서 ‘마을목회’방안을 제시하고, 이에 관한 26권의 책들을 편찬하기도 하였으며, 현대의 시각에서 성경 각 책의 주제를 파헤쳐 시리즈물로써 성경공부를 위한 책『성경나무기르기』 10권 중 6권의 편찬을 했다. 총회 산하 총회한국교회 연구원 원장으로서 총회의 정책과 전략을 받침하는 20여 권의 책들을 편찬하였다.
노영상 총장은 교단 헌법 개정의 필요성을 숙지하여 이 일에 기초가 되는 두 권의 책을 발간하기도 하였다. 또한, 교수의 역할을 하며, 기윤실 기독교윤리연구소 소장, 기환연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소장, 남북한평화신학연구소 소장, 총회통합신학자로서 일관된 연구에 전념해 왔다.
노영상 교수는 『영성과 윤리』(1991), 『경건과 윤리』(1994), 『예배와 인간행동』(1996), 『기독교와 미래사회』(2000), 『성경 나무 기르기』(2002), 『기독교 생명윤리 개론』(2004), 『녹색 형명』 (2004), 『기독교 사회윤리 방법론에 대한 해석학적 접근』(2006), 『기독교와 생태학』(2006), 『마가복음에 피어오른 구원 무지개』(2007), 『미래교회와 미래신학』(2009), 『하나님의 세븐 게이트』(2013), 『복이 될지라』(2014), 『영원한 생명』(2014), 『마을 목회 매뉴얼』(2017), 『미래목회와 미래 신학』(2019), 『온누리교회의 더 멋진 세상 만들기 선교』 2020), 『기독교 사회 봉사 실천: 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교리문답 어떻게 만들어졌나?』 (2022), 『예배: 하나님을 향한 복종, 이웃을 향한 섬김』(2023), 등의 책들을 저술하였으며, 편집하여 펴낸 다수의 서적과 번역한 수권의 책들이 있다.
이번 예장 통합 교단의 제76회 총회에서 신학 부문에서 노영상 교수를 장한, 동문상을 수상한 것은 코로나 팬데믹을 보내고, 엔데믹속에서 이 시대를 열어가야 할, 침체되어 있는 한국교회의 과제 앞에서 ‘마을교회 운동가’ 노영상 교수의 장한 동문상을 신학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의미가 있다 하겠다.